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도 손 쓸 수 없었던 헬기 추락사고

소방관도 손 쓸 수 없었던 헬기 추락사고

0 개 626 노영례기자

지난 목요일 발생한 와나카 헬리콥터 추락사고 현장은 추락 후 화염에 휩싸여 소방관들이 도착했을 때는 손쓸 수 없을 정도로 불에 타버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닉 월리스(38세), 트위젤에 사는 보존국 수석 레인저팀 폴 혼드링크(63세)와 스콧 테오 발트(59세) 등 세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조종사였던 닉 월리스는 와나카에서 유명한 비행 가족 중 한 명으로 그의 형제 매트 월리스가 불과 3개월 전 헬기 추락사고로 근처에서 사망했는데 그 가족에게는 또다시 비극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그들은 어제 오전 10시 51분, 맑은 날씨의 가벼운 바람이 있는 비행하기에는 완벽한 조건 속에서 와나카 공항에서 출발해 하스 벨리의 상류에 있는 북쪽의 랜저버러 밸리를 향했다.

 

그러나 이륙직후 클러타 강 유역 근처 방목장에서 1.5km 떨어진 곳에서 추락했고 생존자는 없었다.

 

경찰은 헬기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알기 위해 주요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11시 직전에 헬리콥터에서 나오는 연기를 본 시민이 응급구조대에 신고했고, 와나카 공항의 소방관들이 현장으로 달려갔다.

 

도착한 소방관들은 연료탱크가 가득찬 헬리콥터가 불타오르며 그날 사냥을 위한 탄약이 불길 속에 있어서 안전한 거리를 유지할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치명적인 현장에 출동했던 소방관들은 정신적 충격 등에 대한 상담과 지원을 받았다고 헤럴드는 전했다. 화재 및 응급 뉴질랜드의 센터럴 노스 오타고 지역 매니저는 앞으로 몇 주 동안 소방관들의 상태를 관찰하며 계속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사고 현장에서는 교통사고 조사위원회 (The Transport Accident Investigation Commission ;TAIC)에서 4명의 조사관이 조사를 시작했다.

 

사망한 닉 월리스는 아내와 7살짜리 쌍둥이 딸이 있는 알파인 헬기의 이사 겸 총책임자였으며, 와버드 오버 와나카 에어쇼를 창설했고 15번의 공중 사고에서도 살아남았던 고 팀 월리스 경의 막내 아들이다.

 

알파인 그룹 관광 총괄 책임자인 데이비드씨는 알파인 헬기 회사가 55년 전 숲 서비스를 시작으로 보존부와 "강력한 업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고인의 가족 및 동료들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출처: News&TalkZ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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