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적인 기계 고장으로 운항에 차질을 빚었던 남북섬을 잇는 페리 한 척이 수리를 마치고 복귀한다.
블루브리지(Bluebridge) 측에 따르면 기어 박스에 문제가 발생했던 자사 소속 페리선이 수리를 마치고 1월 4일(금) 저녁 8시 45분부터 정상적인 운항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해당 선박은 지난 12월 31일(월) 밤부터 운항을 못하게 되면서 그동안 웰링턴과 남섬의 픽턴(Picton)을 잇는 쿡 해협 항로에서 모두 14편의 편도 운항 스케줄이 취소된 바 있다.
이 바람에 휴가철 성수기를 맞이해 몰렸던 수 천명의 승객들과 함께 화물 운송에도 큰 차질이 빚어졌다.
승객들은 스케줄을 조정하거나 또는 요금을 환불받은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 항로에 페리선 2척을 운영 중인 블루브리지 관계자는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끼쳐 사과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