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y the Price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Pay the Price

0 개 1,398 정석현

1473091ab65a880f04170de7be83492f_1491951618_8913.png
 

지금 컬럼을 쓰는 현재 마스터즈의 두번째 라운드가 펼쳐지고 있다. 

 

누가 우승을 할지는 모르지만 마스터즈에서의 우승은 절대 운으로 할 수 없는 대회이다. 똑바로 친다고 다 되는 것이 아니라 샷의 방향을 자유자재로 만들 수 있어야 하며 꼭 그 지점이 아니면 홀 가까이 붙이기도 힘들다. 

 

그린의 지형을 100% 이용하지 않으면 홀 가까이 보내기 힘든 그린들과 OK 거리의 퍼팅이 잘못쳐서 그린 밖으로 나갈수도 있을만큼 그린의 스피드도 다른 대회보다 더 빠르게 느껴진다. 

 

특히 마스터즈의 관점 포인트는 그린의 빠르기도 볼거리지만 꼭 종이를 구겨놓았다 던진 것처럼 굽어진 그린의 슬롭들 일 것이다.

 

예를들어 16번의 그린은 오른쪽이 높기 때문에 왼쪽핀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많은 선수들이 그린의 슬롭을 많이 이용하는 편이다. 

 

18번홀 두번째날 핀의 위치도 이간그린의 아래쪽 오른편이기 때문에 핀보다 좀더 길게쳐서 스롭을 이용해야만 한다. 

 

무조건 핀을 보고 똑바로 공략하는 것이 아니라 그린의 모양과 기울기를 완벽히 이해한 후 자신의 거리를 믿고 핀을 공략해야 하는 골프장인 것이다. 

 

그래서 이 대회는 마지막까지 누가 우승할지 예측이 힘든 대회이다. 

 

한 홀에서 트리플 양파가 쉽게 나올 수 있다는 얘기이다. 지난해만해도 5타 차이로 선두를 지키던 조던 선수가 파3에서 그린 앞 연못에 두번이나 빠트리면서 우승을 놓쳤다. 이 처럼 오가스타 골프장의 기에 한번 휩쓸리고나면 지금 내가 뭘했지? 할 정도로 스코어를 빼앗기고 만다.

 

어느 골프장이든 모든 홀은 핸디캡 1번부터 18번까지 나눠져있다. 핸디캡 1번홀이 가장 그 골프장에서 어려운 홀이면 18번이 가장 쉬운 홀이 되는 것이다. 특히 어느 골프장이든 핸디캡 1번홀은 그에 맞게 이유가 있을 것이다. 파4 지만 400미터 이상이라든지 페어웨이 벙커가 깊다든지 아님 그린이 어렵다든지 다 이유가 있을 것이다.

 

지금 현재 자신이 속해 있는 골프장의 핸디캡 1번홀을 생각 해 보자. 그리고 그 이유를 찾은 뒤 그 홀을 공략해 보자. 그 이유를 알고도 그 홀을 보통때 처럼 공략한다면 Pay the price!! 댓가가 따를 것이다. 그 이유가 무엇이 되었든 그 이유를 존중한다면 그 홀을 슬기롭게 지나갈 수 있을 것이다. 핸디캡 1번 뿐만 아니라 18번까지 이유를 찾아보고 그것을 피해가는 슬기로움과 여유를 가져보자.

 

지금 두번째 라운드가 펼쳐지고 있지만 뉴질랜드시간 월요일이면 또 한명의 슬기로운 승자가 탄생할 것이다. 그 이유를 존중할 줄 아는 슬기로운자 말이다.

 

자신은 어떠한가??

 

다시 시작

댓글 0 | 조회 1,551 | 2019.08.13
마지막이라는 것은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준다. 오늘이 그런 것 같다. 이 마지막 컬럼으로 지난 14년간의 컬럼을 접으려한다.2005년 9월 28일에… 더보기

Never give up!!!

댓글 0 | 조회 1,509 | 2019.04.23
Never give up!!!타이거 우즈가 지난주 마친 마스터즈에서 우승을 한 후 기자 회견장에서 한 말이다. 저의 딸이 골프를 하고 있어서 그런지 그 말이 쉽게… 더보기

넋두리

댓글 0 | 조회 1,383 | 2019.03.13
오늘은 미리와서 연습장에서 몸도 풀었고 퍼팅과 숏게임 연습까지 했다. 매번 시간에 쫓겨 티박스로 달려가던게 정상처럼 느껴질 정도로 골프장에 일찍 도착한 것이 무슨… 더보기

겸손과 골프는 가장 가까운 친구

댓글 0 | 조회 1,529 | 2019.02.12
끝이 없는 도전을 한다.도대체 골프의 끝은 어딜까? 끝이 있긴 있는 것인가.둘째가 골프를 시작한 후부터 지금까지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아직 먼길이 남았다는 것을 … 더보기

꿈을 위한 준비

댓글 0 | 조회 1,522 | 2018.12.21
지난주 필자는 둘째딸의 시합을 위해서 Wellington에 다녀왔다. 이 시합의 명칭은 Anika Invitation.호주와 뉴질랜드 그리고 주위의 나라에서 초청… 더보기

넣는자 못 넣는자

댓글 0 | 조회 1,385 | 2018.11.27
우리는 설레는 마음으로 1번 티박스로 향한다. 뉴질랜드에서 힘들게 골프를 쳐 왔던 우리 일행들은 오랜만에 캐디의 도움을 받아 너무도 편하게 라운드를 즐긴다. 거리… 더보기

베트남 여행기 1

댓글 0 | 조회 1,364 | 2018.11.15
다시 만났다. 2년만에 우리는 인천 국제공항에서 재회를 한다. 서로 설레이는 마음이 얼굴로 나타날 정도로 들떠 있는 분위기이다. 좋아하는 장난감을 받은 어린아이처… 더보기

과부화

댓글 0 | 조회 1,636 | 2018.10.25
우리는 골프를 치면서 가끔은 ‘지친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무엇을 위해 골프를 치는지도 모르게 하루 하루를 골프에 매달려 지내곤 한다. 특히 골프 지망생을 … 더보기

소영아 화이팅!!

