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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더플라워 - 향과 맛

댓글 0 | 조회 4,168 | 2012.11.13
누구에게나 사람을 옴짝달싹 못하게 하는 향이 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어떤 플레이버(flavour) 보다도 단박에 자신을 사로잡는, 무슨 맛을 제일 좋아하세요? 라고 물어보면 제일 … 더보기

Keep Calm and Carry On

댓글 0 | 조회 1,882 | 2012.09.25
좋아하는 문구 중에 이런 말이 있다. . 원래 영국에서 세계 2차 대전 동안에 국민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프로파간다로 쓰이던 슬로건이었는데, 재발견되어 새롭게 쓰이고 있는 문구다… 더보기

가메야마 - 만족스런 고독

댓글 0 | 조회 1,797 | 2014.04.24
출장 차 일본에 간 적이 있다. 도쿄나 교토, 오사카처럼 화려하거나 유명한 곳은 아니었다. 오히려 정반대였다. 아주 구석진 도시로, 그나마 ‘도시’라는 표현을 써주는 것도 어디까지… 더보기

애마-아니, 말 말고

댓글 0 | 조회 1,776 | 2014.07.24
운전 면허를 땄으니 당연한 일이겠지만, 내게도 자동차가 있다. 작고 까만 소형차로, 이름은 심플하게 모닝이라고 부른다 (난 내가 가진 모든 기계들에게 이름을 붙여준다. 그냥 그런 … 더보기

고양이-우리와 가장 비슷한 동물

댓글 0 | 조회 1,704 | 2014.07.09
출근한 어느 주말이었다. 이 무더운 날씨, 나와 마찬가지로 좋던 싫던 이런 날에조차 직장에 나와야 하는 모든 이들을 애도하며 편의점에 들렀다. 열심히 음료수를 고르고 있는데 뒤에서… 더보기

양양 - 서프라이즈 바다 여행

댓글 0 | 조회 1,618 | 2014.11.12
바닷가에 다녀왔다. 일전에도 말한 것 같지만, 집을 떠나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내 침대가 아닌 곳에선 잠을 이루지도 못하거니와, 낯선 분위기에 적응을 잘 하지 못하… 더보기

결혼 - 머나먼 이야기

댓글 0 | 조회 1,586 | 2014.01.15
사촌 오빠의 결혼식이 있었다. 가까운 가족이 결혼하는 것은 처음이었다. 그래서인지 위화감이 굉장했다. ‘예쁘게’ 차려 입고 와야 하는 것은 거의 기정사실이었기에 평소라면 절대로 입… 더보기

목욕 - 쉬었다 가기

댓글 0 | 조회 1,581 | 2014.02.26
기회가 된다면 좀 더 자주, 기왕이면 매일매일 하고 싶은 것 중에 목욕이 있다. Take bath, 그러니까 단순히 몸을 씻는 샤워가 아닌 ‘목욕’이다. 말 그대로 욕조에 몸을 푹… 더보기

머그컵 - 서서히 덥혀지는 손

댓글 0 | 조회 1,571 | 2014.03.26
애지중지하며 모으는 것들 중에 머그컵이 있다. 말 그대로 정말 머그컵이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마실 것을 담는 컵들. 대부분은 원통형에 둥그런 손잡이가 달린, 정말 멋 없을 … 더보기

레몬 나무 - 행복의 상징

댓글 0 | 조회 1,504 | 2012.10.09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것들 중에 레몬 나무가 있다. 물론 빈약한 나무는 안 된다. 적어도 몇 년은 묵어서 완전히 크게 자란 것, 해마다 한 번은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는 것이어… 더보기

나이트 마켓 - 관광, 혹은 작은 일탈

댓글 0 | 조회 1,468 | 2016.10.12
오클랜드의 명물이라고 한다면 나는 단연 마켓(Market)을 꼽을 것이다. 한글로는 7일장 정도라고 표현하는 게 적당할까. 데이 마켓, 나이트 마켓 상관 없이 모두 흥겹다. 돌아다… 더보기

인형 - 익숙함과 편안함

댓글 0 | 조회 1,450 | 2014.10.29
인형을 좋아한다. 이 사실 때문에 들은 수많은 지탄들을 일일이 열거하려면 입이 아플 정도로. 부드럽고 보송보송한 동물 인형에서부터 바비까지 모두 좋아한다. 피에로 인형이나 고딕 풍… 더보기

아기들 - 가까우면서도 가까이 하기 힘든

댓글 0 | 조회 1,446 | 2014.09.24
싫어하는 것/무서워하는 것 중에 아기가 있다. 네 발로 기어 다니던, 두 발로 걸어 다니던, 크던 작던 상관 없다. 아기를 보면 가장 먼저 느끼는 감정은 거부감이다. 그것은 실로 … 더보기

