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박종배
정석현
정동희
한일수
정윤성
크리스티나 리
Shean Shim
송영림
김준
엔젤라 김
오클랜드 문학회
박현득
박명윤
김영안
여디디야
강명화
새움터
수선재
휴람
마리리
김임수
이윤수
조성현
박기태
유영준
성태용
피터 황
Jane Jo
조석증
배태현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병철
신지수
오즈커리어
Jessica Phuang
김수동
최성길
동진
이동온
김지향
이현숙
한 얼
박승욱경관
빡 늘
CruisePro
봉원곤
써니 림
Mina Yang
김철환

세금을 피하려 매출을 줄인다면

정윤성 0 2,074 2018.05.25 14:48

뉴질랜드 정부는 2018년 올해 예산안을 지난 주 발표했다. 예산을 늘린 곳과 줄인 곳이 엇갈렸는데 당연 집권당이 노동당이므로 걸맞는 예산 편성을 했다고 여론은 평가하지만 국민당 관련 전문가들은 다른 시각으로 보고 있기도 하다. 정부는 복지와 공무원 증원 그리고 의료 예산을 늘렸는데 예산 편성 중 IRD예산도 그 중에 포함되어 있어서 흥미롭다.  

 

왜냐하면 2년전 국민당 정부 집권 시절에 IRD의 ‘deputy  commissioner인 그레그 제임스씨는 “IRD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3년 간 약 1,500명의 직원을 감축할 계획” 이라고 밝혔던 바가 있기 때문이다. 그는 “향후 전산화되어가는 상황에서 업무 효율이 향상되어 가고 있다.”고 부연 설명을 했었다. 

 

그 후 2017년 노동당이 집권을 하면서 상황이 바뀌어 올해는 오히려 ‘추가 증원을 위한 예 을 편성하여 좀 더 정밀한 조세를 통해 세원을 늘리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물론 IRD 직원만 아니라 경찰과 교정원의 인력도 추가 증원할 계획이긴 하지만 지난 수년간 활동해 온 IRD 의 감사팀을 더 강화한다는 방침이라는 것이 주목된다. 

 

필자가 살아 온 지금까지 자신의 세금을 더 걷어 달라고 요구하는 사람은 단 한명! 세계 최고의 투자가이며 세계 부호 반열에 있는 워렌 버핏!  뭐 그 양반 입장에서 보면 자신의 재산 총액 63조원중에 10% 더낸다고 생활에 어려움을 겪지는 않을 것 같기도 해서 저런 말이 기사화 될 때마다 저 부자의 사회에 대한 공명성 보다는 먼저 자괴감을 느끼는 건 나만은 아닌 것 같다. 자진해서 떠들지 않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그냥 주면 될 일을…  

 

그렇다면 거의 모든 일반 사람들은 세금을 더 낸다는 것이 고통을 느낄 정도로 다가오는 모든 이의 큰 고민이라고 할 수 있겠다. 특히 비지니스를 운영하는 사업자와는 달리 월급을 받는 셀러리들은 받을 때마다 월급 명세서에 자신의 세금량을 확인한다. 그럴 때마다 정부가 나에게 무엇을 해주었나를 생각하게도 한다. 월급을 받는 이들은 이런 불만 외에는 절세 또는 탈세를 고민해볼 여지가 거의 허용되지 않도록 시스템화되어 원천징수로 일괄하게 되어 있고 업주가 어기면 바로 법으로 엄격히 처벌하도록 되어있다. 

 

그러나 사업자는 다르다. 자신이 직접하는 자진 신고시스템도 법적으로 엄격 하게 정확히 신고하도록 되어 있지만 부가가치세(GST)나 소득세(INCOME TAX)를 낼 때가 되었는데 비지니스 계좌에 세금낼 돈이 부족하여 큰 어려움 을 겪은 사업가라면 매출신고와 소득에 관한 진실된 신고의무는 망설여지지 않는다면 거짓말일 정도다. 

