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박종배
정석현
정동희
한일수
정윤성
크리스티나 리
Shean Shim
송영림
김준
엔젤라 김
오클랜드 문학회
박현득
박명윤
김영안
Mina Yang
써니 림
여디디야
강명화
새움터
수선재
휴람
마리리
김임수
이윤수
조성현
박기태
유영준
성태용
김철환
피터 황
Jane Jo
조석증
신지수
오즈커리어
Jessica Phuang
김수동
최성길
동진
이동온
김지향
이현숙
한 얼
박승욱경관
빡 늘
CruisePro
봉원곤

“영수증 나오셨습니다” ?

여디디야 0 1,028 2018.04.15 17:31

이번 한국행은 한 달 반의 짧은 여정이었다. 인천공항에 도착하였을 때 ‘살을 에는 듯하다’는 말이 생각날 정도로 매섭게 추운 날씨로 영하 17도나 되는 날이었지만 그 찬 바람이 나에게는 시원하다고 느껴질 정도였는데 지난 뉴질랜드의 여름이 너무도 더웠던 까닭이다.  

 

엄동설한이었던 한 주간을 기도원에서 따뜻하게 보내고 하산하는날 날이 완연히 풀렸다. 청주로 부산으로 광주를 비롯하여 여러 곳을 돌며 오랜만에 형제자매와 지인들과 반가운 해후를 한 후 관공서에 방문을 하였다. 

 

재외국민이 가지고 있는 거소증으로 몇 가지 볼일을 보려 하니까 거소증이 없어지고 이제는 재외국민도 똑같이 주민등록증을 발급 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주민등록증을 발급 받으려면 머물고 있는 집의 세대주의 도장과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주민센터에 가서 신청을 하여야 하는 데 요즘도 도장이 필요한 것에 대하여 새삼스러움을 느꼈다. 

 

여기서는 이 서류를 다른 곳에서는 또 다른 서류가 필요하다고 하는 일관성 없는 행정 대책에 짜증이 날 무렵에 유능하고 일 처리 잘하는 담당자를 만나게 되어 속전속결로 처리가 되어 그나마 다행이었다. 

 

또한 은행 카드를 ATM 기기에서 사용할 수가 없어서 은행에 가서 문의하니 카드를 새로 발급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담당자가 확실히 알지 못하는 부분을 상사에게 수시로 전화를 하고 많은 서류에 사인하랴 신규 가입할 때 드는 시간보다 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린 듯 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전화문의를 하였다. 몇 년 전에 한국에서 일 년 정도 있을 때 목디스크로 고생을 하여 의료보험 가입을 하였다. 그 당시 가입할 때, 3개월에다 한 달분까지 4개월치 의료보험비를 납부하고 그 후 매달 보험료 를 납부한 적이 있다. 그 때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담당자의 답변은 출국한 후에 다시 한국에 와서 혜택을 받고자 하면 입국하였다고 연락을 하면 곧바로 진료를 받을 때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했으나, 해외에서 체류한 몇 년 동안의 보험료를 일시불로 지불하던가 또는 한국에서 3개월간 체류한 후부터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에 입국하였다는 것을 알리면 즉시 받을 수 있다는 답변과는 전혀 다르니 얼마나 황당한 일인가. 3 년간의 금액을 지불하려면 차라리 그냥 받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재외동포의 의무 체류기간을 30일로 완화하는 법안 발의가 있었다라는 기사 -> http://atlantachosun. com/92482) 

 

한국에서 반드시 해야 되는 일 중의 하나였던 스케일링을 받기 위해 치과에 갔었다. 나는 치과에 가면 그렇게 긴장될 수가 없다. 왜냐하면 풍치로 인하여 잇몸이 약하기에 스케일링을 받다가 행여나 나의 치아에 문제가 생길까봐서 염려가 되기 때문이다. 

 

스케일링을 받기 전에 제발 조심스럽게 해 달라고 신신 당부를 하였는데 다행히 노련한 스킬을 가진 치과 의사를 만나게 되어서 다행이었다. 

 

끝난 후 접수처에서 계산을 하는 데 직원이 영수증을 주며 “영수증 나오셨습니다”하는 것이다. 언제였던가… 한국에 가니 많은 커피전문점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서 놀란 적이 있는 데, 어느 날 나와 커피 취향이 같은 친구랑 커피를 마시러 들어간 곳에서도 커피가 준비되었다며 하는 말이 “커피 나오셨습니다”. 커피나 영수증이 사람도 아니어서 존대어를 사용해야 할 필요가 없는데 언제부터인지 아무렇지도 않게 그렇게들 사용하고 있음이니 어찌된 일인가.

