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암환자들은 값비싼 의약품에 많은 돈을 지출하고 있지만,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일부 항암제가 있다고 전문가는 말한다.
런던 킹스 칼리지(Kings College) 암 연구소(Institute of Cancer Policy) 소장인 리차드 설리번 교수는 뉴질랜드에서의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가장 비싼 암 치료제가 그들이 선전한대로 효과가 많지 않은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일부는 암 자체를 축소시킬 수는 있지만 환자의 삶을 연장하는 것은 아니라고 리차드 교수는 말했다.
그는 어떤 종류의 의약품이 실제로 환자에게 어떤 혜택을 주는지에 대한 엄청난 불확실성이 있지만, 가격은 아주 비싸다고 덧붙였다.
리차드 교수는 2~3년 동안 이러한 값비싼 항암제가 실제로 별로 효과가 없다는 사실을 발견했고, 일부 약물은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는 하지만, 반드시 수명을 연장시키지는 않기 때문에 개별 암 환자에게는 매우 복잡한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항암제가 환자 치료 방식의 중요한 부분이며, 항암제의 가격 협상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리차드 교수는 미국의 경우 이러한 가격 협상에 노력하지 않기 때문에 천문학적인 가격을 지불하지만, 뉴질랜드에서는 가격을 통제하고 좋은 가격을 협상하기 위해 국가적으로 강력한 메커니즘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직접적인 소비자 광고 금지를 유지하는 것을 전적으로 찬성한다며,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약물 광고 금지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뉴질랜드에서는 소비자에게 약물 광고가 허용되지만, 유럽에서는 금지되어 있다.
리차스 설리반 박사는 컨퍼런스를 통해 뉴질랜드에 암 치료 계획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분명히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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