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노래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엄마의 노래

0 개 1,491 강명화

e50ae3f304167e5b683eede33f522bdd_1491888110_4919.jpg
 

엄마가 좋아하던 노래는

늘 님이 떠났거나

님을 기다리거나

님을 그리워했다.

 

나는 늘 엄마가

듣던 노래들이

왜 좋은건지 이해하지 못했다.

 

그 촌스러운 템포와 멜로디..

 

오늘 나는

처음으로

엄마의 마음으로 들었다.

아니, 듣다보니 엄마의 마음이 되었다.

구슬픈 그 단순한 멜로디가

처음으로 와 닿았고,

촌스럽던 노랫말은 인생을 관통하는

촌철살인 같았다.

그 시절의 노래에는 그들이 말하는 낭만이 있었다.

 

엄마가 흥얼거리던 그 노랫말이

마음을 울린다는 거,

최근에야 나도 그 마음을 조금 헤아린다.

 

엄마... 보고싶은 밤이다.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