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에 운전 중 휴대 전화 사용으로 인한 주의 산만으로 인해 더많은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교통부(Ministry of Transport)는 운전 중 휴대 전화 사용 관련한 교통사고로 2017년에 8명이 사망하고 17명이 중상을 입었던 것으로 밝혔다. 이 수치는 지난 2009년 11월에 핸드 헬드 장치를 사용하는 운전자를 금지하는 법이 발효된 이래로 다른 어느 해보다 사망 교통사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료가 발표되자 운전 중 휴대 전화 사용에 대해 더 엄격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 호주의 빅토리아주에서는 운전 중 휴대 전화 사용자에게 500달러에 가까운 벌금이 부과되는데, 지난 2년간 교통 사고 사망자가 4분의 1로 감소했다.
뉴질랜드에서 운전하는 동안 핸드 헬드 전화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벌금은 $80와 20포인트 벌점이 주어진다.
뉴질랜드 교통국의 해리 윌슨 도로 안전 국장은 무고한 사람들이 문자를 보내거나 음악을 바꾸는 운전자들에 의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그는 사망자와 심각한 부상자 중 적어도 40%는 피해자라고 말했다.
교통부의 조사에 따르면, 운전 중 문자 메시지를 작성하거나 읽는 사람들의 거의 40%에 달하고, 이는 2012년에는 10%에 불과했던 수치였다.
오클랜드 교통국에서는 운전 중 문자 메시지로 인해 충돌할 가능성이 23배 증가했다고 전했다.
새롭게 나오는 제안으로는 엄격한 처벌과 함께 운전 중 휴대 전화에 손을 대면 경찰이 그 휴대 전화를 압수할 수 있도록 법을 강화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도 포함되었다.
관련법이 통과된 후, 지난 2010년 1년 동안 약 8000명의 사람들이 운전 중 휴대 전화 사용으로 인해 벌금을 부과받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2016년에는 거의 29,000명이 운전 중 휴대 전화 사용으로 벌금을 받았고, 2018년에는 26,000명으로 그 수치가 약간 떨어졌다.
지난 5 년간 운전 중 휴대 전화 사용으로 인한 사망 및 심각한 부상은 2013년 6건에서 2015년 11건으로 증가했으며, 2017년에는 25건으로 증가했다.
교통부는 교통 사고 발생 당시 누군가가 전화기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결정적으로 보여주기가 어려웠기 때문에 실제 수치가 아마도 더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3년 이후 도로 통행량이 50% 증가했지만 운전 중 휴대 전화 사용 관련 교통사고 사망자와 부상자는 두 배 이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