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박종배
정석현
정동희
한일수
정윤성
크리스티나 리
Shean Shim
송영림
김준
엔젤라 김
오클랜드 문학회
박현득
박명윤
김영안
Mina Yang
써니 림
여디디야
강명화
새움터
수선재
휴람
봉원곤
마리리
김임수
이윤수
조성현
박기태
유영준
성태용
김철환
피터 황
Jane Jo
신지수
오즈커리어
Jessica Phuang
김수동
박승욱경관
최성길
동진
이동온
김지향
이현숙
한 얼
빡 늘
CruisePro

푸탕기루아 피나클(Putangirua Pinnacles)

자유인 0 929 2017.03.24 09:36

                   푸탕기루아 피나클(Putangirua Pinnacles)

 


지명이 긴 탓도 있겠지만 그냥 Pinnacles로 통한다.

지금까지 본 자연이 만들어 놓은 작품 중에서 최고의 걸작품 중 한 곳을 본 것 같다.

계곡 쪽으로 들어가다 보면 눈앞에 이와 같은 광경이 펼쳐진다.

 

 

넓은 주차장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이와 같은 Sign Board가 나온다.

그러니까 어느 쪽으로 가든 Lookout까지 가는데 45분이 걸린다. 왕복이면 1시간반 코스다.


Stream Bed 쪽으로 먼저 올라가면서 구경하고 꼭대기 Lookout으로 올라가서 본 후 Ridge 쪽으로 내려오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계곡 길에선 갈대 숲, 바닥에 널린 화석바위, 점차적으로 더욱 멋지게 펼쳐지는 장관 등 디테일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밑 바닥을 들어가 봐야 하는데 Ridge 쪽으로 먼저 올라갔다가 Stream Bed 쪽으로 내려오면 밑 바닥을 깊숙이 안 들어가 볼 가능성이 있고 냇가에 펼쳐지는 디테일을 간과할 수도 있다.  

 

  

참으로 경이롭다.


 

 한참 헐떡거리며 올라가다가 잠시 뒤 돌아보았더니 이런 모습이었다.

 

좌 우측 면을 따로 한 컷씩 샷했다.


 

 

 

인상에 남는 장면들을 몇장 더 담았다.





 

 

어떤 것은 스페인 바로셀로나 대성당 입구모양 또는 유럽의 어느 고성 벽을 보는 느낌.

 






 

 

계곡 트랙을 들어갔다가 조금 내려오면 전망대(Lookout)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 (자세히 안 살피면 놓친다궁금증이 나서 그냥 내려올 수가 없어 전망대까지 올라가 보기로 했다Base에서 Lookout 올라가는 길은 얼마 되지는 않지만 급경사를 이루고 있는 깔딱 고개라 급히 가면 지친다.


거의 다 왔을까?... 전망대에서 내려오는 어떤 노부부를 만났다

"How far?" "Two days long..." "...........?"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한번 더 반복한다"Two days ..."

그때 사 알아채곤

"Better than two months"로 응수했다.

그 할배 "거의 다 왔다며 웃어주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광경

Putangirua Pinnacles 하면 대부분 이 사진을 내건다. 그렇지만 내 소견으로는 계곡 속에서 잡은 광경이 더 장엄할 것이라 여겨진다.


 

Stream Track의 돌 자갈밭에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아름다운 무늬를 한 화석 덩어리들....

박물관에나 가야 볼 수 있는 이런 귀중한 화석바위 덩어리들을 많은 사람들이 그냥 지나친다.  

 

 

쌍봉 남근석

 계곡루트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좌측 편으로 보이는데 집에 와서 컴을 열어볼 때까진 이런 모양을 한 바위인 줄 몰랐다. 아마도 내려오는 방향에서 본다면 이런 모양이 아닐 것이다.

한국이나 중국 같은 무속신앙이 있는 나라 같았으면 오색 헝겊조각들이 밑동 어딘가에 어지럽게 묶여있고 근처에는 제사상이라도 놓여있는 등 요란을 떨었을 법하다.

 

 

Ridge( 등성이쪽에서  일대의  전경

오랜 세월 폭우풍상으로 인해 만들어지는 풍경들이 이후 얼마나  아름답게 얼마나  넓게 펼쳐질지가늠조차 힘들다

 



 

Putangirua Pinnacles에 대해 여러가지를 상상하게 한다.


우선 남섬의 Clay Cliffs와 매우 유사하다는 생각으로 과거 오랜 세월 전엔 이 지역 역시 전체가 낮은 지대의 드넓은 강바닥이나 해변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다가 어느날 엄청난 지각변동이 일어나서 땅이 융기되어 갑자기 솟아났고 그런 후 오랜 세월 폭우풍상을 거치며 깎이고 쓸려 이러한 풍광을 만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다.

그런데 한가지 Clay Cliffs와 다른 점이 있다면 돌자갈의 재질이 다르다. Clay Cliffs는 주로 동글동글한 차돌과 석회모래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이곳 돌들은 여러가지 모양을 한 잡석 형태를 띄고 있는 점이다. 또 화석바위의 물고기 화석들은 Earthquakes rock area에서 보았던 단일화석과 달리 여러가지가 뒤섞여 있었다.

