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콥터 한 대가 불시착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탑승자 2명은 큰 부상을 입지 않고 빠져 나왔다.
마타마타-피아코(Matamata-Piako) 지역 테 아로하 고든(Te Aroha-Gordon) 로드 인근에 사는 한 주민은, 3월 17일(토) 오전 11시경에 머리 위를 날아가는 헬리콥터 한 대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당시 전기선 울타리를 손보고 있었다는 이 주민은, 헬기가 정상적이지 못한 비행음을 내면서 꼬리날개가 파도치듯 움직이는 등 동작도 이상해 무엇인가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였다고 언론에 전했다.
그는 이후 소방차 2대가 현장으로 급히 달려가는 것을 보고 추락한 것으로 생각하고 크게 놀랐었다고 덧붙엿는데, 그러나 헬기 탑승자 2명은 나중에 약간의 찰과상만 입고 헬기로부터 스스로 걸어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헬기는 동쪽 해안의 카티카티(Katikati)로부터 날아와 톰슨스(Thompson's) 트랙 상공을 비행하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현 단계에서는 헬기가 상업용인지 여부 등을 포함해 더 이상 구체적인 사항은 알고 있지 못하다고 전했다.
또한 세인트 존 앰뷸런스 측은 항공 사고가 난 현장에 출동하기는 했으나 탑승자 2명은 가벼운 부상만 입었고 병원으로 후송된 이는 없다고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