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박종배
정석현
정동희
한일수
정윤성
크리스티나 리
Shean Shim
송영림
김준
엔젤라 김
오클랜드 문학회
박현득
박명윤
김영안
Mina Yang
써니 림
여디디야
강명화
새움터
수선재
휴람
봉원곤
마리리
김임수
이윤수
조성현
박기태
유영준
성태용
김철환
피터 황
Jane Jo
신지수
오즈커리어
Jessica Phuang
김수동
박승욱경관
최성길
동진
이동온
김지향
이현숙
한 얼
빡 늘
CruisePro

생각하기 나름

정석현 0 254 2017.11.22 15:23

fa4c174a289d5d7fc4c6f048da069084_1511317
 

벌써 2017년도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골프로 치면 17번홀의 세컨샷이라고나 할까… 좋은 마무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있나하면 지난 것은 잊어버리고 새로운 것에 대한 준비를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출발 선은 같았지만 지나온 과정은 모두들 다를 것이다. 출발 전 각오와 자신이 이루고자하는 목표가 다르겠지만 우린 항상 시작과 끝이 있다. 끝이 있기에 다시 시작할수 있는 희망도 있는 것이며, 또 다시 도전하고 목표를 조정하면서 자신이 얻고자하는 것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해 나갈 때 정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과정에서 우린 항상 고약한 무엇인가에 부딪히고 만다. 바로 슬럼프이다. 어른이든 주니어든 어떤 형태로든 우리에게 찾아 온다. 이 슬럼프는 핸디가 낮으면 낮을수록 더 심하게 찾아온다. 하지만 이 힘든 시기를 잘 지나가면 더 많은 것을 우리에게 준다. 운동 선수에게는 자기점검 시간으로 생각한다면 더 좋은 더 단단한 자신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핸디 30이 겪는 슬럼프는 핸디 1이 겪는 슬럼프와 차원이 다를 정도로 차이가 있다.

 

골프에는 여러가지 종류의 슬럼프들이 있다. 하지만 공이 잘 안된다고 모든것이 슬럼프는 아닌 것이다. 자기 스스로 슬럼프라고 단정 지을 필요는 없다. 골프에서 말하는 슬럼프는 주로 두 가지로 나뉘어진다고 볼 수 있다. 필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리고 지금까지 지도해보면서 겪는 경험으로는 가장 힘든 슬럼프는 멘탈에 관한 것이다. 이런 멘탈적인 것을 슬럼프라고 표현하기는 조금 어휘적으로 틀릴수 있지만 자신의 플레이가 지속적으로 나오지 않을 경우 우리는 그것을 유지하고 더 나아지기 위한 과정을 슬럼프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기술적임 슬럼프는 많은 연습량을 통해 어느정도 이겨낼 수 있다. 하지만 멘탈적인 부분은 연습으로도 이겨낼 수 없을 때가 많다. 우리는 종종 선두와 한타로 앞서 나가고 있을 때 마지막 홀에서 파만 해도 우승을 할 수 있는데 아쉽게도 보기를 범해 연장전에서 패하는 선수를 가끔 보곤한다. 이럴경우 정신적인 충격에 의해 꽤 오랜시간 그 선수를 리더보드에서 볼 수 없는 경우가 있다. 반대로 메이저 대회 우승후 사라지는 선수도 있다. 극과 극인 상황이지만 두 선수가 느끼는 멘탈적인 부분 때문에 다시 정상적인 플레이를 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꼭 안좋은 상황에서만 슬럼프가 온다는 것 만은 아닌것이다. 

 

그럼 우리는 슬럼프를 어떻게 받아드리고 준비해야 할 것인가가 중요한 것 같다. 골프라는 운동은 다른 운동에 비해 샷과 샷 사이에 생각할 시간이 많은 운동이다. 단 수 초 안에 결정을 내릴 필요도 없고 충분히 주어진 시간 안에 최상의 샷을 위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많다. 아마 이 부분이 골프라는 운동을 더 어렵게하지는 않을까? 

 

골프가 안될 때 우린 어떻해서든 핑계거리를 만들려고 한다. 자신이 생각하고 자신이 친 샷이 잘못되었다 할지언정 나는 다 잘했는데 무엇때문에 잘 안됐어 하면서 꼭 모든샷에 핑계와 이유를 찾고 있다. 너무도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아닌가… 자신이 결정했고 자신이 쳤고.. 그런데 남 탓?? 만약 골프라는 운동이 빨리 끝내야 한다는 룰이 있다면 난 많은 사람들이 더 골프를 즐길수 있고 또 더 잘 칠수 있다고 믿는다. 많은 생각없이 연습장처럼 공과 타겟만 생각한다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슬럼프도 생각하기 나름이다. 내가 슬럼프라고 생각하면 슬럼프이고 아니면 아닌 것이 아닐까?

