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kiri Beach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Pakiri Beach

0 개 3,154 김태훈
뉴질랜드는 아름다운 바다의 혜택을 그대로 받고 있는 나라이다. 모래사장의 피피조개와 바다에서 갓 잡은 싱싱한 생선을 생각만 해도 군침이 넘어간다. 하지만, 바다는 눈을 감고 그 푸른 색을 상상만 해도 좋은 생각들이 떠오른다.
  
파란 사파이어 같은 잔잔한 남태평양 바다와 늘 호주 날씨를 바람에 싣고 오는 타스만 해, 그리고 복잡한 해안선을 따라 있는 아름다운 뉴질랜드의 해변들은 세계 어디에 내어 놓아도 손색이 없는 아름답고 긴 모래사장 들이 많다.

북섬 끝에 위치하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규소 성분이 많아 밀가루 같이 흰 모래사장(파렝가렝가 하버), 루아카카의 연한 미색의 긴 해변, 무리와이나 피하 같은 검은 흑사장, 아벨 타스만의 형광색에 가까운 샛노란 모래까지 해변의 모습은 정말로 다양하고 신비롭 다. 바다와 모래사장의 그 멋지고도 시원한 경계선은 명 필의 붓끝처럼 거침없고 자신감 넘친다.
  
아무리 아름다운 모래사장 일지라도 사람이 가득차 있 는 것보다는 좀더 한가로운 편이 훨씬 좋다. 해변은 바로 충전과 휴식의 장소이기 때문이다.

모래사장의 모래의 양이 많아 아주 푹신하고도 뜨거운 곳, 모래 깊은 곳까지 젖어 있지 않아 모래찜질에 도 최고이다. 바로 피키리 해변의 장점. 적당한 파도 크기와 안전한 조류로 파도타 기나 물놀이로도 꽤 유명한 바다이다.

피키리 해변은 아주 외진 곳이어서 충분한 준비와 시 간을 가져야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오클랜드 기준으로 1박 2일의 여유로운 여정으로 알맞은 곳이다. 웍워스(Workworth)에서 약 35분 동북쪽으로 들어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피키리 비치에 가면 뉴질랜드의 명물 업체가 하나 있다. 뉴질랜드 최고, 최대의 승마 업체(Horse Riding)가 있다. 바로 Pakiri Stream Horse Riding이라는 업체이다. 약 100마리 이상의 성격이 다른 말들이 준비 되어 있고, 승마 스케줄 역시 1시간부터 7일간의 긴 승 마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도시에 사는 많은 사람 들에게 승마를 권하고 싶다. 승마가 운동이 될까 싶은 생각이 들겠지만, 말에서 떨어지지 않고 중심을 잡는 일 자체가 무척 큰 운동이 된다. 특히 말은 오토바이나 자 동차와는 다른‘생명체’이다. 각각의 말이 성격과 개성 이 성별, 나이, 건강상태에 따라 천차 만별이다. 그래서 승마는‘말타기’를 좋아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나중에는‘말’자체를 좋아하게 된다.
  
이곳은 말을 한번도 타보지 않은 사람들부터 전문적인 승마인까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다. 말은 걷는 방법이 4가지를 갖고 있다. 걷기(walk), 트롯(trot), 캔터(canter), 갤롭(gallop)의 네 종류를 가지고 있다.

(걷기: 툭툭툭툭.. 걷는 4 스텝, 트롯: 투둑 투둑 하는 2 스텝, 캔터: 따가닥 따가닥 하는 3 스텝, 갤롭: 투두두둑 투두두둑 하는 4스텝) 말은 천성적으로 엄청나게 게을러서 여간한 위 협이 오지 않으면 뛰지 않는 다. 그럴 만큼 어느 동물보다 강하고, 빠르며, 오래 뛴다.

말타기의 단점이자 재미있는 일은 운전자의 말을 잘듣지 않고 고집대로라는 점이 있고, 장점은 운전자의 잘못된 조종에도 벼랑에 떨어지거나, 위험에 처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번 연말에 가족과 함께 승마를 배우는 건 어떨 까? 비용에 비해 그 충족감이 매우 크다.
    (Pakiri Stream Horse Riding: 09-422-6275)





www.campervan.co.kr 제공

뉴질랜드에 대한 더 많은 여행정보를 보시려면
(주)  INL에서 제공한 아래와 같은 재미난 정보와 동영상이 있습니다.

