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주택가에서 남자 시신이 한 구 발견됐으나 수사에 나선 경찰은 아직 사인이 분명치 않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12월 11일(화) 아침 7시 15분경에 샌드링엄(Sandringham)의 캘거리(Calgary) 스트리트에 있는 한 주택에서 신고가 들어오면서 경찰에 알려졌다.
현장에는 다수의 경찰 차량들이 출동해 일대를 통제한 가운데 당일 오후까지 현장 검증과 함께 주변에 대한 조사가 진행됐다.
당일 오후에 오클랜드 시티 경찰서 관계자는, 아직 신원을 파악 중이라 이를 밝힐 단계는 아니며 나이만 50대 남성이라고 확인하고 현재는 사인 불명(unexplained) 단계라고 전했다.
신고가 이뤄질 무렵에 주로 플랫들로 형성된 사건 현장에는 시신을 발견했던 한 방문객 등 2명의 남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에 사는 한 주민은 오전 8시경에 7대의 경찰차와 15명의 경찰관들과 함께 세인트 존 앰뷸런스도 한 대 목격됐다면서, 시신 발견 소식에 주민들이 크게 놀랐다고 전했다.
한편 소식이 검시의에게 통보된 가운데 경찰은 시신이 발견된 시간과 전날 밤에 현장 부근에서 수상한 움직임을 목격했거나 정보가 있으면 오클랜드 시티 경찰서(09 302 6557)나 Crimestoppers(0800 555 111)로 신고해주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