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명문 사립 교육재단 - ACG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최고 명문 사립 교육재단 - ACG

0 개 2,530 NZ코리아포스트
사립 학교? 왠지 뉴질랜드에서는 낯선 단어다. 원하는 학교를 가기 위해 이사를 마다하지 않는 한국의 뜨거운 교육열과 달리 뉴질랜드에서는 처음 정착하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공립 학교로 입학을 하는 게 대부분이다. 사실, 이민자나 시민자인 경우 사립과 공립학교의 학비 차이는 큰 편이다. 여유 있는 편이 아니라면 많이 부담될 수 있다. 하지만 유학생에게는 사립과 공립의 학비 차이가 조금밖에 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더 좋은 시설과, 우수한 교수진 그리고 체계적이고 좀 더 나은 학업 환경을 원한다면 사립 학교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

Academic College Group (ACG)는 뉴질랜드 최고의 명문 사립 교육재단이다. 총 10개의 학교를 뉴질랜드, 베트남, 자카르타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유치원에서부터 고등학교까지의 교육을 모두 제공하고 있다. ACG는 뉴질랜드에 1995년 시니어 컬리지와 인터내셔널 컬리지를 최초로 설립했으면 이를 포함해서, 현재는 총 네 개의 학교와 세개의 파운데이션 코스를 제공하는 국제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식 건물과 학교에 갖춰 놓은 다양한 전문 시설들은 감탄을 자아 낼 만 하며, 엄격한 규율 속에서 학생들을 교육 시키면서도 학생들의 창의력을 개발하는데 주안을 두고 있다. ACG의 모든 학교들은 남녀공학으로, NCEA가 아닌 캠브리지 국제 시험 과정을 채택하고 있으며 오클랜드 근교에 위치하고 있다. 그리고 시니어 칼리지를 제외한 모든 학생들은 교복을 착용하도록 되어 있다. 이번 호에서는 4개의 사립 학교들을 간략히 소개하고자 한다.

ACG 스트라쌀란

오클랜드 시내에서 남쪽으로 30분정도 떨어진 파파쿠라의 힝가이아 반도에 위치해 있으며, 최대 규모의 복합 사립학교이다. 2세부터 4세까지 속해 있는 유아부, 1학년-6학년까지의 초등학교에서부터 7학년-13학년까지의 고등학교까지 있다. 다른 학교에 비해 다소 멀리 떨어져 있지만, 그로 인해 누릴 수 있는 아름다운 전경을 갖춘 드넓은 캠퍼스와 잘 정비된 운동장과 최신 시설들은 가히 최고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교사 멘토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어서 모든 학생이 개개인의 담당 멘토가 1:1 형식으로 학생들과 상담을 하며, 실력 향상을 돕고 있다. 2세부터 13학년까지의 남녀 공학이란 면에서 선택의 폭이 넓으며, 시내에서 그리 멀지 않으면서 한국 학생이 적은 학교를 찾는 사람에게 추천된다.

ACG 파넬 컬리지

1998년 설립된 주니어 컬리지가 2007년 파넬 컬리지로 변경 되면서, 1학년부터 13학년까지의 모든 학교가 있으며, 오클랜드의 부촌으로 알려진 파넬에 위치하고 있다. 그만큼 파넬 컬리지에는 고학력의 부유한 가정의 자녀들이 많이 다니고 있다. 체육관, 대형 도서관, 드라마실, 무용실, 음악실, 컴퓨터실 등 전문화된 다양한 시설들을 학교 내에 갖추고 있으며, 소수 정예로 운영된다. 그리고 25개 이상의 폭 넓은 과목 선택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학교가 영어 실력이 어느 정도 되어야 입학이 가능하기 때문에, 어학원에서 먼저 영어 공부를 하고 학교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반면, 파넬 칼리지는 학교 내에 아주 체계적인 ESOL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어서 영어 실력이 부족할 경우, 학교의 ESOL 수업을 통해 영어의 기초를 튼튼히 하고 본 과정으로 입학 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굳이 어학원에 가지 않고, 학교로 바로 입학해서 영어 과정을 배우고 싶은 사람에게 적합하다.

ACG 시니어 컬리지

1995년 설립되었으며, 뉴질랜드에서 캠브리지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 중 학생 평균 성적이 가장 높은 학교로 명성을 자랑 하고 있다. 11학년부터 13학년까지의 시니어 학생들만을 위한 뉴질랜드의 유일한 전문 예비대학센터이기도 하다. 또한 시내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ACG 재단의 학교 들 중 유일하게 사복을 착용하는 학교이기도 하다. 세계 1등 학생이 가장 많이 배출되는 학교로, 학업에 대한 욕심이 많은 학생에게 추천되나 입학이 다소 까다로운 점이 있다.

ACG 썬더랜드

오클랜드 서쪽의 유일한 남녀공학 사립학교이다. 유아부부터 고등학교까지 전 교과 과정을 모두 운영하고 있으며, 현대식 캠퍼스와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ACG 재단의 다른 학교들에 비해 입학하기 제일 수월하다고 할 수 있으며, 학업적인 면 외에도 스포츠와 아트에 관련된 예체능 과목도 잘 가르치는 학업 분위기로 유명하다. 1학년부터 13학년까지의 남녀공학이지만, 총 학생의 규모가 260여명 정도인 아주 소규모 정예 사립학교이다. 가족적이고 소규모이면서 집중적인 학업 관리 등을 원하는 학생에게 추천된다.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