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1] 병 안걸리고 사는 법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361] 병 안걸리고 사는 법

0 개 2,921 KoreaTimes
  사람이 살면서 병 없이 산다는 것은 행복하다.

  평생 살아 가면서 태어나고 늙고 병 들고 죽는 생ㆍ노ㆍ병ㆍ사를 벗어 날수 없는데 어떻게 병 안걸 리고 살 수 있단 말인가? 병 없이 오래 오래 살다 가 삼일만 자리에 누워 앓고 죽는 복된 삶을 9988 1234라고 하지 않는가? 구십구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하루 이틀 삼일 앓고 사일째 죽는다면 죽는 사람도 후회 없고 보내는 사람도 덜 애통하다는 개그이다. 한동안 모임에서 축배를 들 때 잔을 들고 '9988 1234를 위하여'라고 외치지 않았든가?

  지난달 한국에서 대학원 정기모임을 경주에서 마치고 돌아 올 때 차안에서 운전하던 법일거사가 "스님 '병 안 걸리고 사는 법' 이라는 책이 있는데 일본에서 35주 연속 베스터셀러 120만부 판매를 자랑 하는데 그 내용은 이렇습니다" 라면서 책 내용을 소개하고 내가 관심을 나타내자 귀가해서 그 책을 우송하여 왔다.

  미국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 외과교수인 일본인 '신야 히로미'는 세계 최고의 위장, 대장 전문의이다. 그는 40년 동안 자신의 환자 30만명을 치료하면서 암 재발률 0%, 단 한 명의 환자에게도 사망 진단서를 발급하지 않은 권위자로 세계 최초로 대장내시경 삽입법을 고안해 개복 수술을 하지 않고 대장 내시경에 의한 폴립 절제에 성공한 의사이다.

  레이건 대통령 의학 고문인 더스틴 호프만, 디자이너 베라 왕, 케빈 클라인, 록 스타 스팅, IT산업의 제왕 손정, 노벨 물리학 수상자 에사키 레오나 등의 주치의로 미국 일본 에서 약 30만 번 이상의 위장 내시경 검사와 9만번 이상의 폴립 절제술을 실시하며 환자의 위와 대장을 들여 다 보고 병 없이 오래 사는 법은 올바른 식습관을 통해 '미러클 엔자임(Miracle Enzyme)'인 체내효소를 보충하는 것이야 말로 행복과 활력이 넘치는 장수의 비결임을 밝혀 냈다. 미러클 엔자임을 보충하는 식사를 하고 미러클 엔자임을 낭비하지 않는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 위와 장을 좋게 한다는 사실은 30 만명의 위장을 진찰해온 의사로서 단언 할 수 있다고 한다.

  한국 일본의 전통식에서 비롯된 식사법을 기초로 그의 성을 넣어 정립한 '신야 식사법'으로 위와 장을 깨끗이 하여 '건강한 사람의 위장은 아름답고 건강하지 못한 사람의 위장은 아름답지 않다' 라고 한다. 그는 위와 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식생활과 생활습관에 있다고 한다.

  우리가 그 동안 알았던 식사 상식이나 건강법 상식과는 다른 내용도 있어 처음에는 다소 의아스러울 수도 있으나 수많은 환자들을 통해 검증된 것들로 많은 사람들이 실천해보고  건강효과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안심 할 수 있다고 한다.

   ‘신야 식사건강법’의 포인트를  간단히 정리 해 보면
- 식물식과 동물식의 균형은 85(~90)대 (10~)15가 가장 이상적인 식사이다.
- 전체적으로는 곡물(잡곡, 콩류를 포함)을 50%, 채소나 과일을 35%~40% 동물식은10~15%로 할 것.
- 전체의 50%를 차지하는 곡물은 정재 하지 않은 것을 선택할 것
- 백미는 죽은 식품임으로 현미나 배아미로 정재하지 않은 신선한 식품을 되도록 자연 상태 혼합해서 먹을 것.
- 사람보다 체온이 높은 동물의 고기는 피를 탁하게 하고 끈적끈적하게 하기 때문에 동물식의 단백질 섭취는 사람 보다 체온이 낮은 생선류로 할 것 (소나 돼지, 새의 체온은 38.5~40도. 닭의 체온은 41.5도)
- 시판되는 우유는 '녹슨 지방'과 같고 우유를 지나치게 마시면 골다공증에 걸릴 수 있으니 우유, 유제품은 되도록 먹지 말 것 (젖당 불내증이나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 우유,유제품을  싫어하는 사람은 일절 먹지 않도록 한다)
- 마가린 만큼 몸에 나쁜 기름은 없으니 절대 먹지 말고 우리 몸에는 기름요리가 맞지 않으니 튀김 음식은 되도록이면 삼가 할 것.
- 저녁 식사는 잠자기 4~5시간 전에 끝내고 잘 때는 위를 빈 상태로 둘 것.
- 밥은 입안에서 꼭꼭 50번 이상 씹어 먹고, 조금 모자란 듯 적게 먹고 소식할 것.
- 물은 미러클 엔자임의 좋은 파트너 임으로 하루 세끼 식사하기 한 시간 전에 좋은 물을 20도 전후로 차지 않게 500cc 마신다. 미네랄워터 구입에는 돈을 아끼지 말라.  날씬해지고 싶으면 좋은 물을 많이 마셔라.
- 술 담배는 몸을 나쁘게 하는 최악의 생활습관이므로 반드시 끊을 것.