 

며칠전 개업한지 얼마 안된 젊은 미래 사업가와 모임에서 함께 앉게 되었는데 그 젊은 사업가의 부친께서 개인 소득세가 너무 많이 올라 회계사를 바꿨다는 말을 하면서 본인도 고려 중이라고 했다. 세금의 금액을 바로 말하길래 융자는 꿈도 꾸기 힘든 상황인데도 말이다. 첫집 장만의 계획을 수정해야 하는 그 젊은 사업가는 잡을 수 없는 두 마리 토끼를 쫓고 있었다. 물론 가상의 예이긴하다.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사업체 설립하고 예상수입으로 융자를 승인 받던 시절은 지나고 이젠 논리적으로 설명이 가능한 좀 더 자세하고 현실적으로 이해할 만한 사업 보고서가 요구되고 있기 때문에 이 젊은 사업가는 향후 계획의 수정이 꼭 필요하다. 그 젊은 사업가가 고민하던 소득세 $6,000의 금액이란 결국 약 $25,000 정도의 순수익이 되고 자신의 세금을 공제하면 그 가족이 쓸 수 있는 수입은 $20,000이 되는데 노쇼의 3베드룸 평균 렌트비 주 $600 정도도 낼 수 없는 숫자이다. 

 

융자를 받으려면 이자 상환 능력을 계산하는데 여행경비는 둘째 치더라도 가족들의 식비, 자동차 유지비, 자녀 교육비, 재산세와 보험료, 주택수리비 외 수많은 생활비용을 먼저 공제하고 그 다음 이자와 원금 상환 능력을 체크한다. 

 

그런데 그 정도의 소득세 때문에 매출을 조절해야 한다면 융자는 어려워진다.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은 있다. 사업체를 더 발전시켜 수입을 더 늘리고 돈이 모이면 집도 살 수 있는 데포짓과 융자 승인까지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물론 세금은 훨씬 더 내야 한다. 

 

필자는 얼마 전 9개월간 IRD 감사를 받았다. 다행히 필자의 실수가 아니어서 페날티는 면했지만 적지 않은 차액을 지불해야 했다. 아무리 잘 정리해 왔다 하더라도 그 긴장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하물며 세법의 선을 넘나드는 심한 절세(?)로 불안하다면 담당 회계사와 상의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왜냐하면 말로만 듣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주변을 자세히 살펴 보니 IRD로부터 감사를 꽤 많이 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 어느 때보다 IRD의 인력은 충분하고 시간이 많아 보인다. (세법에 대해서는 전문가의 조언을 받으셔야 합니다) 

 

b90bd0da1cc893ceeecbb8d1034c0d8c_1527216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

 플러스 광고

조앤제이
조앤제이 09-336-1155 각종 뉴질랜드 이민 비자 전문 Immigration Adviser Kyong Sook Cho Chun T. 093361155
미드와이프 김유미 (Independent Midwife YOOMI KIM)
임신, 출산, 출산후 6주 신생아와 산모의 건강 관리를위해 함께 하는 미드와이프 김 유미 T. 021 0200 9575

하이누웰레 소녀 2편

댓글 0 | 조회 223 | 2018.10.27
하이누웰레 소녀누누사쿠(Nunusaku) 산에서 내려온 아홉 씨족은 세상을 떠돌아다니면서, 서(西) 세람의 이곳저곳에 머물렀다. 그들 중 결혼도 하지 않고 아이도 없는 아메타(Am… 더보기

‘음경’은 남성 건강의 바로메타

댓글 0 | 조회 1,468 | 2018.10.27
음경과 발기와의 관계 섹스는 자웅지교(雌雄之橋)애정과 섹스는 상호 보완적이며 상승관계다.섹스는 남녀 사이에 개재된 갈등을 희석시켜 투명한 사랑으로 변화시킨다. 하지만 성적 갈등은 … 더보기

