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의 한 철재 가공공장에서 안전사고로 인해 50대 남성이 숨졌다.
사고는 8월 11일(토) 아침에 마운트 웰링턴(Mt Wellington)에 있는 ‘CSP Coating Systems’에서 발생해 8시경에 비상센터에 신고가 이뤄졌다.
당시 55세로 알려진 한 남자 직원이 기계의 철제 프레임에 눌리는 사고로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비번으로 집에 있던 중 비보를 듣고 달려갔다는 사망자의 한 동료 직원은, 화공품을 가지고 하는 해당 작업이 위험해 늘 신경을 쓰긴 했지만 몇 년 근무하는 동안 이 같은 사고는 없었다면서 모두가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회사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철판에 아연 도금을 하는 회사(galvanizing company)’로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현장이 폐쇄된 가운데 경찰이 수사에 나섰으며 산업안전 담당기관인 워크세이프(WorkSafe)에서도 함께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