1. ‘허영만과 뉴질랜드 28일 여행기
http://blog.paran.com/hym

2. KBS 1 , 일요 다큐 ‘산’ 4 회
통가리로 국립공원, 타라나키 국립공원 (2006년 5월 말 방영)
마운트 쿡 볼 파스 (2006년 4월 9일 방영)
험프리지 트랙 (2006년 4월 16일 방영)
http://www.kbs.co.kr/1tv/sisa/docu_mountain/vod/index.html

3. DMB Channel : U1 (공중파 DMB)
“캠퍼밴 타고 익스트림 뉴질랜드 여행” 12 편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53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54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55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56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57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58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59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60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61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62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63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64
        
4. 혹은 네이버에서 '김태훈, 뉴질랜드 캠퍼밴'을 찾아 보세요.
이상 입니다. 리플 많이 달아 주세요 ^^

망가화이(Mangawhai)

댓글 0 | 조회 3,828 | 2005.09.29
'나푸이 족의 화이(Whai)족장의 물’이라는 뜻의 이 마을은 평범하지 않은 곳이다. 이 마을의 집 자체가 볼 거리이다. 뉴질랜드 여행을 시작하던 7년 전 본 망… 더보기

아벨 태즈먼 국립공원→케이블 베이(Ⅰ)

댓글 0 | 조회 3,749 | 2010.03.23
숲 속에서 자는 밤은 쾌적하고 편안하다. 캠퍼밴 문을 여니 이슬을 머금은 찬 기운이 아침 햇살에 증기로 피어올라 숲 전체가 안개가 낀 것처럼 몽환적인 분위기다. … 더보기

Campbell Island(Ⅰ) - 잊혀졌던 준 남극지대의 섬 -

댓글 0 | 조회 3,620 | 2005.09.29
이번 여행은 여러 가지로 특별하고도 흥분되는 여행이다. 전 세계에서 일 년에 2-300명 밖에 가지 않는 준 남극지대의 작은 섬(Sub Antarctic Isla… 더보기

왕가레이(1)

댓글 0 | 조회 3,418 | 2005.09.29
살기 좋은 곳과 멋있는 곳은 따로 있다. 에베레스트 산이나 사하라 사막은 그 웅장함이나 거대함으로 보는 사람을 압도하는 곳이지만, 살기 좋은 곳은 결코 아니다. … 더보기

Wenderholm Regional Park

댓글 0 | 조회 3,397 | 2005.09.29
사람마다 어릴 때의 아름다운 기억들이 있을 것이다.나는 그 중에 아버지가 누워서 두 다리와 두 팔로 기둥을 만드시고, 이불의 네 모서리를 들어 만들어 주신 이불텐… 더보기

현재 Pakiri Beach

댓글 0 | 조회 3,155 | 2005.09.29
뉴질랜드는 아름다운 바다의 혜택을 그대로 받고 있는 나라이다. 모래사장의 피피조개와 바다에서 갓 잡은 싱싱한 생선을 생각만 해도 군침이 넘어간다. 하지만, 바다는… 더보기

루아카카, 와이푸

댓글 0 | 조회 3,099 | 2005.09.29
루아카카와 와이푸는 왕가레이에서 약 30-40분 가량 남쪽에 있는 작은 마을 들이다. 루아카카는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정유공장이 있고, 수십킬 로에 걸쳐 뻗어 있는… 더보기

Goat Islands

댓글 0 | 조회 3,014 | 2005.09.29
산을 걸을 때면 아름다운 새들이 내 어깨에 올라 오고, 귀여운 동물들이 뒤를 졸졸 따라다닌다면, 어떨까? 바다에서 수영할 때면, 온갖 고기떼가 내 주위를 온통 둘… 더보기

왕가레이 (II)

댓글 0 | 조회 2,834 | 2005.09.29
Kauri 공장 카우리 나무 중에서도 4-5만년 전부터 땅속에 뭍여있던, Ancient Kauri만을 이용해서 여러 가지 아름다 운 작품을 만든다. 특히 카우리 … 더보기

어린이들과의 산행

댓글 0 | 조회 2,830 | 2005.09.29
좋은 자연 속을 자녀들과 함께 걷는 것은 참으로 좋은 투자이다. 어린이 들은 부모들과 함께 고생하며, 걸었던 그 시간들을 평생에 잊 지 않을 것이고, 또한 그들이… 더보기

Matakohe 카우리박물관

댓글 0 | 조회 2,767 | 2005.09.29
뉴질랜드 북섬 만의 아이콘은 무엇일까? 필자의 여행 경험으로는 다음과 같다. 광활한 타우포 호수와 루아페후, 나우루호에, 동가리로 산, 로토루아의 펄펄 끓는 와이… 더보기

케이프 브레트 트랙(Ⅳ)

