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싸이클론 오마가 뉴질랜드를 빗겨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래도 그 영향으로 많은 양의 비와 바람이 예보되고 있다.
싸이클론 오마는 바누아투에 폭우와 강한 바람으로 상당한 피해를 입히고, 이어 뉴 칼레도니아에도 홍수로 피해를 입히면서, 남태평양 도서 국가들에게 싸이클론의 위력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싸이클론 오마가 뉴질랜드 북부 해상으로 빗겨 지나가지만, 북섬 북부 지역은 이로 인하여 많은 양의 비와 바람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북섬 북부 지역의 농부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기상 관계자들과 도로 공사측은 뜨거운 열기와 건조한 날씨로 도로들이 콘크리트와 같이 굳은 상태에서 비가 내리게 되면 도로면에 수막이 생기는 일명 Summer Ice 현상으로 미끄러운 상태가 되므로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남섬 지역에서 서서히 움직이고 있는 차가운 기압 세력의 영향으로 남섬과 북섬 일부 지역에는 약간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가뭄을 해소시키기에는 부족할 것으로 전해졌다.
제공 : KCR 방송 ▶ 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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