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40 올라 자동차 운전자들에게 부담을 안기고 있다.
PriceWatch에 따르면, 남섬의 대부분 주유소에서 91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 2.40 이상으로 요금이 부과되고 있다.
오클랜드의 경우, 91 휘발유가 리터당 $2.25정도이다.
디젤의 가격도 덩달아 올라가 일부 남섬 지역에서 리터당 $1.809로 치솟았다.
다음 달에는 전국적으로 유류세가 리터당 3.5센터가 부과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계속 치솟는 기름값이 많은 시민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
이달 초 헤럴드지는 높은 연료 가격으로 인해 운전자들이 소형 자동차 구입에 나서 소형차 구입 대기자 명단에 많은 사람들이 이름을 올리고 기다린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폭스 바겐 매장의 영업 사원은 소형차인 폴로(VW Polo)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다며 현재 대기자는 11월까지 기다리게 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현상은 자동차 산업 협회(MIA :Motor Industry Association)의 데이터와 일치하며, 지난 4 개월 중 3번이나 VW 폴로 판매가 두 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MIA의 최고 경영자 데이비드 크로포드씨는 소형차 폴로 판매가 한 달에 60대가 넘을 때도 있었다며 수요 급증 상황을 설명했다.
VW Polo의 최고 경영자 Tom Ruddenklau씨는 현재 VW Polo의 대기 기간이 3~ 4주 정도라고 확인했다.
그는 차량 주문이 잘 이루어졌으며 향후 12 개월 동안 시장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예측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폴로 차량이 높은 연료 효율과 트렁크가 위로 열리는 자동차로 실내가 비교적 넓어 소비자들로부터 관심받고 있다고 말했다.
폭스 바겐 폴로는 종종 혼다 재즈, 스즈키 스위프트, 도요타 야리스 등과 함께 뉴질랜드에서 가장 연비가 높은 차종으로 경쟁 업체들과 함께 인기를 끌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