  자연의 섭리와 우리 몸의 구조를 알고 포인트를 지키면 건강에 좋은 식사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별로 어렵지 않다. 맛있다는 기쁨을 느낄 수 있다면 두꺼운 스테이크나 치즈, 또는 술도 가끔씩은 먹어도 좋다.

  '모든 생명체는 천수를 누릴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으므로 무엇을 먹는가가 건강을 결정한다. 좋은 식사를 하고 좋은 생활습관을 기르며 좋은 물을 마시고 충분한 휴식과 적절한 운동을 생활화 할 때 그리고 행복감에 충만할 때 우리의 몸은 기뻐하고 건강해 진다'고 저자는 전하고 있다.
  우리 모두 9988~1234를 위하여!!!
          

여섯번째 상, 세번째 방학

댓글 0 | 조회 1,790 | 2006.09.27
Term 3가 끝나고 방학시작. 이제 2주간 하루종일 아들과 씨름해야 한다 수영장 한번 놀러가고 공원에 한번 가고 바닷가 한번 가고 친구생일파티 한번 가고 그러다… 더보기

9살 유학생의 기도

댓글 0 | 조회 1,608 | 2006.09.27
우리 가족 건강하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2006년 7월 30일 학교에서 생활 잘 하게 해 주세요8월 1일 성경책 잘 읽고 똑똑하게 해 주세요 8월 2일 수영 잘… 더보기

조기유학 : 2년이 적당?

댓글 0 | 조회 2,332 | 2006.09.15
사례 1. A양과 B양은 자매간이다 언니는 초등학교 5학년, 동생은 3학년때 뉴질랜드로 왔다 2년동안 학교에 다녔고 집에서는 꼬박 2년간 개인영어과외도 받았다 언… 더보기

애물단지

댓글 0 | 조회 2,270 | 2006.09.09
3,200불에 차를 샀다 1995년식 일본 토요타였다 원래 매매가격은 3,300불이었다 당연히 아저씨 좀 깍아주세요 라는 말을 했는데 아저씨 왈, 싼 물건에도 한… 더보기

여왕의 서거

댓글 0 | 조회 1,737 | 2006.09.02
2006년 8월, 뉴질랜드 국내 뉴스 중 단연코 1위는 여왕의 죽음이다 영국여왕이 있는 것은 모두가 아는 일이지만 뉴질랜드라는 나라에도 여왕이 있었다는 사실을 아… 더보기

좀도둑

댓글 0 | 조회 1,891 | 2006.08.27
어젯밤 앞집사는 키위여자가 찾아왔다 자기네 잔디밭에 세워둔 차의 바퀴 4개가 모조리 없어졌단다 허걱! 어둠속을 뚫고 보니 차는 있는데 바퀴가 휑하니 없다 뭔가 본… 더보기

다섯번째 상 - Math Superstar

댓글 0 | 조회 1,541 | 2006.08.18
아들이 상장을 쑥 내미는데 상 이름이 참 웃긴다 "Mathematics Superstar Certificate" 요즘 Superman 영화가 뜨더니 상 이름을 시… 더보기

Tooth-brush Day

댓글 0 | 조회 1,759 | 2006.08.09
8월 7일은 뉴질랜드에서 구강의 날인 모양이다 저녁 뉴스를 보니 어느 초등학교의 강당에 아이들을 모아 놓고 양치질의 중요성,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장면이 나온다 … 더보기

해리포터의 결말은 죽음

댓글 0 | 조회 1,764 | 2006.08.08
해리포터 시리즈의 완결편이 지금 집필중이다 작가 J.K.Rowling이 현재 7편을 쓰고 있는데 어떻게 끝을 맺을지 결정했다고 한다 2명의 캐릭터가 죽게 된다고.… 더보기

친절한 오클랜드사람들

댓글 0 | 조회 1,685 | 2006.07.31
가장 친절한 도시 순위 1위: 미국의 뉴욕 2위: 스위스의 쮜리히 3위: 캐나다의 토론토 4위: 독일의 베를린 7위: 뉴질랜드의 오클랜드 15위: 영국의 런던, … 더보기