그나저나 위 사진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이 지역이 도대체 얼마나 넓은지 모르겠다. (물론 전문가의 탐사자료를 보면 알겠지만... ) 지금도 산 전체가 조금씩 침식이 진행되고 있어 오랜 세월 후에는 더 많고 멋진 광경이 만들어지게 될 것이다.  

아무래도 후일에 자료조사를 좀 더 한 후 다시 가봐야 할 것 같다.

  

 

북섬 남부 해안의 Palliser Bay의 Aorangi Forest Park에 있다 .

주변에 북섬 최 남단 Cape Palliser에 아름다운 등대도 있고 바로 그 옆엔 물개(Seal) 서식처도 있다. 오클랜드에선 장장 8시간반 거리이지만 웰링톤에선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요즘엔 어디서든 네비찍고 안내해 주는 대로 가면 된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

 플러스 광고

오클랜드 중국문화원
오클랜드의 한 장소에서 1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중국어 전문어학원 410 - 6313 T. 09-410-6313
조앤제이
조앤제이 09-336-1155 각종 뉴질랜드 이민 비자 전문 Immigration Adviser Kyong Sook Cho Chun T. 093361155
Total Cleaning & Total Paint
cleaning, painting, 카펫크리닝, 페인팅, 물 청소, 토탈 크리닝 T. 0800157111

무궁화 우리나라 꽃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댓글 0 | 조회 675 | 2018.01.03
2018년1월1일 무술년 새해가 밝았다. 기지개 켜며 가든에 나가봤더니 밤사이에 무궁화 몇 송이가 피었다. 나를 보더니 빵긋빵긋 웃어준다. 올해는 무궁화 꽃으로 시작하라는가 봅니다… 더보기

오클랜드 송구영신

댓글 0 | 조회 550 | 2017.12.20
2017년12월도 이제 중반을 넘어섰네요.이 한해도 은혜 가운데 잘 지내왔음에 감사 드립니다.

Cranked Retro Festival ???

댓글 0 | 조회 490 | 2017.11.09
요 며칠 전 우리동네에서 멀지않은 Conifer Grove에서'Cranked Retro Festival' 이 열린다기에 대체 뭐하는 것인가 하고한번 슬금슬금 가 봤다.그러니까 아주… 더보기

갈매기의 사랑이야기 -여행과스토리사진

댓글 0 | 조회 398 | 2017.10.17
갈매기의 사랑이야기요즘 무리와이 언덕에 가면 가넷(Gannet colony) 갈매기가 한창 사랑을 나누고 둥지를 트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랑에 젖어 구애에 놀이에 여념이 없… 더보기

낙동강에 뜬 섬 ‘남 아메리카’

댓글 0 | 조회 737 | 2017.09.01
낙동강에 뜬 섬 '남 아메리카'와 화원동산(화원유원지)소싯적에 덜컹덜컹 비포장 길을 먼지 일으키며 낡은 시외버스로 큰 맘 먹어야 한번 놀러 갈 수 있었던 곳. 낙동강 12경 중 제… 더보기

호미곶(포항의 명소)

댓글 0 | 조회 997 | 2017.07.07
오늘은 호미곶으로 간다.호미곶은 포항의 명소이자 우리나라 지도에서 호랭이 꼬리에 해당한다꼬....그뿐만이 아니고 우리나라 젤 동쪽 끝이라 해가 젤로 먼저 뜨는 곳 아닌교. 또 실제… 더보기

Waimangu Volcanic Valley(와이망구 화산 지대)

댓글 0 | 조회 1,260 | 2017.04.13
태초의 역사적인 현장(안내책자에 씌어있는 글귀)​​1886년6월10일 발생한격렬한 화산 폭발로 인해세계 유일의 열수구조를 가지고 있는로토루아 지역의 와이망구 화산지대.타라웨라 화산… 더보기
Now

현재 푸탕기루아 피나클(Putangirua Pinnacles)

댓글 0 | 조회 930 | 2017.03.24
푸탕기루아 피나클(Putangirua Pinnacles)지명이 긴 탓도 있겠지만그냥Pinnacles로 통한다.지금까지 본 자연이 만들어 놓은 작품 중에서 최고의 걸작품 중 한 곳을… 더보기

결실의 계절

댓글 0 | 조회 631 | 2017.03.22
우리집 가든에는 지금 결실의 계절입니다.항상 기쁜 소식만 전해 주거라....복숭아가 탐스럽게 익었네요.​정구지는 이제 씨 받고자 꽃을 피웠고요.​넝쿨콩 입니다. 올 해 콩밥 푸지기… 더보기

지열공원 오라케이 코라코 (Orakei Korako Geothermal Park …

댓글 0 | 조회 1,228 | 2017.03.01
다시찾은 지열공원오라케이코라코 (Orakei Korako Geothermal Park & Cave)있는 그대로,보여진 그대로,다시 또 와 보고픈 마음으로 담았습니다.듬성듬성… 더보기

