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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간의 갈등 관계, 어떻게 좁혀가야 하나?

봉원곤 0 627 2017.08.09 11:15

살아가면서 가장 힘든 것이 있다면 그 중 하나가 배우자와의 관계가 어긋나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하는지 아무리 노력해도 방향성이 잡히지 않을때가 아닌가 싶다. 이런경험은 어느 부부나 경험할 것이라 생각한다. 

 

부부 상담의 여러모델이 있지만 그중 하나인 이마고 부부치료 모델(http://www.imagokorea.org) 에서는 부부 관계의 어려움을 극복해가는 방향성을 어떠한 관계의 테크닉보다는 결혼한 두사람의 관계의 비전이 어디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서 이를 찾고 있다. 

 

상대방 배우자의 필요를 이해하고 채워갈 때 서로의 관계에 성숙을 가져오고 결국은 나자신의 필요를 채우는 것은 물론이요 내가 자라는 성숙의 여정을 갖게 하는데 결혼의 비전이 있다고 제시한다. 

 

여러 부부들의 관계를 돕는 상담을 하면서도 나의 부부관계에 있어 한계에 부딪치는 상황을 맞을 때가 많이 있다. 그러할 때 나와 아내와의 관계의 방향성이 어디에 있는지 근본적인 질문을 다시 하게 된다. 

 

“당신은 똑같은 것을 반복하잖아요” “당신이 변하지 않는데 무슨 노력을 더 하고 싶겠어요 ?.” 

 

다음과 같은 피드백을 배우자에게 들을때가 있는가? ‘내가 노력하지 않은 것이 아닌데 --- 어디에 문제가 있는 거지?’ 하며 혼란속에 질문하면서 말이다.

 

이마고 모델을 제시한 하비헨드릭스는 두사람이 결혼하기 전 자신의 짝을 고를때 어린시절에 부모를 통해 채움받지 못한 것을 만회하기 위해 부모와 비슷한 성향을 갖고 있는 사람을 고른다고 한다. 그 이유는 자신이 어렸을때 부모로부터 채움받지 못한 상처와 필요를 부모와 비슷한 사람을 선택해 살면서 이를 다시 채움받고자 하는 무의식적인 의도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무의식적인 의도를 모르고 있다. 그리고 자신의 상처와 필요를 드러내고 싶지 않을 뿐 아니라 고통을 피하기 위해 오히려 비판과 화, 부정적 방식으로  배우자를 향해 나의 필요를 채워달라 요청한다.

 

배우자로서 얼마나 나는 그 외침을 듣고 이해하고 있는가? 결혼의 관계에 성숙의 첫걸음은 그 무언의 외침의 소리를 듣고자 귀를 기울이고 보이지 않은 상처를 내가 함께 안으며 같이 걸어가겠다는 자신의 각오에서 시작된다. 

 

“아니 그 시간에 픽업하는 게 아니잖아 ? 역시 못믿겠네, 내가 픽업할 테니 하지마”

 

아내를 도와주려 아이를 픽업하려는데 시간을 잘못 알고 있다고 오히려 비난받는 경우가 있다치자. 보통 이런경우 나를 방어하기 위해 “아니 그럼 당신이 해. 도와주려는 맘은 모르고 --- 시간이 바뀌었으면 미리 말해주면 되는 거아니야 ?”라고 이야기 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의식적인 결혼의 관계를 하고자 한다면 “아 -- 내가 시간을 잘못 알고 있어 실망을 했구나. 다음부터는 좀더 아이들 과외 활동이 언제 있고 언제 끝나 몇시에 픽업해야 하는지 명확히 알아 실수가 없도록 할께요”라고 대답할 수 있다. 그것은 비판받는 내 자신이 맘이 아프고 전혀 공평치 않은 반응을 받았다는 생각이 들지만 생각의 전환을 하여 아내가 남편의 정확치 못한 모습을 다시 보면서 채워지지 않은 안전감의 필요를 외치고 있구나 라고 들리지 않는 외침을 잡아야하는 것이다. 

 

그렇다, 결혼의 삶은 절대 쉬운것이 아니다. 고통이 따른다. 내가 스스로 죽어야하는 상황을 맞게된다. 그것도 언제까지 이래야하는 건지 의심과 부정이 든다. 너무나 공평치 않다는 생각이 나를 붙잡아도 --- 결혼의 비전의 방향성을 바로 잡고 있다면 관계의 변혁은 시작된다.

 

다음 호 글들을 통해 어떻게 보다 상대방의 필요를 이해하며 이를 돕는 성숙의 부부관계로 나아가는 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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