댓글 0 | 조회 2,752 | 2005.09.29
약 2 시간 정도 오니 이정표가 보인다. 케이프 브레트 5hr 30min, 30분 정도 서둘러 온 것이다. 깊은 산속에서 이런 이정표를 보면 반가운 친구를 만난 … 더보기

Parry Kauri Park

댓글 0 | 조회 2,740 | 2005.09.29
피난 가듯이 운전을 무리하게 해서라도, 우선 목적 지에 도착하는 것이, 우리 한국사람의 여행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집을 나선 순간부터 우리의 여행은 시작 된 것… 더보기

Ruapehu Summit(Ⅰ) - 영화‘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바로 그 산 -

댓글 0 | 조회 2,716 | 2005.09.29
통가리로 국립공원은 여러가지 기록을 가지고 있다. 우선 풍부한 지형적, 문화적인 특징을 가져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세계에서 두 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 더보기

Whangarei(Ⅲ)

댓글 0 | 조회 2,654 | 2005.09.29
왕가레이의 촌스러운 이름은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만든다. 한국에 방문했을 때 친구들이 어느 도시 에 사냐고 물었다. 나: 왕가레이에 살아 친구들: ‘너 뉴질랜드에서… 더보기

밤에 더 아름다운 꿈의 마을

댓글 0 | 조회 2,605 | 2005.09.29
1859년에 생긴 이 마을은 아마 그 이전부터 풍요로움 의 마을임에 틀림없다.“엄청 큰 음식 그릇”이란 느낌만으로도 푸짐한 뜻의 그 마을 이름이며(Kai-음식, … 더보기

스노 팜(Ⅲ) - 영화‘남극 일기’제작 현장 -

댓글 0 | 조회 2,562 | 2005.09.29
************************************* 허벅지까지 빠지는 눈밭 뚫고 트래킹 ********************************… 더보기

Kawiti 동굴과 마오리 가족

댓글 0 | 조회 2,531 | 2005.09.29
남편이 아내에게 폭력을 휘두른다면 어떻게 할까? 아마 법원이나, 친정, 친구 집에 갈 것이다. 그럼 옛날 여인들은 어떻게 했을까? 카위티(Kawiti) 동굴에 가… 더보기

Kerekeri

댓글 0 | 조회 2,526 | 2005.09.29
Kerikeri는 마오리 말로 파고 또 파고 계속 파라는 뜻이다. Keri는 파다. Kerikeri는 파고 또 판다. 는 뜻이다. 우리말로 '빨리'보다 '빨리빨리… 더보기

Ruapehu Summit(Ⅲ) - 영화‘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바로 그 산 -

댓글 0 | 조회 2,515 | 2005.09.29
오전 9시 정각이 되자 리프트가 운행을 시작한다. 리프트 티켓(약 10,000원)을 구입하면 2구간을 지나 올라간다. 리프트를 타지 않고 도보로 오르게 되며 길 … 더보기

Ruapehu Summit(Ⅱ) - 영화‘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바로 그 산 -

댓글 0 | 조회 2,511 | 2005.09.29
***** 화카파파 빌리지~이위카우 빌리지 ***** 어제만 해도 구름에 덮여 보이지 않던 정상이 환하게 보인다. 루아페후 정상을 화산에 의해 손상돼 정상부가 삼… 더보기

Campbell Island(Ⅴ) - 잊혀졌던 준 남극지대의 섬 -

댓글 0 | 조회 2,450 | 2005.09.29
점심으로 물과 쥬스, 과일을 먹자 약간은 당황스러운 시간이 돌아왔다. 바로‘화장실’문제인데, 이 섬은 당연히 화장실이 없어 구석구석에 눈치껏 하는 방뇨는 허가되었… 더보기

Waipoua Forest

댓글 0 | 조회 2,286 | 2005.09.29
뉴질랜드의 숲 중에 이렇게 다양하고 특색있는 숲은 흔치않다. 타우포 주변의 인공조림은 너무 획일적 이고, 사람의 손이 많이 닿아 있어 나무 모양이 멋스럽지 않다.… 더보기

Ruapehu Summit(Ⅴ) - 영화‘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바로 그 산 -

댓글 0 | 조회 2,269 | 2005.09.29
************************************** 파레테타이통가 피크~화카파파 빌리지 *******************************… 더보기

케이프 브레트 트랙(Ⅰ)

댓글 0 | 조회 2,268 | 2005.09.29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어딘가로 떠나고 싶을 때가 있다. 이러한 마음은 너무 바빠 정신이 없거나, 견디기 어려운 슬픈 일이 닥쳤거나, 감당할 수 없는 일이 있을 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