공부 외에 꼭 필요한 기술(1)-인간관계

댓글 0 | 조회 617 | 2018.10.27
다른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형성하는 일이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호간에 신뢰와 존경심을 쌓아야 하고 그것은 시간이 드는 일이기 때문이다.대학에서 대인 관계의 … 더보기

걸어가는 사람 Someone Walking

댓글 0 | 조회 457 | 2018.10.26
김승희역사의엎질러진물을들고오늘설산을걸어가는사람남알프스를넘어국경선을향해걸어가는사람얼마나많은난민들이저설산에묻혔을까눈길이얼마나많은사람을덮쳤을까저하얀아름다운눈속에는무엇이묻혀있을까봄이되어눈… 더보기

약속과 계약사이

댓글 0 | 조회 489 | 2018.10.26
나는 페북(FACEBOOK)을 2005년도에 시작했다. 나름 early adopter 였던 셈이다. 페북보다 1999년에 먼저 태어난 대한민국의 싸이월드가 대부분의 네티즌들 사이에… 더보기

마추픽추, 만리장성

댓글 0 | 조회 375 | 2018.10.26
버킷리스트라는 말이 있습니다. 2007년 개봉된 동명의 영화를 통해 세상에 널리 알려진 이 단어는 꼭 이루고 싶은 소원이나 죽기전에 가 보고싶은 곳 등을 이야기할 때 주로 사용되고… 더보기

리소스 컨센트 신청서 작성요령 (2)

댓글 0 | 조회 492 | 2018.10.26
지난 호에 이어서 계속해서 신청서 준비에 필요한 사항을 설명드리겠습니다.4. 대중 또는 이웃에게 공지 (Notification) 하는 문제 해결하세요.리소스 컨센트 신청서가 대중에… 더보기

인간 관계

댓글 0 | 조회 469 | 2018.10.26
수련생들의 인간 관계나 가족간의 관계는 시소를 타는 관계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시소 탈 때 유능한 사람은 항상 상대방에 맞춰 줍니다. 두 사람이 탈 경우 상대가 무거운 사람이면 … 더보기

골프도 독학이 된다

댓글 0 | 조회 480 | 2018.10.26
전세계가 노령화 시대로 접어들었다. 흔히들 노후대책으로 약간의 돈과 친구 그리고 취미가 있어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취미는 노후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바쁜 일상에 찌드는 중. 장… 더보기

경기부양대신 경기억제?

댓글 0 | 조회 497 | 2018.10.25
2주전 목요일, 세계 증시 관계자들은 이날을 ‘검은 목요일’이라 불렀다. 미증시의 폭락은 뉴질랜드를 포함 세계 주식시장을 흔들며 가뜩이나 불안한 시장에 금융위기의 전운을 감돌게까지… 더보기

대화할 때 시선처리 딜레마

댓글 0 | 조회 554 | 2018.10.25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자주 느끼는 바이지만, 엘레베이터나 공공장소에서 낯선 사람과 대면하였을때 눈을 어디에다 둬야 할지 난감한 경우가 많다. 뉴질랜드에서 하듯이 가벼운 미소를 지으… 더보기

항생제는 왜 안주나요?

댓글 0 | 조회 618 | 2018.10.25
한국에 있을 때는 감기에 걸리면 이런 저런 약들을 잔뜩 줘서 한 방에 해결하는데 여기는 왜 다른 약은 안주고 패나돌(Panadol)만 주고 이렇게 고생을 시키나요, 항생제도 안주고… 더보기

과부화

댓글 0 | 조회 587 | 2018.10.25
우리는 골프를 치면서 가끔은 ‘지친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무엇을 위해 골프를 치는지도 모르게 하루 하루를 골프에 매달려 지내곤 한다. 특히 골프 지망생을 지도하고 있는 부모… 더보기

