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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울린 Robbie

김모란 0 817 2013.04.24 11:54

오늘은 밤번 근무날이다. 아이들은 보통 일찍 잠자리에 들면 6시 아니면 보통은 8시가 되면 잠자리에 들어간다. 사워시키고 잠옷갈아 입히고 침대에서 “Good night” 인사를 나누면 아이들은 금방 꿈나라로 간다.

그 후 서류정리하고 다음날 plan을 세우고 10시가 되면 모든 스탭들도 잠자리에 들어가고 특별하게 깨어나서 잠을 자지 않는 아이들이 있으면 스탭들도 역시 밤새 깨어 있어야 한다.

오늘도 모두들 평온한 잠자리가 될 것을 기도하며 방문 하나 하나 체크하고 나서 나도 잠자리에 들수 있었다. 새벽 1시 화장실 가려고 일어났는데 한 아이의 방문이 열려 있었고 들여다 보니 Robbie(가명)가 보이질 않는다. 비상이다. 집안 구석구석 다 찾아 보았지만 그 어느곳에도 없다. 뭘 어떻게 해야 할지 앞이 캄캄하고 놀라움에 그만 눈물이 난다.

그 아이의 안전을 기도하며 우선 당직 manager에게 연락하고 police에 report하여 신고하고 다시 그 아이 부모에게 연락하고 걱정과 두려움과 떨림으로 --- 그렇게 2시간이 흘렀다.

그 아이가 돌아온 것이다. 아주 태연하게---- 너무나 어처구니 없고 황당했지만 돌아온 것이 너무나 감사하여 나도 모르게 와락 끌어안고 펑펑 울고 말았다. 그 아이의 변명은 가슴이 답답하여 동네 한바퀴 돌고 왔단다. Robbie(가명)은 작년 12월에 21번째 생일을 맞이 한 아이다. 똑똑하고 말도 나보다 더 잘해 가끔은 나로하여금 주눅들게 하는 아이다. 내가 아이들 돌보느라 힘들어하면 자청해서 다른 아이들 식사도 챙겨 주곤하던 나의 좋은 친구이다.

우리 스탭들은 어떤 경우에도 아이들을 respect한다. 그리고 인내로 아이들의 사회성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Robbie(가명)을 나무랄 수는 없다. 그러나 House rule이 있기에 다시는 그런일이 없기를 다시한번 각인시키고 우린 새벽 3시나 되어서 잠자리에 들을 수 있었다.

아침이 되고 Robbie(가명)은 아무일도 없었던 아이처럼 여전히 장난꾸러기 아이로 돌아가서 아이들 방마다 돌아다니며 인사하고 도와 줄 것이 없나 하고 물어 보곤한다. 너무나 사랑스럽다.

그래서 오늘은 picnic가서 마음껏 뛰어놀고 맛있는 것 먹고 돌아오는 길에 shopping 가서 Robbie(가명)가 가장 갖고 싶어하는 DVD을 선물할 계획도 세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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