운전 - 핵심 감정들의 풀코스

댓글 0 | 조회 1,430 | 2013.10.23
운전은 몇 달 만에 처음이었다. 고등학교 때는 자동차가 무서워 생각도 하지 않았고, 대학 때는 버스나 배를 타고 다니면 되겠지, 하고 막연히 생각한 탓에 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무면… 더보기

이빨 - 얻기 위해 잃어야 하는 것

댓글 0 | 조회 1,392 | 2015.12.10
아침밥을 먹다가 이빨이 깨졌다. 정말 어처구니 없었다. 나름 건치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만이었던 걸까. 잠깐 아연할 만큼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딱딱한 걸 먹고 있었냐면, 그것도… 더보기

향수, 향기와 기억

댓글 0 | 조회 1,373 | 2014.08.13
후각이 예민한 편이다. 어릴 적부터 그래왔다. 소설 <향수>의 주인공처럼 초인적이거나 하진 않지만, 그래도 꽤 냄새를 잘 맡는다. 누가 어떤 꽃 향기의 향수를 뿌리고 왔… 더보기

명동 - 낯섦과 익숙함의 교차로

댓글 0 | 조회 1,332 | 2014.06.10
사실 한국에 살던 때에도 명동에는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다. 아주 멋지고, 그래서 놀기 좋은 동네라는 표현은 들어보았지만 직접 보지는 못했다. 그런 명동을, 아주 우연한 기회로,… 더보기

Indian Summer

댓글 0 | 조회 1,316 | 2016.08.25
한국은 최고 기온 40도를 돌파한 곳이 있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정말 해가 갈 수록 더워지는구나. 심지어 대구였던가 인천이었던가, 하여튼 어느 지역에선 길바닥에 계란을 까놓으니 … 더보기

우주-언젠가 돌아갈

댓글 0 | 조회 1,303 | 2014.06.25
언젠가 꼭 가보고 싶은 곳 중에 우주가 있다. 우주의 어디? 라고 물으면 대답이 조금은 궁해지고 만다. 나폴리, 라던가 리스본, 처럼 딱히 명칭이 정해져 있는 곳에 가고 싶은 것이… 더보기

건망증 - 잊어도 되는 것과 잊으면 안 되는 것

댓글 0 | 조회 1,285 | 2015.02.10
건망증이 심한 편이다. 주의를 기울이지 않거나 조금만 산만해지면 뭐든지 간에 금방 잊어버려서 곤란할 때가 많다. 그렇다 보니 이래저래 무얼 하든, 무슨 말을 듣건 간에 항상 바짝 … 더보기

다 카포 - 몇 번이고 다시

댓글 0 | 조회 1,281 | 2016.04.14
반복이라는 것에 익숙하다. 일상에서, 취향에서, 그리고 다른 많은 것들에서도.좋아하는 영화가 있으면 몇 번이고 돌려 보고, 좋아하는 노래는 몇 년째 폴더에 넣어둔 채 즐겨 듣고, … 더보기

결혼에 대한 고찰 하나

댓글 0 | 조회 1,273 | 2015.11.12
결혼. 고민은 많이 해보지 않았고, 생각도 그다지 해본 적은 없지만 궁금한 것이긴 하다. 개인적으로는 결혼이란 제도 자체가 사회의 산물이라고 생각하여 회의적인 편이긴 하지만 (세상… 더보기

이사- 익숙해져야만 하는 것

댓글 0 | 조회 1,261 | 2014.12.10
이사를 가게 되었다. 간단히 말하자면. 좀 더 길게 설명하자면, 한국에서 머무는 동안에 거처를 옮기게 된 것이다. 살고 있던 집에서 할머니 댁으로, 그리고 이곳에서 또 다른 집으로… 더보기

게임 - 모든 이들을 위한 즐거움

댓글 0 | 조회 1,250 | 2014.04.09
게임을 좋아한다. 중독까진 아니더라도, 이틀에 한 시간 정도는 즐기곤 한다. 온라인 게임은 하지 않는다. 예전에는 동생이나 사촌 등이 하자고 열심히 졸랐을 때 설득 당해 조금 하긴… 더보기

휴가 - 안락한 일탈과 자유

댓글 0 | 조회 1,222 | 2016.01.28
휴가를 떠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 머나먼 곳으로.일을 하지 않고 쉬는 것이 포괄적인 의미의 ‘휴가’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휴가=집이 아닌 곳으로 여행을 떠나 노는 것’이라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