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처치 경찰이 심야에 총기로 무장하고 술집을 턴 강도의 범행 장면을 공개했다.
사건은 1월 14일(일) 밤 자정이 조금 지난 무렵에 시내 리카턴(Riccarton)의 리카턴 로드와 모나 베일(Mona Vale) 애비뉴 코너에 위치한 ‘트레비노스(Trevinos) 레스토랑 앤드 바’에 검은색 후디 차림의 남성이 침입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얼굴을 가리고 왼손에 스키 장갑을 착용한 이 남성은 소총(rifle)으로 무장하고 종업원을 위협해 금고에 들어 있던 액수 미상을 현금을 뺏은 후 업소 뒤편으로 도주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범행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는 한편 사건을 전후한 13일(토) 밤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현장 인근에 있었던 사람들로부터 연락을 기다린다고 전했다.
연락처는 크라이스트처치 경찰서(03 363 7400), 또는 익명신고가 가능한 Crimestoppers(0800 555 11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