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u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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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

Pouto

0 개 1,722 김태훈
두아들 인 진상, 민상이와 거의 2년 만에 여행을 같이 한다. 이번에 갈 오지는 Pouto라는 곳이다. Northland 서부에 위치한 작은 마을인 Dargaville에서 남쪽으로 갈 때까지 가면(약 68km), 막다른 곳에 있는 마을이다.
Dargaville에서 서해 안의 12번 국도를 타 지 않고, 직진하게 되 면 이곳에 이른다. 이 곳에 가는 이유는 세 가지가 있다. 첫째로 아무도 오지 않는 조용한 평화가 있고, 둘째 는 바닷가에 있는 기막 힌 낚시 포인트, 셋째 는 광활한 서해안으로 나 있는 아름다운 해변과 모래사장이다. 뉴질랜드에서는 보기 드문 누런 똥색을 띄우는 Wairoa 강(실제 똥은 없다. 흙탕물 때문에 일 년내내 누런 색을 띈다.)을 좌측에 끼고 가다보니 길에 흰색의 야생 부추꽃이 끝도 없이 펼쳐져 있다. 한참을 가다 보면, 비포장 도로가 나온다. 약 23km 정도의 비포장 도로가 나오는데, 새로 조림한 엄청난 숲을 지나면 우측에 조그만 호수가 나온다. 수영을 해도 된다는 표지판이 있지만, 너무나도 조용한 호숫가의 분위기가 다소 강압적이다. 호수의 이름을 보니 Rototuna, 앗! 이것은 Roto-물, Tuna-장어, 장어가 바글거리는 호수라는 뜻이 다. 그나마 들어가고 싶지 않은 마음에 쐐기를 박는구나.
드디어 도로의 끝이 나오면 이 곳이 바로 Pouto, 해변 바로 앞에 포장되지 않은 주차장이 있으니 주차를 하고 바닷가로 나가 보도록. 바닷가 바로 좌측에 모래바위가 있고 이 곳에 낚싯대를 꼽는 구멍도 마련되어 있다. 이곳이 바로 명당자리. 낚시를 꼽은 후에 5분 만에 45cm짜리 Gunard가 나온다.
캠퍼밴으로 가는 곳은 마을의 홀이다. 화장실, 부엌, 그리고 샤워할 수 있는 시설이 100년은 넘은 듯한 건물에 지어져 있다. 거의 2면이 바다를 보는 곳에서 남자들 셋이서 스파게트를 만들어 먹었다.
우리가 있는 곳이 서해안이라 저녁놀만 기대했는데, 웬걸 아침의 일출이 바다 너머로 장관이다. 지도를 확인해 보니, 서해안에 있 는 만의 동쪽에 위치한 곳이 Pouto이다. 아 침이 되서 소고기 스프와 빵, 그리고 복숭아 통조림 두 개를 먹었다. 바닷가의 해변을 보기 위해 4WD 자동차를 빌렸다. 우리가 묵는 홀을 관리하는 Hugh씨가 직접 운전을 하고 해변의 모래언덕으로 올라갔다.
약 1시간 이상을 높은 모래사장과 아름다운 바다, 그리고 등대를 돌아다닌다. 재미와 감 격은 글로 표현하기가 불가능해서, 사진으로 보여줄까 한다. 아들놈들과 그리고 나 모두 귓속, 눈썹 끝 에까지 모래를 뒤집어 쓴 모습이 재미있다. 점심은 참치를 넣은 김치찌개를 먹는다. 이 곳의 홀에는 총 12명 까지 취 침할 수 있는 방이 있다. 한 사람이 10불씩과 함께, 먹 을 것과 냄비 만 가져가면 포근한 자연 과 광활한 자 연을 모두 맛 볼 수 있다.(뉴질랜드에서 가장 긴 해변이 바로 이 곳이다. 총길이 101km, 90mile beach는 실제 길이 100km에 훨씬 못 미친다.) 참, 화장실이 재래식이다. 휴지는 가득 있음.  




www.campervan.co.kr 제공

뉴질랜드에 대한 더 많은 여행정보를 보시려면
(주)  INL에서 제공한 아래와 같은 재미난 정보와 동영상이 있습니다.

1. ‘허영만과 뉴질랜드 28일 여행기
http://blog.paran.com/hym

2. KBS 1 , 일요 다큐 ‘산’ 4 회
통가리로 국립공원, 타라나키 국립공원 (2006년 5월 말 방영)
마운트 쿡 볼 파스 (2006년 4월 9일 방영)
험프리지 트랙 (2006년 4월 16일 방영)
http://www.kbs.co.kr/1tv/sisa/docu_mountain/vod/index.html

3. DMB Channel : U1 (공중파 DMB)
“캠퍼밴 타고 익스트림 뉴질랜드 여행” 12 편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53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54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55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56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57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58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59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60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61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62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63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64
        
4. 혹은 네이버에서 '김태훈, 뉴질랜드 캠퍼밴'을 찾아 보세요.
이상 입니다. 리플 많이 달아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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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대한 낙석지대 밑을 지나기도 ****************************** 이번에는 가파른 벼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