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마스터즈가 시작이 되었다. 골프 신이 점찍은 선수만이 우승한다는 이야기가 나올만큼 단 한번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다. 라운드를 하면서 누구든 실수를 하게된다. 그 실수를 줄이기위해 또 연습하는 것이다. 코스의 특징을 잘 이해하고 헤저드나 벙커를 피해 코스 디자이너가 만들어논 함정을 잘 피해 가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 굳이 페어웨이 옆에 연못이 있는데도 드라이버로 넘길려고 한다면 성공할 시에는 큰 보상이 따르겠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많은 스코어를 각오해야 할 것이다. 특히 우린 라운드를 하면서 파4나 파5에서 유난히 짧은 홀들을 칠때 좀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 분명 짧은 이유가 있을 것이다. 드라이버가 떨어질만한 거리에 벙커나 헤저드가 있다거나 그린 주위에 무언가가 실수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거리가 많이 난다고 해서 꼭 버디로 이어진다고 볼 수는 없다. 다만 더 높은 확율이 있다는 것이다.
마스터즈가 열리는 오거스터 내셔날 골프 클럽의 파 5들은 비교적 다른 골프장의 파 5보다 짧은 편이다. 하지만 그린주위나 티샷이 아주 까다로와 버디를 쉽게 하는 선수가 있나 하면 더블보기나 트리플로도 이어질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세컨샷이 그린에 못 올라 간다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그 어떠한 기술로도 홀 주위에 붙이기 힘든 홀들로 만들어져 있다. 아무리 상상을 하고 쳐도 안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마스터즈는 누가 버디를 많이 하는가 보다는 누가 실수없이 라운드를 마치느냐가 중요한 대회이다.
특히 마스터즈가 열리는 오거스터 골프장은 똑바로 친다고 다 되는 골프장은 아니다. 페이드를 쳐야만 되는 홀, 드로우를 꼭 쳐야만 되는 홀들이 많기 때문에 샷 메이킹을 누가 잘 하느냐에 따라 세컨샷이 결정 되는 골프장이다.
우리는 매일 연습장에서 똑바로 치기위해 연습을 한다. 하지만 가끔은 샷 메이킹 연습을 해 보도록 하자.
특히 페이드와 드로우를 자유자제로 만들수 있다면 티샷 뿐만이 아니라 그린을 공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클럽이 임펙트시 어느방향에서 오느냐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드로우는 보통보다 좀 더 클럽이 안쪽에서 들어오면서 바깥쪽으로 지나가야만 나오는 샷이다.임펙트시 공은 클럽페이스의 위부분에 맞는 것이 좋다.
페이드는 이와 반대로 임펙트시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오면서 클럽페이스 약간 안쪽에 맞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할때 공은 왼쪽으로 출발해 사이드 스핀의 영향으로 다시 오른쪽으로 날아 갈 것이다.
클럽이 공을 지나가는 것을 PATH라고 한다. 인터넷이나 책을 통해 오늘은 이 PATH에 대해 꼭 알아 보도록 하자. 골프를 연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