 

나이 드신 분께 반말 하는 것 같아서 “영수증 나오셨습니다”라고 했다는데, 그리고 보니 서비스 업종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서빙할 때 무심코 그렇게 말을 하는 것을 종종 들을 수가 있었는 데 참으로 난감한 일이다. 영수증이,, 커피가,, 음식이 나오시다니.. “영수증을 드립니다”라던가“커피를 드리겠습니다”하는 것이 낫지 않겠는가.   

 

아무튼 계획했던데로 아주 오랜만에 큰오빠네와 둘째 오빠네를 방문하기로 했다. 구정인 설날 점심 시간에 방문하였더니 딸 다섯만 있는 큰 오빠네는 저녁 시간에 다들 모인다고 하며 큰 올케는 잡채와 탕수육 등 몇 가지 음식을 더 만드는 중이셨고 큰오빠는 회를 구입하기 위해 출타중이셨다. 큰 올케의 정성스럽게 차려주신 식탁을 대하며 특히 떡 만두국을 한 숟가락을 떠서 입에 넣으니 “아~~ 이건 내가 어려서부터 먹던 바로 그 맛이야”하면서 진~~한 감동의 물결이 밀려 오는 것이었다. 

 

구정이 다가오면 항상 어머니는 정육점에서 양지머리와 사골을 사다가 큰올케에게 주셨다. 그러면 큰올케는 사골을 며칠간 진하게 우려내고 양지머리를 넣고 다시 끓인 후, 그 국물에 떡만두국을 끓이곤 했는 데, 아.. 나이가 들어도 감동을 주는 여전히 변하지 않는 그 정겨운 맛이었다. 한 시간 가량 지인을 만나고 와야 해서 잠깐 외출했다가 온다고 하니까 큰 올케는 미리 준비하였는지 서랍에서 하얀 봉투 하나를 나의 손에 건네주는 것이었다. 

 

마음 한가득 고마움을 표현하고 아파트를 나서면서 마음 속으로 “참 잘되었다. 지금 만나러 가는 사람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어서 봉투 하나를 준비했는데 거기에 더 넣을 수 있게 되었으니”하고 받은 봉투를 열어보니 생각지도 않은 액수의 금액이 들어있기에 또 감동의 물 결이… 잠깐 외출하고 온다는 것이 두어 시간이 훌쩍 지났었나 보다. 

 

오빠네 아파트에 도착하니까 조카사위들과 조카들 모두 일어나서 나를 맞이하며 “둘째 조카 사위입니다” “막내 조카사위, 아니 넷째 조카사위입니다”하며 인사를 하는 것이었다. 한 날에 한 장소에서 조카들과 조카사위들 까지 모두를 한 장소에서 볼 수 있어 다행이었고 나는 그들 에게 예수님 믿고 천국에 소망을 두고 살아야 한다는 메세지를 전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부산에 살고 있는 둘째 올케도 만나서 오랜만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그동안 형제간의 얼키고 설킨 실타래 같은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말하기도 하며 지나간 나쁜 기억들일랑 잊어버리고 이젠 넓은 마음을 가지고 포용하고 품어주며 삽시다 하다보니 시간이 얼마나 훌쩍 지나가던지.. 

 

이번 한국행은 짧은 여정 가운데 풍성하게 채워주신 은혜 로 하늘나라에 심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심에 놓치지 않고 할 수 있어서 좋았고, 꼭 만나야 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돌아올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한 일이다. 할렐루야!

 

“예수님 외에는, 다른 어떤 이에게서도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온 세상에 우리가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주신 적이 없습니다.” (쉬운성경 사도행전 4장 13절)

 

“주 예수님을 믿으십시오. 그러면 당신과 당신의 집이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행 16:31)

 

2a2abf97804f3e2a4cb45626edc7966a_152377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

 플러스 광고

Eftpos 나라
eftpos.cash register,cctv,scale,alarm,pos system. T. 0800 880 400
(주)뉴질랜드 에이투지
뉴질랜드 법인 현지 여행사 / 남,북섬 전문 여행사 - 패키지여행, 자유여행, 해외여행 / 진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모인 회사!! T. 09 309 3030 T. 09 309 3030
MIK - 화장품 전문 쇼핑몰
mik,buymik,화장품,한국,라네즈,설화수,헤라,이니스프리,마몽드,잇츠스킨,후,마스크팩,믹,바이믹 T. 097777110

