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 시즌을 시작을 앞두고 경찰과 관련 기관들이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하고 나섰다.
3월 25일(일)부터 올해의 사슴 사냥 시즌이 시작되는데, 관련 기관의 통계에 따르면 전국에서는 매년 19만5000명 정도가 사냥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07년부터 2016년까지10년간의 통계를 보면 사냥 중 사망사고의 45%가 총기와 관련됐으며 또한 22%는 목표물을 오인해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 해 평균 1030명이 사냥 중 각종 부상을 당하는 가운데 지난 10년 동안 모두 47명이 숨졌으며, 특히 북섬 중앙부 지역에서의 인명사고와 구조작업이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경찰과 산악안전협회(Mountain Safety Council)에서는, 목표를 정확하게 식별한 후 사격하도록 강조하는 한편 유효한 면허를 보유하고 사냥에 나서야 하며, 면허가 없는 사람은 반드시 가까운 거리에서 면허 보유자로부터 지도 감독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