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항공(Air Canada)이 오클랜드와 밴쿠버 구간에 성수기 직항편을 운행한다고 발표했다.
2월 28일(목) 캐나다 항공 측은, 금년 12월 12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보잉787-8 드림라이너 기종을 투입해 이 구간에서 주 4회씩 운항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오클랜드 공항 관계자는, 양국을 잇는 항공편의 증대가 이뤄지게 됐다면서, 이는 뉴질랜드를 찾는 캐나다인들 뿐만 아니라 캐나다와 함께 미국 각 도시로 여행하는 뉴질랜드 국민들에게도 더 큰 편리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환영했다.
새로운 노선은 해당 구간에 3만여 신규 좌석을 제공하게 되며 이로 인해 뉴질랜드 경제에 3800만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18년에 뉴질랜드를 방문한 캐나다인들은 연간 7만여명에 달했는데, 이는 그 전년에 비해 6.7%가 증가한 것이다.
또한 같은 해에 캐나다를 찾았던 뉴질랜드인들 역시 2017년에 비해 12%나 증가한 3만4000여명에 이르는 등 최근 들어 양국 간의 인적 교류가 크게 늘어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