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퀸즈타운에 살았던 한 여성이 전남편과의 이혼 소송에서 5천 9백만 달러 가량의 다툼을 벌이고 있다.
소피 아나벨 빅스와 스티븐 디모네 빅스씨는 2010년 결혼해 자녀 한 명을 두고 2016년 이혼하기 전까지 함께 살았다.
그들은 퀸즈타운의 클로즈번 스테이션에 있는 8백 6십만 달러짜리 주택에서 살았지만, 현재는 둘다 호주에 거주하고 있다.
와카티푸 호수와 리마커블스가 보이는 전망을 갖춘 그들이 살던 주택은 지난해부터 시장에 나와 있다.
소피 빅스는 트러스트와 회사 등 남편 재산의 절반을 이혼 소송에서 원하고 있다. 그러나, 스티븐 빅스씨는 자신이 소피를 처음 만날 때부터 부유했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트러스트나 회사가 전 부인과 연관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소피 빅스의 회계사는 스티븐 빅스와 관련된 회사와 트러스트가 5천 9백만 달러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스티븐 빅스는 자신의 재산이 2천 5백만 달러 정도이며 그 이상 평가되는 것은 과대 평가라고 주장한다.
서로 엇갈린 주장을 하는 가운데 인버카길 고등법원에서는 올해 초 양측에서 그들의 이름을 숨길지 여부를 포함한 일련의 신청을 받았고 소피 빅스는 커플의 이름 등이 공개되어도 좋다고 강하게 요구했다.
소피 빅스는 전남편 관련한 문서나 정보를 추가로 얻기를 원했지만 판사는 그 요구를 거부했다.
인버카길 고등법원 네이션 판사는 스티븐 빅스에게 중간 정산으로 20만 달러를 소피 빅스에게 지불하라고 명령했다.
▲참고 이미지 : 기사와 직접 연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