아! 친구야, 너의 모습은 어디로 갔니~

댓글 0 | 조회 509 | 2018.10.13
중,고 시절 극심한 가난에 허덕이던 친구가 있었다. 중학교 2학년 때 같은 반에서 만나 여고 시절에도 친하게 어울렸던 친구는 웃기도 잘하고 명랑하였다. 아버지가 하시던 사업의 실패… 더보기

먹거리가 두려운 세상

댓글 0 | 조회 662 | 2018.09.16
세상에! 이런 일을 다 겪다 보니 살아가는 일이 무슨 전쟁을 하는 듯하다. 알면 피해 갈 수 있지만 모르고 있으면 당하는 것 같아서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속담이 새삼스럽기까지 … 더보기

$1로 인터씨티 버스를 타고

댓글 0 | 조회 1,050 | 2018.08.12
두 달 전에 처음 인터씨티 버스를 이용하였을 때 일이다. 일단 인터넷 웹싸이트에서 표를 예매를 한 후 시간에 맞춰서 스카이씨티 옆에 있는 터미널에 도착을 하고 보니 많은 사람들이 … 더보기

꿈엔들 잊힐리야

댓글 0 | 조회 357 | 2018.07.15
지난 한 주간 내내 마음에 맴도는 노래가 한 곡 있다. 따라 부르기도 힘든 가사여서 부르고자 하는 마음도 없건만 그 음이 계속 생각 속에서 흐르는 것이다.인터넷에서 검색해 보니 가… 더보기

와! 이것은 일품요리다

댓글 0 | 조회 669 | 2018.06.17
지난 한 주간 내내 질척거리듯 연이어 매일 같이 오는 비가 오던 어느 날이었다. 한국 식품점과 슈퍼마켓에 다녀와서 배추를 절여 놓고 육개장을 끓이면서 무우를 채 썰어서 김치 양념에… 더보기

나는 어떠한가?

댓글 0 | 조회 600 | 2018.05.13
이 나라의 카페에서 흑판에 색분필로 메뉴를 적어 놓듯이 명동에는 하얀색 분필로 그 날 틀어줄 유명한 곡들을 흑판에 적어놓던 필하모니 음악감상실이 있었다.학창 시절에 Pop Song… 더보기
Now

현재 “영수증 나오셨습니다” ?

댓글 0 | 조회 1,029 | 2018.04.15
이번 한국행은 한 달 반의 짧은 여정이었다. 인천공항에 도착하였을 때 ‘살을 에는 듯하다’는 말이 생각날 정도로 매섭게 추운 날씨로 영하 17도나 되는 날이었지만 그 찬 바람이 나… 더보기

뉴질랜드 헤럴드 신문에 기사가 나왔니?

댓글 0 | 조회 880 | 2018.01.17
세상에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은 없는 것 같다. 한국에서 살아야겠다 하고 떠나면 다시 돌아오게 되는 이 나라!처음에는 일 년에 한 번씩은 한국에 다녀오곤 하다가 어머니가 천국에 가신… 더보기

예전에는 그랬었지

댓글 0 | 조회 341 | 2017.12.06
잔잔한 이야기 (17)해외에서 살다 보면 설날이나 추석과 같은 명절이 돌아와도 그저 다른 날과 별로 다를 바가 없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한국에서와는 달리 고작 떡만두국이나 송편에… 더보기

자신을 소중히 여기며

댓글 0 | 조회 444 | 2017.11.07
잔잔한 이야기 (16)피하 비치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대형 참사가 일어날 뻔 했었다.떠날 때는 뉘엿뉘엿 해가 지고 있었는데 도착하니 어두워졌고 바람이 불기에 사진 몇 장만 찍은 … 더보기

웃음 가득한 추억

댓글 0 | 조회 429 | 2017.10.11
잔잔한 이야기 (15)“웃음은 전염된다. 웃음은 감염된다. 이 둘은 당신의 건강에 좋다.”라는 스탠포드 의대 교수인 윌리엄 프라이의 말이 실감난 어느 날이다.며칠 전에 스피커와 마… 더보기

세 마디의 말

댓글 0 | 조회 517 | 2017.09.29
‘잔잔한 이야기’글 쓰는 일을 시작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7개월이 되었다. 처음 시작할 무렵에는 에세이처럼 마음가는 데로 잔잔한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그런데 어느 날인가 하고… 더보기

살짝 아쉬움이 남는 이야기

댓글 0 | 조회 626 | 2017.09.13
기억 속에 있는 아버지는 엄격하신 분으로 다정다감과는 거리가 멀었다. 위로 오빠 세 명은 항상 아버지를 어려워했다. 나 역시 20대 중반까지 그랬던 것 같다.엄마가 시집 와서 보니… 더보기

양파 같은! 그런 친구가 나는 좋다!

