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설치한 과속 단속 카메라 한 대가 한 달도 안 돼 20만달러 이상의 ‘막대한 수익(?)’을 올렸다.
캔터베리 경찰은 지난 5월 11일(금)부터 캔터베리 남부 도시인 테무카(Temuka) 인근을 지나는 국도 1호선과 후이라파(Huirapa) 스트리트 교차로 인근에 스피드 카메라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새로 설치된 카메라는 6월 7일(목)까지 단 한 달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1729건의 단속 실적을 올리면서 20만달러 이상에 달하는 과속 범칙금 티켓을 발부했다.
제한시속이 80km인 이곳은 교통사고 다발지역이었는데, 이에 따라 1000만 달러 예산으로 실시된 정부의 교통사고 감소 시책에 의해 카메라가 새로 설치된 바 있다.
중부 및 남부 캔터베리의 교통을 담당하는 경찰 관계자는, 적발된 운전자들 중에는 제한시속을 40km 이상 초과한 경우도 4건이나 있었으며 자신들도 티켓 발부 숫자에 놀랐다면서, 과속하는 누구든 티켓을 받게될 것이며 이는 자신들이 해야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키메라가 설치된 위치는 테무카 시내를 벗어나 그보다 남쪽에 위치한 티마루(Timaru)로 향하는 국도로 평소 대형 트럭을 포함한 차량 통행이 대단히 많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