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견 당시 암소는 모화나우 빌리지의 해변가 높은 절벽의 한 가운데에 갇혀 오도가도 못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암소의 주인이 누구인지 몰랐지만, 나중에서야 주인이 나타났다. 오늘 아침 전해진 소식에 의하면 결국 주인인 농부가 이 소를 구해내어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받고 있다. 암소의 주인은 개를 이용해서 암소가 그 곳에서 내려오도록 유도해 구했다.
암소를 구해내기 위한 아이디어로 헬기를 보내자든가, 트랙터로 끌어당기자는 등 여러가지 생각들이 나왔지만, 결국 암소의 주인이 개를 동원해 구해낸 것이다.
어제 황가누이 지역 카운실에서는 암소 소유주를 찾기 위해 찾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암소가 가파른 절벽에 갇히게 된 원인으로 지역의 기자는 그 인근 절벽에서 최근에 많은 침식이 있었고, 암소가 가장자리 근처에서 걷고 있을 때 아마도 땅이 아래로 꺼져 고립된 것이 아닌가 짐작된다고 말했다.
지역 주민인 사라씨는 News&TalkZB 라디오 진행자 래리 윌리엄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그 암소를 농부가 구해냈을 때 몹시 감동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사람들이 키위 농부와 개들의 기술을 과소 평가한 것 같다며, 암소 다리가 부러지지 않고 개들의 유도에 의해 무사히 절벽에서 내려온 것은 기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