댓글 0 | 조회 680 | 2017.08.23
잔잔한 이야기 (12)살면서 흉허물 없이 지내는 친구가 주위에 있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이다. 추운 겨울을 지낸 자목련의 꽃봉오리가 유난히 아름답게 보이던 날 오후에, 젊은 시절 … 더보기

그 때 참았더라면....

댓글 0 | 조회 1,106 | 2017.08.09
“사람들은 말한다.그 때 참았더라면, 그 때 잘했더라면, 그 때 조심했더라면, 훗 날엔 지금이 바로 그 때가 되는데 지금은 아무렇게나 보내면서 자꾸 그 때만을 찾는다.”‘온 가족이… 더보기

아마 영화 촬영하는 줄 알겠지...

댓글 0 | 조회 925 | 2017.07.26
언제였던가 한국에서 이 나라에 오신 지인 부부를 집에 초대하여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대접한 후 가까운 바닷가로 가서 거닐면서 대화를 나누었다.도착하니까 석양이 뉘엿뉘엿 지고 있었는… 더보기

You are lucky

댓글 0 | 조회 558 | 2017.07.12
이민이 시작된 1990년 초 당시만 해도 이 나라의 큰 범죄가 학교에서 지우개를 훔치는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그러나 이미 오래 전부터 그러한 이미지는 사라지고 있는 것을 느낀다.… 더보기

무엇인가에 마음을 빼앗기고 사는 세상

댓글 0 | 조회 513 | 2017.06.28
얼마 전 함께 사역을 하는 일행과 함께 마오리 할아버지 집을 방문하여 두 할아버지가 기타 연주를 하며 몇 곡을 잠깐 연습을 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손을 씻으려고 세면대를 사용하려… 더보기

엄마처럼 되어 버렸다

댓글 0 | 조회 596 | 2017.06.13
삶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스토리텔링 기업 주식회사가 있다.‘기억의 책’프로젝트라 하여 이 회사의 전문 스토리텔러가 의뢰인의 부모님을 찾아뵙고 부모님의 삶에 대하여 인터뷰한 내용을 정… 더보기

이제는 털어버리며 살아야 하지 않는가

댓글 0 | 조회 534 | 2017.05.24
대학 시절에 붓글씨를 쓰는 모임인 써클(지금으로 말하자면 동아리)에 가입하였을 때 전시회때 출품한 나의 첫 작품이 家 和 萬 事 成(가화만사성)이었다.집안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 더보기

He will do something new today

댓글 0 | 조회 533 | 2017.05.10
나는 몇 년 전에 한국행을 결심했을 때 다시는 이 나라에 오고 싶지 않은 생각에 차도 처분하고 나의 개인 소유도 거의 처분한 채 한국으로 떠났다.돌아간 들 오랜 세월동안 뉴질랜드에… 더보기

“장하다! 아들아!”

댓글 0 | 조회 723 | 2017.04.27
‘맹모삼천지교’라 하여 맹자의 어머니가 맹자를 바르게 키우기 위해 세 번이나 이사를 하며 자녀 교육에 대한 열정이 있었던 것처럼 이 나라 뉴질랜드에 자녀들을 데리고 이민을 오거나 … 더보기

술주사는 부전자전이 되는 것일까!

댓글 0 | 조회 960 | 2017.04.12
나는 아버지부터 오빠 세 명 모두 술을 마시는 술고래(?)집안에서 자라났고 대학 생활 때 학기가 끝날 무렵에는 의례히 있는 쫑 파티라 불리우는 종강 파티가 있는 데다가 더구나 국문… 더보기

까르르르~~ 조폭 모자(母子) 같구나!

댓글 0 | 조회 654 | 2017.03.21
나는 대학 시절 국어국문학과를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글이나 시를 쓴다는 것에 별 관심이 없었다.내가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게 된 이유는 단지 어릴 때 나의 희망이 선생님이 되고 싶었고,… 더보기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댓글 0 | 조회 696 | 2017.03.07
며칠 전부터 심한 감기에 걸려 목소리까지 잠겨버린 딸 아이에게 첫 날엔 흰 죽을, 둘째 날에는 쇠고기를 잘게 채 썰어 넣은 야채죽을 쑤며 문득 수 십년이 지난 날의 일이 생각이 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