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달러나 되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최고 중범죄자용(worst criminals)’ 교도소가 완공돼 언론에 공개됐다.
7월 13일(금) 영상으로 내부가 공개된 새로운 수용시설은 오클랜드의 파레모레모 알바니(Paremoremo Albany) 교도소 구내에 세워졌다.
이 교도소는 50년 전인 1968년에 세워졌으며 현재 수용 가능 인원은 680명인데, 이와는 별도로 이번에 가장 엄격한 보호가 필요한 남성 중범죄자들을 수용하기 위해 새 시설(east wing)이 들어섰다.
총 수용 인원은 260명이며 각종 최첨단 보안시설이 갖춰진 것으로 전해졌는데, 건립은 뉴질랜드 정부와 ‘넥스트 스텝 파트너즈(Next Step Partners)’와의 컨소시엄에 의해 이뤄졌다.
교정부 관계자는 새 시설에서는 교도관들이 사각지대 없이 재소자들을 관찰할 수 있으며 자체적인 운동 구역과 하루 일과를 수행하는 장소들을 따로 갖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각 방에는 개인 침상과 책상, 사워 시설과 화장실이 갖춰졌으며 재소자들은 용접과 컴퓨터 등 직업 재활교육도 이곳에서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미 일부 직원들은 새 시설에서 근무를 시작한 가운데 재소자들은 오는 9월 중순부터 전국에서 이송돼 10월까지는 전원 수용이 끝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