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D와 햇볕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비타민 D와 햇볕

0 개 2,639 김제윤
vitamin D.jpg

현대 기술력이 나날이 발전하고 인간의 삶은 풍요로워 지고 있지만 줄어드는 것도 역시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비타민 D입니다. 비타민D는 햇볕을 쬐면 자연스레 몸에서 합성되는 영양소입니다. 소량이지만 음식을 통해서 섭취할 수도 있습니다 (햇빛에 말린 음식; 표고 버섯, 멸치 등). 현대인에게 비타민D가 부족해진 이유는 실외활동이 줄어 햇볕을 쬐는 시간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실외활동을 하더라도 자외선차단제(썬크림)를 바르면 비타민D 합성이 방해 받게 됩니다. 한국의 질병관리센터에서 조사한 바로는 한국 남성의 91%, 여성 96%가 비타민 D 부족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렇다면 비타민 D가 부족하면 어떤 일이 생기는지 알아 보겠습니다. 우선 근골격계 질환 발생률이 올라갑니다. 비타민D는 단백질과 칼슘이 우리 몸에서 잘 사용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특히 칼슘이 몸에 흡수 될수 있게 하여주는 필수 성분입니다. 또한 혈액에 비타민D가 부족하면 소화과정에서 위액에 칼슘이 소실되어 체내에 칼슘이 저하하게 되고 이는 골다공증 등 뼈 질환(구루병, 근력 약화) 발생률을 증가 시키기도 합니다. 

특히 비타민 D는 뼈와 관련이 아주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뼈에만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비타민 D가 부족하게 되면 근골격계 질환 이외에도 많은 병을 초래 할수 있습니다. 각종 암, 예를 들면, 위암·대장암·유방암·폐암·전립선암·신장암·난소암·방광암·식도암·췌장암 등 다양한 암 발병과 관련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췌장에 염증이 발생하여 당뇨병 같은 질환으로 발전 할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비타민 D를 섭취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일광욕 입니다. 1주일에 두 번 15분씩 자외선차단제(썬크림)를 바르지 않고 햇볕을 쬐면 정상 혈중 농도를 충분히 얻을 수 있습니다. 한낮은 자외선이 너무 강해 피부 노화 등 다른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오전 11시 이전이나 오후 4시 이후가 가장 좋습니다. 집에서 유리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볕을 쬐거나 자외선 차단지수(SPF) 30이상인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면 비타민D가 거의 합성되지 않습니다. 태양 자외선을 받아서 생성한 비타민D는 2주일이 지나면 체내에서 절반 이상 사라지므로, 규칙적으로 햇볕을 쬐주셔야 합니다.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