댓글 0 | 조회 1,472 | 2018.09.26
에니카 소렌스텀선수가 12월에 뉴질랜드 웰링턴에 온다. 소렌스텀 선수는 자신의 이름으로 골프 재단을 설립해 많은 주니어 여자선수들을 육성하고 있다. 특히 자신의 … 더보기

실력과 실수

댓글 0 | 조회 1,392 | 2018.09.13
오랜만에 가지는 평화로운 하루다. 시합이 없는 주말이 언제였냐 할 정도로 바쁘게 딸아이와 전국을 다닌것 같다. 몇일 있으면 Whakatane로 다시 시합을 갈 준… 더보기

Distance Control

댓글 0 | 조회 1,341 | 2018.08.09
지난 시간에 우리는 내년부터 새로이 바뀌는 룰들을 알아 보았다. 바뀌는 룰의 주된 목적은 플레이를 할 때 불필요한 부분을 없애면서 좀 더 스피드하게 플레이한다는 … 더보기

새로 바뀌는 골프룰

댓글 0 | 조회 3,054 | 2018.07.26
세계 골프 규칙을 제정하는 미국골프협회(USGA)와 영국 R&A는 아래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새 골프 규칙을 13일 발표했다. 2019년 1월 1일부터… 더보기

BULA!!

댓글 0 | 조회 1,454 | 2018.07.10
뉴질랜드의 추위를 피해 피지 난디에 왔다. 3시간을 날아왔는데 날씨는 정 반대! 당연히 적도쪽과 가깝다고 하지만 뉴질랜드와 달라도 완전 다른 이 날씨에 우리는 뉴… 더보기

Smart Golfing

댓글 0 | 조회 1,395 | 2018.06.27
2018 US OPEN이 언더파를 친 선수가 없이 막을 내렸다. 브룩스 켑카 선수가 4라운드 토탈 1오버파로 2위인 플릿 우드선수를 제치고 29년만에 US 오픈에… 더보기

Where am I?

댓글 0 | 조회 1,391 | 2018.06.14
지난주에 막을 내린 미국 여자 골프 오픈은, 골프는 과연 뭘 잘 해야 하는지… 또 어떻게 해야 우승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시합이었다. 특히 USGA에서 개최… 더보기

Simply the best!!

댓글 0 | 조회 1,514 | 2018.05.24
골프에는 희노애락이 다 담겨있는 것 같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힘들거나 어려운 일을 겪었을 때 얼마나 슬기롭게 대처하는가를 생각해보면 골프에서의 멘탈이란 너무도 … 더보기

앗 싸!!

댓글 0 | 조회 1,708 | 2018.04.26
오늘은 가까이 지내는 지인들의 이야기로 시작해 본다.몇주전 한 지인에게서 전화가 왔다. 목소리를 듣는 순간 벌써 흥분된 목소리로 안부를 묻는 나에게 그 날 친 스… 더보기

내 맘속의 샷

댓글 0 | 조회 1,511 | 2018.04.11
요즘 다시 남자 PGA 골프가 재미있어졌다. 타이거가 시합에 나오기 때문이다. 그리고 잘 친다. 예전같지는 않지만 곧 다시한번 우승을 할 것 같은 희망을 보여준다… 더보기

숫자

댓글 0 | 조회 1,299 | 2018.03.28
라운드를 마치고 우리는 클럽하우스에 둘러앉아 그 날의 골프에 대해 아이들처럼 신이 난듯 서로의 자랑 거리를 내어 놓는다. 어른이든 주니어든 골프에 푹 빠지게 되면… 더보기

넓은 시야로 자신을 보자

댓글 0 | 조회 1,778 | 2018.03.14
골프로 이긴다는 건 쉽지 않다. 오늘은 이런 말로 글을 시작해 본다.둘째아이의 시합을 위해 더니든을 다녀오면서 난 비행기 안에서 과연 골프에서 이기기위해 과연 무… 더보기

그린위의 매직

댓글 0 | 조회 1,162 | 2018.02.14
모든 골프팬들이 다시 흥분하기 시작했다.2주전 있었던 PGA 투어에서 타이거가 다시 출전한 것이다. 이번 시합은 타이거가 우승을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타이… 더보기

칭찬

댓글 0 | 조회 1,276 | 2018.02.01
어떤 분야에서 최고가 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길을 참고 이겨낸자만이 이룰 수 있는 자리일 것이다.사람들은 지금 현재의 챔피언의 화려함만을 볼 것이지만 그 챔피언… 더보기

첫 단추

댓글 0 | 조회 1,291 | 2017.12.20
벌써 올 해의 마지막 달력을 넘길 때가 왔다. 새로운 시작이 있음 언제나 마지막이 있기 마련.. 즐거운 마무리가 있는가 하면 후회의 마무리도 있을 것이다.두가지다… 더보기

실수를 기회로

댓글 0 | 조회 1,294 | 2017.12.06
지난주 필자는 둘째 딸의 시합을 위해 Whakatane에 다녀왔다.오클랜드에서 차로 4시간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Whakatane 골프장에 하루 미리 도착한 우… 더보기

생각하기 나름

댓글 0 | 조회 1,224 | 2017.11.22
벌써 2017년도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골프로 치면 17번홀의 세컨샷이라고나 할까… 좋은 마무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있나하면 지난 것은 잊어버리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