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밤 9시 22분경, 노스 캔터베리의 자신의 집 앞 100km 도로에서 14세의 이삭 스트롬군과 13세의 조나단 크루린스키군이 차에 부딪혔다.
어두운 시골길에서 자동차에 치인 두 청소년은 "운이 좋았지만", 부러진 다리와 골절 등의 부상으로 병원에서 회복 중이다. 당시 함께 있었던 세번째 청소년은 다행히 아슬아슬하게 차에 부딪히지 않고 피했다.
사고 발생 시 집 안에 있던 이삭군의 아버지는 아들에게로 달려갈 때까지 그가 살았는지 죽었는지 몰랐다고 말했다. 차에 부딪힌 소년들은 도로 한복판에 쓰러져 있었고 그 중에 이삭 스트롬군은 차에 아주 가까이 쓰러져 있었다.
소년들을 친 여성 운전자는 당시 큰 충격을 받았었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소년들은 집에 있다가 도로에 걷기 시작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히 어떤 상황이었는지 구체적으로 전해지지는 않았다.
이삭 스트롬군은 두개골 골절, 뇌 손상, 다리 부러짐, 얼굴과 목구멍의 깊은 상처 뿐만 아니라 안구 상처까지 입었으나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크루핀스키군 또한 양쪽 다리와 골반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다친 소년들은 모두 랑기오라 하이스쿨 학생들이다.
사고 당시 타우랑가에 가 있다가 전화로 사고 소식을 전해들었던 스트롬군의 어머니 캐시씨는 그녀의 아들이 크라이스트처치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으며 심각하지만 안정적인 상태에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아직 아들 이삭군과 대화를 나눌 수 없다고 말했다.
캐시씨는 아들이 평범한 소년으로 두 소년 모두 농구를 즐긴다고 말하며 사고의 충격에서 아직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의사들은 두 소년이 목숨을 건진건만해도 큰 행운이라며 회복되기까지 긴 시간이 걸릴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경찰은 심각한 충돌 사고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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