생각을 줄이고 조금은 단순하게 골프를 받아 들여보자. 좀 더 편한 골프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

 플러스 광고

AMS AUTOMOTIVE LTD
전자 제어, 컴퓨터스캔, 사고수리(판넬페인트, 보험수리), 타이어, WOF , 일반정비  T. 09 825 0007
동의한의원
환자를 최선을 다해 치료하는 한의원 ,믿음과 신뢰가 있는 한의원 T. 094197582
코리아포스트 / The Korea Post
교민잡지, 생활정보, 코리아포스트, 코리아타임즈 T. 09 3793435

실력과 실수

댓글 0 | 조회 193 | 2018.09.13
오랜만에 가지는 평화로운 하루다. 시합이 없는 주말이 언제였냐 할 정도로 바쁘게 딸아이와 전국을 다닌것 같다. 몇일 있으면 Whakatane로 다시 시합을 갈 준비를 해야한다. 이… 더보기

Distance Control

댓글 0 | 조회 270 | 2018.08.09
지난 시간에 우리는 내년부터 새로이 바뀌는 룰들을 알아 보았다. 바뀌는 룰의 주된 목적은 플레이를 할 때 불필요한 부분을 없애면서 좀 더 스피드하게 플레이한다는 것이다. 가끔은 머… 더보기

새로 바뀌는 골프룰

댓글 0 | 조회 759 | 2018.07.26
세계 골프 규칙을 제정하는 미국골프협회(USGA)와 영국 R&A는 아래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새 골프 규칙을 13일 발표했다. 2019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는 새 규칙… 더보기

BULA!!

댓글 0 | 조회 352 | 2018.07.10
뉴질랜드의 추위를 피해 피지 난디에 왔다. 3시간을 날아왔는데 날씨는 정 반대! 당연히 적도쪽과 가깝다고 하지만 뉴질랜드와 달라도 완전 다른 이 날씨에 우리는 뉴질랜드에서 입고 온… 더보기

Smart Golfing

댓글 0 | 조회 297 | 2018.06.27
2018 US OPEN이 언더파를 친 선수가 없이 막을 내렸다. 브룩스 켑카 선수가 4라운드 토탈 1오버파로 2위인 플릿 우드선수를 제치고 29년만에 US 오픈에서 2년 연속 우승… 더보기

Where am I?

댓글 0 | 조회 275 | 2018.06.14
지난주에 막을 내린 미국 여자 골프 오픈은, 골프는 과연 뭘 잘 해야 하는지… 또 어떻게 해야 우승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시합이었다. 특히 USGA에서 개최하는 US OPEN… 더보기

Simply the best!!

댓글 0 | 조회 476 | 2018.05.24
골프에는 희노애락이 다 담겨있는 것 같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힘들거나 어려운 일을 겪었을 때 얼마나 슬기롭게 대처하는가를 생각해보면 골프에서의 멘탈이란 너무도 쉬울수가 있다.작은… 더보기

앗 싸!!

댓글 0 | 조회 594 | 2018.04.26
오늘은 가까이 지내는 지인들의 이야기로 시작해 본다.몇주전 한 지인에게서 전화가 왔다. 목소리를 듣는 순간 벌써 흥분된 목소리로 안부를 묻는 나에게 그 날 친 스코어부터 얘기하기 … 더보기

내 맘속의 샷

댓글 0 | 조회 451 | 2018.04.11
요즘 다시 남자 PGA 골프가 재미있어졌다. 타이거가 시합에 나오기 때문이다. 그리고 잘 친다. 예전같지는 않지만 곧 다시한번 우승을 할 것 같은 희망을 보여준다. 이번주는 골프에… 더보기

숫자

댓글 0 | 조회 292 | 2018.03.28
라운드를 마치고 우리는 클럽하우스에 둘러앉아 그 날의 골프에 대해 아이들처럼 신이 난듯 서로의 자랑 거리를 내어 놓는다. 어른이든 주니어든 골프에 푹 빠지게 되면 꿈에서도 골프 공… 더보기

넓은 시야로 자신을 보자

댓글 0 | 조회 555 | 2018.03.14
골프로 이긴다는 건 쉽지 않다. 오늘은 이런 말로 글을 시작해 본다.둘째아이의 시합을 위해 더니든을 다녀오면서 난 비행기 안에서 과연 골프에서 이기기위해 과연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 더보기

