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럭비 팬이 심야에 자동차 보닛에서 추락한 뒤 차에 치여 크게 다쳤다.
사고는 11월 8일(화) 오전 1시 무렵에 남부 오클랜드 망게레(Māngere)의 로버트슨(Robertson) 로드에서 발생했다.
당시 현재 영국에서 열리는 중인 럭비 리그 월드컵을 길거리에서 축하하던 한 여성 팬이 움직이는 차의 보닛 위에 올라앉았다가 미끄러져 떨어진 뒤 차에 치였다.
카운티스 마누카우 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분명히 예방할 수 있는 사고였으며 경찰은 이미 이런 유형의 사고 발생 위험성을 경고했다면서, 관련 운전자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관계자는 다친 여성은 미들모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위중하지만 상태는 안정됐다고 전하고, 럭비 팬들이 흥분할 수 있는 시간이지만 심각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팬들과 지역사회가 적법하고 안전하고 평화로운 방법으로 경기를 관전하고 승리를 축하해주도록 당부했다.
한편 오는 11월 12일(토) 오전 8시 45분에 뉴질랜드 남자 팀은 호주와 즌결승전 경기를 갖고 13일(일) 새벽 3시 30분에는 잉글랜드와 사모아가 준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