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및 승무원 등 모두 71명이 탑승한 에어 뉴질랜드의 국내선 여객기 한 대가 엔진에 문제가 발생했으나 무사히 착륙했다.
항공사 측에 따르면 6월 22일(금) 오후 3시 20분에 네이피어를 떠나 오클랜드로 향하던 NZ5018 편이 이륙한 지 얼마 안돼 한쪽 엔진에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해당 여객기는 즉시 기수를 돌려 네이피어로 회항했으며 공항 상공을 20여분간 몇 차례 선회한 뒤 오후 3시 50분경 무사히 착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지상에서는 절차에 따라 소방차와 구급차 등이 출동해 비상시에 대비했는데, 목격자들은 3대 이상의 경찰차도 보였으며 비행기 한쪽 엔진에서 연기가 새어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진 보도에서는 당시 한 승객이 촬영한 영상도 함께 전해졌으며 영상에서는 당시 왼쪽 엔진에서 스파크와 함께 화염이 일부 보였는데, 해당 엔진은 당시 작동을 멈췄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당시 여객기에는 71명이 타고 있었다고 확인했는데, 특별한 부상자 발생 보도는 없었으며 현재 ATR 기종의 해당 여객기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항공사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