보름날의 환상적 일처오경(一處五景)

댓글 0 | 조회 569 | 2017.02.17
보름날의 환상적 일처오경(一處五景)바람 자는 고요한 보름날 되거들랑, 해거름에 슬금슬금Westhaven으로나가보시죠.한 자리에서 다양한 풍경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풍부한 주차공간… 더보기

Holiday의 추억(Just one night)

댓글 0 | 조회 699 | 2017.02.09
방학이라 아이들이 온단다.그것도Just one night만 이란다."Two nights은 안되겠니?"아무래도Two nights은 안되겠단다."왜 그런데?"거기 가면 넘boring해… 더보기

도 둑 들

댓글 0 | 조회 1,048 | 2017.01.31
우리집 가든 담장밑에 심어둔 해바라기가 어느덧 자라서 씨가 영글었다.그런데 요 귀여운 녀석들이 찾아와서 절반은 먹어버렸다."그래 나눠먹자꾸나......""우리 해바라기 서리 할래?… 더보기

철지난 휴가지 Port Jackson

댓글 0 | 조회 1,216 | 2017.01.12
철지난 휴가지Port Jackson(어쩌다 휴가 때 어디 못 가신 분들은Just1박으로 여기서 휴가기분 만끽해 보시면....)​“오는길 어땠어?” “엄청 위험했어”. “아름답진 않… 더보기

'Mt. John 천문대' (Mt. John University Observato…

댓글 0 | 조회 1,135 | 2016.12.31
오늘은 너무 유명해서 대부분 잘 아시는캔터버리 대학(University of Canterbury) 소속'Mt. John 천문대'로 가 봅니다.하지만 예상외로 그 밑을 그냥 지나치기… 더보기

부두에서 맞이하는 송구영신​

댓글 0 | 조회 1,101 | 2016.12.31
부두에서 맞이하는 송구영신​노을이 물들어 저녁이 다가오니​부두에는 이제 달빛이 교교히 비춰옵니다.어스름 달빛아래 어두운 밤을 보내고 나면부두에는 다시 새벽이 밝아옵니다.밝아오는 (… 더보기

Port Vila Local Market (Vanuatu 의 수도)

댓글 0 | 조회 1,189 | 2016.12.13
2년 전 Vanuatu를 방문했던 기록입니다.오늘은 VANUATU 의 수도 PORT VILA 재래시장을 가봤습니다.열대인들의 삶과 애환이 절절히 스며있는 현장이었습니다.Plam T… 더보기

11월의 Mt. Ruapehu

댓글 0 | 조회 910 | 2016.11.26
설산하면 모두 남섬으로 가야한다고들 한다.그런데 북섬에도 그리멀지 않은 통가리로에 가면 11월인데도 훌륭한 설산을 만끽 할 수 있다.오늘은 비록 철 지난 스키장인데다 날씨마저 꽝인… 더보기

남섬(탐사)여행IV 얼굴이 화끈거려.... (Earthquakes rock are…

댓글 0 | 조회 1,409 | 2016.11.11
화석은 말한다. (Earthquakes rock area탐방)남섬(탐사)여행IV이번 여행은 주로 지질탐사 쪽에 무게를 두고 다녔다.​그러다 보니 평소 관광객들이 잘 찾지 않는 곳들… 더보기

남섬겨울여행VI 팽귄(Yellow-Eyed Penguin)

댓글 0 | 조회 1,335 | 2016.10.27
팽귄(Yellow-Eyed Blue Penguin)Yellow-Eyed Blue Penguin Colony 하면 보통 Oamaru로 간다.​​그런데Moeraki town cente… 더보기

남섬겨울여행V Moeraki Boulders

댓글 0 | 조회 1,226 | 2016.10.16
MoerakiBoulders남섬 동해안 Moeraki해변에 여기저기 무리지어 있는 동글동글하고 예쁘게 생긴돌공(Ball)들.​이Boulder들은세계적으로 희귀한 것으로표면이 거북이… 더보기

타우포 스페셜

댓글 0 | 조회 1,226 | 2016.10.10
<지난 6월의 이야기인데 이 계절이 다 가기전에 함께 나누어 봄이 어떨까 해서 좀 늦었지만 올려 봅니다>​오랜만에 타우포를 다시 찾았습니다.날씨도 좋고 해서 어디론가걍 … 더보기

예쁜산 Mt. Taranaki 예찬.

댓글 0 | 조회 1,969 | 2016.09.30
뉴질랜드 북섬서쪽 해안도시 뉴플리머스에 있는 Taranaki 산,높이라야한라산(1950m)과 비슷한 해발1,966m 정도지요.그렇지만 푄(Fohn)현상으로거의 연중, 정상엔 눈이 … 더보기

남섬겨울여행II 포토다큐 Clay Cliffs 비경

댓글 0 | 조회 1,485 | 2016.09.24
Clay Cliffs 비경아주 먼 옛날서던 알프스(Southern Alps)설산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드넓은 강을 이루며 오마라마(Omarama)​벌판을흘러내리고 있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