오늘도 어김없이 입에서 나오는 말

댓글 0 | 조회 708 | 2018.10.25
오늘도 어김없이 누구나의 입에서 나오는 말 중에 하나인 “스트레스”를 어떻게 느끼고 생각하냐고 물으면 어떤 답이 나올까?긍정적으로 말할까? 아니면 부정적으로 말할까?이 답은 스스로… 더보기

너무 피곤한데 잠이 안 와요 ㅠ ㅠ

댓글 0 | 조회 949 | 2018.10.25
흔히 ‘사람은 밥 잘 먹고, 화장실 잘 가고, 잠 잘 자면 건강하다’라는 말을 많이 한다. 참으로 정확하고도 중요한 표현이다. 우리가 쉽게 생각하고 지나쳐 버릴 수 있는 이러한 기… 더보기

할부 납부 (세금 및 ACC Levy)

댓글 0 | 조회 781 | 2018.10.24
이번호에는 세금 및 ACC levy 할부납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IRD에 세금을 납기내에 납부하지 않으면 지연납부가산세 (Late payment penalty)와 이자가 부… 더보기

독립계약자와 피고용인의 구분

댓글 0 | 조회 384 | 2018.10.24
뉴질랜드 고용법은 피고용인에게 많은 보호장치를 마련해 두고 있지만 독립계약자인 노동자에게는 아무런 보호장치도 마련하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노동자가 독립계약자인지 아니면 피고용인… 더보기

춘풍낙엽(春風落葉)

댓글 0 | 조회 256 | 2018.10.24
양지에 나서도 한기를 느끼는 봄바람. 품 속을 파고드는 첩의 바람이 두려운 9 월. 벚꽃 화사하게 피었는가 싶더니 아쉽다.세상구경 급해서 밀고 나오는 것일까?파아란 새순에게 밀려난… 더보기

이민법무사가 엄선한 10월 최신 뉴스

댓글 0 | 조회 1,343 | 2018.10.24
뉴질랜드 정부 공인 이민법무사가 할 수 있는 중요한 일 중에 이민과 유학에 대한 최신 정보와 소식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난 7월 이후로 업데이트된… 더보기

중국의 패권도전, 지정학적 환율변화에 주목하라

댓글 0 | 조회 527 | 2018.10.24
무서운 아이들미국이 중국과 무역전쟁을 벌이는 와중에 모하메드 살만 사우디 왕자가 카쇼기를 터키 주재 사우디 영사관에서 살해한 혐의로 트럼프 대통령의 분노를 사고 있다.미국에 살고 … 더보기

Paris Butter Restaurant

댓글 0 | 조회 347 | 2018.10.24
Paris Butter Restaurant 은 프랑스 전문 요리 폰손비에 위치한 최고의 프랑스 전문 요리 레스토랑이다. 프랑스 전문 요리사들이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아 유명한 레스토… 더보기

[포토 스케치] 세상의 빛과 만나는 다리 되고파

댓글 0 | 조회 358 | 2018.10.23
▲ 세상의 빛과 만나는 다리 되고파

쌀밥과 밥심

댓글 0 | 조회 465 | 2018.10.20
우리나라가 가난했던 시절에는 쌀이 귀하여 명절, 제사, 생일 등 특별한 날에만 ‘쌀밥’을 먹을 수 있었다. 심지어 60년대에도 이른바 ‘보릿고개’, 즉 농촌에서 가을에 추수한 곡식… 더보기

대장암 & 대장용종 & 과민성 장 증후군

댓글 0 | 조회 965 | 2018.10.20
이번 주 휴람 의료정보에서는 지난주에 이어서 대장 질환중 관심도가 높은 대장암, 대장용종, 과민성 장 증후군에 대해 휴람 네트워크 중앙대학교병원의 도움을 받아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 더보기

[포토 스케치] Journey....

댓글 0 | 조회 287 | 2018.10.16
▼ Bethells beach에서Jour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