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회사를 대표하는 단체는 에어비앤비의 숙박시설이 잘못되었을 경우,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보험진흥위원회(Insurance Council of New Zealand)의 팀 그래프턴 최고 경영자는 많은 사람들이 여유있는 방을 단기 렌트하여 추가 수입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가정용 주택 보험이 가정에 초대된 사람들의 도난을 커버하지는 못한다고 말했다.
팀 그래프턴씨는 에어비앤비 또는 이와 유사한 종류의 계약으로 주택을 렌트하는 경우, 손님들을 주택으로 초대한 것이므로 만약 도난 사고가 발생해도 보험 적용이 분명히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보험의 표준 내용 정책이 방을 임대하는 사람들에게도 포함되지 않는다며, 대부분의 일반 가정 보험 정책은 주택 운영 사업에 대한 보상 범위를 배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팀 그래프턴씨는 방을 빌려주는 경우, 보험사와 직접 확인해 보험 증권 적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에어비앤비는 워크세이프(Worksafe)가 시행하는 것과 동일한 건강 및 안전 규칙을 적용받는다며, 손님에게 제공되는 안전하지 않은 장비로 인해 집주인이 곤경에 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 경고로 2019년 기준하여 재산 피해액이 15만 달러에 이르는 지진위원회 (Earthquake Commission) 지불금은, 집의 절반 이상이 주인에 의해 사용된 경우에만 적용된다고 팀 그래프턴씨는 덧붙였다.
집의 50%가 넘는 범위를 에어비앤비로 렌트를 하고 있다면, EQC(Earthquake Commission) 커버가 되지 않는다고 그는 말했다.
지난해 12월 초, 에어비앤비는 카이코우라가 중국, 멕시코, 프랑스 등을 제치고 2019 Global Trending Destinations List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에어비앤비 수치에 따르면, 카이코우라의 숙박 시설 검색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0% 증가했고, 연간 증가율이 295%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