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시즌이 되면서 혹스베이의 과수원들에서는 사과를 수확 및 포장하는 노동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뉴질랜드의 대표적 사과 생산 그룹 중 하나인 Yummy Fruit Group에서는 올해 노동력 부족으로 귀중한 사과 작물을 모두 수확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사과 업계는 올해 3만톤의 과실이 과일 나무에서 수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혹스베이에서만 500명의 추가 노동력이 필요하다.
실업률이 낮은 가운데 관련 업계에서는 2년 연속 노동부족을 선언하고 있다.
이 노동부족 선언에는 노동력 부족으로 과일을 제때 수확하지 못했을 때 발생할 수백만 달러 상당의 과일 낭비를 피하기 위해 방문객들이 통상적인 허가없이 일시적으로 과일따기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2월부터 8~9월까지 6개월 남짓한 과일 시즌에 수확이 제대로 되지 못하는 것은 비단 비용의 손실 뿐만이 아니라, 제 때에 고품질의 과일을 시장에 제공할 수 없어 발생할 수 있는 국제적인 명성에 대한 손상의 영향력도 우려되고 있다.
과일 농장의 인력 부족 문제에서 재배자들은 더 나은 근무 환경을 제공할 필요가 있고, 정부에서도 노동 문제에 대해 장기적인 견해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관련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최근에 로봇이 과일 수확을 하는 획기적인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지만, 그것이 전체 과수원에 적용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
업계에서는 사회 개발부와의 미팅을 통해 더많은 근로자를 찾을 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