그린위의 매직

댓글 0 | 조회 256 | 2018.02.14
모든 골프팬들이 다시 흥분하기 시작했다.2주전 있었던 PGA 투어에서 타이거가 다시 출전한 것이다. 이번 시합은 타이거가 우승을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타이거의 골프 실력이 … 더보기

칭찬

댓글 0 | 조회 402 | 2018.02.01
어떤 분야에서 최고가 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길을 참고 이겨낸자만이 이룰 수 있는 자리일 것이다.사람들은 지금 현재의 챔피언의 화려함만을 볼 것이지만 그 챔피언이 그 자리에 오르… 더보기

첫 단추

댓글 0 | 조회 345 | 2017.12.20
벌써 올 해의 마지막 달력을 넘길 때가 왔다. 새로운 시작이 있음 언제나 마지막이 있기 마련.. 즐거운 마무리가 있는가 하면 후회의 마무리도 있을 것이다.두가지다 다음 시작을 위한… 더보기

실수를 기회로

댓글 0 | 조회 288 | 2017.12.06
지난주 필자는 둘째 딸의 시합을 위해 Whakatane에 다녀왔다.오클랜드에서 차로 4시간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Whakatane 골프장에 하루 미리 도착한 우리는 먼저 그린을 … 더보기
Now

현재 생각하기 나름

댓글 0 | 조회 255 | 2017.11.22
벌써 2017년도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골프로 치면 17번홀의 세컨샷이라고나 할까… 좋은 마무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있나하면 지난 것은 잊어버리고 새로운 것에 대한 … 더보기

황제의 부활

댓글 0 | 조회 543 | 2017.11.07
최근 골프계 소식을 접할 때면 심심치 않게 한 남자의 연습 영상을 보게 될 때가 많다. 별다른 편집기술 없이 단순하게 스윙을 반복하는 장면이 담겨있는 이 영상의 주인공은 ‘골프 황… 더보기

어려운 버디 쉬운 보기

댓글 0 | 조회 384 | 2017.09.27
이번주는 뉴질랜드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한 주가 아닌가 생각한다.바로 미국 LPGA시합이 뉴질랜드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주이다.오클랜드 외곽에 위치한 Windross Farm 골프… 더보기

교과서

댓글 0 | 조회 364 | 2017.09.13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뉴질랜드 주니어 시합중 가장 큰 대회인 National under19 시합에 다녀왔다.올해는 Hawkes bay지역에서 전국에서 모인 19세 이하 청소년들이… 더보기

Body Screen

댓글 0 | 조회 488 | 2017.08.22
오랜만에 펜을 든다. 요 몇주 둘째 아이의 시합을 위해 매주 지방을 다녀왔다. 항상 시합을 다녀오면 뭔가 배우는 것이 있다. 또 부족한 면을 시합을 다녀와 보강도 하면서 또 다음 … 더보기

골프에서의 겸손

댓글 0 | 조회 495 | 2017.07.26
골프라는 운동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말아야 하는 단어가 있다.바로‘겸손’이라는 단어이다. 조금 잘 맞는다고 우쭐대다가는 바로 다음 홀에서 무너질 수 있고 또 그 결과로 인해 그 날… 더보기

Aviation Golf Club

댓글 0 | 조회 503 | 2017.06.27
오늘은 오클랜드 골프계에서 조금은 슬픈 소식을 전하면서 이 컬럼을 시작하려한다. 1973년 개장한 Aviation Golf Club이 10월에 폐장을 맞이한다. 공항 옆에 위치한 … 더보기

홀로 서기

댓글 0 | 조회 471 | 2017.06.13
지난 주 필자는 둘째 딸아이의 시합을 위해 걸프하버 골프장을 다녀왔다. 이틀동안 치뤄졌던 리디아 고 주니어 시합을 위해서였다.이 대회는 지난해를 첫번째로 리디아 고가 후원하는 대회… 더보기

즐기자 골프야!!

댓글 0 | 조회 548 | 2017.05.24
지금 한국에서는 KLPGA 최초로 5일동안 매치플레이 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이 컬럼이 나올 때에는 시합이 끝났겠지만 말이다. 한국에서의 매치 플레이 시합은 아주 생소한 경기 방식… 더보기

한 때....

댓글 0 | 조회 650 | 2017.05.09
한국도 이젠 골프의 시즌이 시작된 것 같다.몇주 전만 해도 그린을 빼고는 어디가 러프며 어디가 페어웨이인지 모를 정도로 잔디 색이 초록이 아닌 갈색을 띄곤 했다. 하지만 요즘은 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