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 마지막 날, 타우랑가 전역에 투표소가 열렸다.
이번 보궐선거는 뉴질랜드에서 4년 만에 처음으로 치러진 보궐선거로 거의 14년 동안 타우랑가 지역 국회의원을 했던 사이먼 브리지스가 사임하면서 실시되었다.
타우랑가 보궐 선거의 사전 투표는 6월 4일에 시작되었지만, 투표율은 낮았고 2020년 선거 사전 투표 기간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해외 투표는 6월 1일 시작되었다.
투표소는 타우랑가 곳곳에 20개 투표소가 열려 있다.
투표는 오늘 저녁 7시에 마감되며, 개표는 95%의 결과가 밤 10시 30분까지 마감될 것으로 보여진다.
투표소의 전체 목록은 vote.nz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유권자들이 투표를 더 쉽게 하기 위해 EasyVote 카드를 가져와야 하지만 카드 없이도 투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보권 선거에서 타우랑가 지역의 사이먼 브리지스 전 국회의원의 자리를 대체할 후보로는 국민당 Sam Uffindell, 노동당의 Jan Tinetti, ACT당의 Cameron Luxton 등이 나왔다.
국민당의 Sam Uffindell 후보는 공약으로 타우랑가의 갱단의 수가 경찰보다 2:1로 많다며, 전국의 다른 지역보다 많은 갱단원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타우랑가의 법을 준수하는 시민들에게 거리를 되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당의 Jan Tinetti 후보는 커뮤니티와 협력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커뮤니티를 하나로 모으고, 정부 기관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함께 타우랑가의 발전을 위한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ACT당의 Cameron Luxton 후보는 타우랑가 지역에서 갱단 위협과 사람들이 안전하지 않다고 느낀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근본적으로 마약 금지, 마약 수입 중단 등의 실질적인 행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갱단이 타우랑가를 점령하려고 하는 이유 중 하나가 주요 수입 허브인 도시 중심부에 항구가 있는 것이라며, 문제의 원인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타우랑가 보궐 선거에 투표할 수 있는 사람은 타우랑가에 한달 이상 거주한 18세 이상 주민으로, 1년 이상 뉴질랜드에 거주한 뉴질랜드 시민권자나 영주권자이다.
지난 5월 11일까지 등록된 모든 사람에게 EasyVote 정보 팩이 우편으로 발송되었고, 이 팩에는 개인 EasyVote 카드와 투표에 필요한 모든 정보가 포함되어 있었다.
이 날짜 이후에 등록한 사람은 여전히 투표는 할 수 있지만, EasyVote 카드는 받지 못하며, 선거 당일은 6월 18일 토요일까지 유권자 등록은 가능하다. 뉴질랜드 운전 면허증, 뉴질랜드 여권 또는 RealMe 인증 신원을 사용해 온라인으로 세부 정보를 등록하거나 업데이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