김윤진

댓글 0 | 조회 1,778 | 2006.07.17
아이들을 재워놓고 Prime TV의 David Letterman쇼를 가끔 보곤 한다 며칠전에 별 생각없이 TV를 틀었더니 마침 guest를 소개하는데 마이클 더글… 더보기

Korean Missile Crisis

댓글 0 | 조회 1,672 | 2006.07.08
2006년 7월 6일자 뉴질랜드신문을 보니 제 1면에 대문짝만한 김정일의 사진이 보인다 서울에서 열린 북한의 미사일발사 규탄 집회에서 김정일의 사진을 불태운 모양… 더보기

캔디

댓글 0 | 조회 1,572 | 2006.06.29
내겐 참 착한 친구가 있다 그녀의 이름은 캔디 어찌나 착한지 그 친구에게는 착하다는 수식어외에는 다른 것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다 갈색머리에 갈색눈의 백인으로 그녀… 더보기

[re] 오클랜드 굴욕 사건

댓글 0 | 조회 1,484 | 2006.06.26
>1. 수학문제 > >백의 자리의 숫자가 3인 세자리 수 중에서 347보다 작은 수는 몇개입니까? > >아들녀석이 써 놓은 답을 보니 … 더보기

오클랜드 굴욕 사건

댓글 0 | 조회 1,767 | 2006.06.23
1. 수학문제 백의 자리의 숫자가 3인 세자리 수 중에서 347보다 작은 수는 몇개입니까? 아들녀석이 써 놓은 답을 보니 47. "야, 다시 똑바로 해 봐"냅따 … 더보기

네번째 상 받다

댓글 0 | 조회 1,530 | 2006.06.19
학교에서 돌아온 아들에게 물어보았다 "오늘 assembly 했니?" "응,... 참, 근데, 나 상 받았다!" "진짜?와, 추카추카, 근데 무슨 상이야?" "음.… 더보기

몰리 후피 - 시즌 2

댓글 0 | 조회 2,382 | 2006.06.07
옛날 어느 한적한 시골마을에, 많은 아이들을 기르는 가난한 부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다 쓰러져가는 방 두칸짜리 오두막에서, 쌀구경을 제대로 못해감자와 옥수수로 근… 더보기

Hairy Women은 용감해야 한다

댓글 0 | 조회 1,814 | 2006.05.31
뉴질랜드에 살면서 한국에 비해 편리한 점 중에 하나는 쉽게 wax제품을 구할 수 있다는 거다 예전 미국의 월마트에서 첨 왁스를 접하고 여자들도 이런 걸 꼭 해야하… 더보기

donation이 너무 많다

댓글 0 | 조회 1,484 | 2006.05.23
아들녀석이 집에 오더니 가방에서 웬 편지를 한 장 내민다 읽어보니 지난학기에 80불 donation을 안 냈으니 이제 100불을 납부하라는 내용이었다 1년에 80… 더보기

global citizen

댓글 0 | 조회 1,557 | 2006.05.10
아들은 이제 3학기째 이곳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다 어느날 부터인가, 내가 시킨 것도 아닌데, 집에서는 간단한 말이나 특히 감탄사등은 모두 영어로 하고 있다 동생이… 더보기

뉴질랜드 운전면허 시험

댓글 0 | 조회 2,303 | 2006.04.21
뉴질랜드에 온지 7개월째다 오프라 윈프리는 단 하루도 9.11 희생자들을 생각하지 않고 지난 날이 없다고 단언했지만, 나는 지난 6개월이상을 운전면허에 항상 가위… 더보기

111 전화해봐야 소용없다?

댓글 0 | 조회 1,845 | 2006.04.09
한국의 119처럼 뉴질랜드에서는 비상시에 111로 전화하면 되는 모양이다 그런데 111로 전화해봤자 너무 늦게 와서 소용없더라는 얘기를 여러번 들어왔다 사실 속으… 더보기

"나도 이렇게 하나님을 만났다"

댓글 0 | 조회 1,831 | 2006.04.03
나는 꽤 바쁘게 살아온 편이다. 항상 무엇인가 목적을 두고 그 달성을 위해 고군분투해 왔었다. 사회적인 성취를 위해 죽을 힘을 다해 애를 쓴 적도 많았고 그 목표… 더보기

스펠링 대회

댓글 0 | 조회 2,053 | 2006.03.29
2주전쯤에 예고된 스펠링대회를 어제 치루었다 3학년인 아들에게는 총 50개의 예상단어가 주어졌다 단어들은 상당히 쉬운 편이었다 before, make, take,… 더보기

뉴질랜드 아이들은 참 일찍 잔다

댓글 0 | 조회 1,889 | 2006.03.20
앞집의 키위 아줌마가 내게 물었다 아이들을 몇시에 재우냐고? 무슨 말을 하려는지 대충 짐작이 갔지만, 얌전히 대답해 주었다 9시 30분쯤 자러들어가서 어쩌고 저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