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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하지 말고 정복해야만 하는 article(관사)

NZ코리아포스트 0 5,655 2011.01.26 12:24
영문법 중에서 한국 사람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 중 하나가 article(관사)이다. 우리말에는 전혀 없는 문법이기 때문이다. 영어 원어민들까지도 깐깐하게 따지고 들어가면 얼버무리고 넘어가는 것이 article(관사)인데 한국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일 것이다. 그러나 한국의 수능이나 SAT, TOEIC, TEPS등 각종 영어 시험 문제에 빠지지 않고 출제되는 문법 문제 중 하나가 article(관사) 문제이고, 영어로 에세이를 쓸 때 꼭 신경을 써야하는 문법 사항 중 하나가 article(관사)이기 때문에 영어 공부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다.

article(관사)은 noun(명사) 앞에 놓여서 그 noun(명사)을 한정해 주는 역할을 하므로 adjective(형용사)와 마찬가지로 determiner(한정사)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다. article(관사)에는 부정관사와 정관사 두 종류가 있다.

‘부정관사’의 ‘부정’이라는 말은 ‘negative(부정적인)’의 의미가 아니라 ‘indefinite(정해지지 않은)’의 뜻을 갖는 말이다. 즉, indefinite noun(정해지지 않은 명사) 앞에 오기 때문에 indefinite article(부정관사)이라는 이름이 붙었고, a와 an 두 가지로 구분해 쓴다. 원칙으로 singular countable noun(셀 수 있는 단수 명사) 앞에 붙는다.

이미 (서로) 알고 있거나 앞에서 언급했기 때문에 특별한 사람이나 사물을 가리키는 것이 된 noun(명사), 즉 definite noun(정해진 명사) 앞에 오기 때문에 definite article(정관사)이라는 이름이 붙은 the는 singular noun(단수명사)과 plural noun(복수 명사) 앞에 모두 쓸 수 있다. 일반적으로 uncountable noun(셀 수 없는 명사) 앞에는 붙지 않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쓸 수도 있다.

“Consider the relationships within a family unit made up of a husband, a wife, and a child. (남편, 아내, 그리고 한 아이로 이루어진 한 가족 단위에서 서로간의 관계를 생각해 보아라.)”라는 문장을 예로 들어보자. ‘family, husband, wife, child’는 문장에서 처음 언급하는 것이므로 indefinite article(부정 관사)인 ‘a’가 각각 붙었고, ‘relationships’는 언급된 가족들 사이의 관계를 가리키는 것이므로 definite article(정관사)인 ‘the’를 붙여줘야 한다.

indefinite article(부정 관사) 중에서 ‘a’는 singular countable nouns beginning with a consonant(자음으로 시작하는 셀 수 있는 단수 명사) 앞에 쓰이고, ‘an’은 singular countable nouns beginning with a vowel sound, not a spelling(철자가 아니라 소리가 모음으로 시작하는 셀 수 있는 단수 명사) 앞에 쓰인다. 또한 indefinite article(부정 관사)인 ‘a, an’은 one(하나의) 의미로 쓰이지만 ‘We are of an age.(우리는 나이가 같다.)’와 ‘These dictionaries are of a size. (이 사전들은 크기가 같다.)’라는 문장에서처럼 the same(같은, 동일한)의 의미로 쓰일 경우도 있고 ‘The man could be trusted to a degree.(그 남자는 어느 정도는 신뢰할 만했다.)’라는 문장에서 처럼 some(약간의)의 의미로 쓰이는 경우도 있다.

원래 proper noun(고유 명사) 앞에는 article(관사)을 쓰지 않지만 the White House(백악관)와 같은 특정 공공 건물의 이름 앞이나, the Mississipi(미시시피 강)와 같은 강이름 앞이나 the Alps(알프스 산맥)와 같은 mountain ranges(산맥)의 이름 앞에는 ‘the’를 써야 한다. 그러나 “Now you cannot climb Mountain Everest without special permission from the government of Nepal. (이제 여러분은 Nepal 정부의 특별 허가 없이는 Everest 산을 등반 할 수 없습니다.)”라는 문장에서처럼 mountain(산)의 이름 앞에는 ‘the’를 쓰지 않는다.

또한 ‘the KTX, the KAL, the Mayflower’ 처럼 기차, 항공기, 선박 이름 앞에는 ‘the’가 붙는다. 따라서 Queen Elizabeth라고 하면 ‘Elizabeth 여왕’을 가리키는 것이 되지만 the Queen Elizabeth라고 쓰면 ‘Elizabeth 여왕 호’라는 배 이름을 가리키는 것이 된다.

“Sunflowers are long-stemmed plants with large flowers of golden petals surrounding dark brown edible seeds. (해바라기는 어두운 갈색을 띤 먹을 수 있는 씨앗들을 둘러싼 커다란 황금 빛 꽃잎들을 가진 긴 줄기의 식물이다.)”에서 처럼 countable nouns(셀 수 있는 명사들)라 하더라도 일반적인 것을 언급하는 plural nouns(복수 명사) 앞에는 article(관사)을 쓰지 않는다. 또한 원칙적으로 ‘water, peace’와 같은 uncountable nouns(셀 수 없는 명사) 앞에는 article(관사)를 쓰지 않는다. 이처럼 noun(명사) 앞에 article(관사)을 쓰지 않는 것을 한국에서는 ‘무관사’라 칭하고, 영어로는 ‘zero article’이라 한다.

‘on Sunday(일요일에), on Sundays(일요일마다), in spring(봄에)’ 처럼 일반적으로 요일이나 계절이름 앞에는 zero article 형식을 취하지만 ‘in the spring’ 처럼 계절이름 앞에는 ‘the’를 쓰기도 한다.

어렵고 복잡한 것이 article(관사)의 용법이지만 반복해서 문법책이나 사전의 예문 등에서 확인하면서 정리해 두기 바란다. ‘Practice makes perfect.(연습이 완벽하게 해준다.)

* 이 내용은 필자의 신간‘English Grammar Alive(지학사)’에서 간추린 내용입니다. 이 내용에 대한 저작권은 김 재석과 ㈜ 지학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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