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먼저 투표한 사람, 양진우씨

세계에서 가장 먼저 투표한 사람, 양진우씨

7 18,019 노영례

제 19대 대통령 선거 재외투표가 4월 25일 시작되었다.

 

36db9bfa0a8019241075036a6336f461_1493118774_8907.jpg 

 

세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뉴질랜드, 한국보다 3시간 빠른 이 곳에서 19대 대통령을 뽑는 재외 투표에서 제일 먼저 투표한 사람은 누구일까? 

 

36db9bfa0a8019241075036a6336f461_1493120098_8788.jpg
 

36db9bfa0a8019241075036a6336f461_1493121480_6173.jpg
 

오클랜드에 사는 양진우씨는 새벽 4시부터 제일 먼저 투표하기 위해 영사관 건물 앞에서 기다렸다. 두번째로 투표한 사람은 오클랜드 교민 곽상열씨다.

  

36db9bfa0a8019241075036a6336f461_1493118883_9397.jpg
 

지난 총선에서 제일 먼저 투표한 사람은 4시 15분에 도착해 아쉽게 맨 먼저 투표할 기회를 놓쳤다. 

 

36db9bfa0a8019241075036a6336f461_1493118929_9452.jpg
 

오클랜드에서 3시간 거리를 달려 투표하러 온 한 가족도 가장 먼저 투표한 사람들 속에서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36db9bfa0a8019241075036a6336f461_1493118962_2353.jpg
 

오클랜드 영사관 김성효 참사관은 재외에서 치뤄지는 투표에서 아무런 문제없이 동포들의 권리 행사가 이뤄지도록 실무적인 준비와 진행에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36db9bfa0a8019241075036a6336f461_1493119029_7281.jpg
 

오전 8시가 되기까지 투표소 앞에는 30여 명의 사람들이 기다리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특히 젊은이들이 많이 참여하였고, 투표장 외부에서는 투표 인증샷을 찍으며 투표를 즐기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었다. 

 

36db9bfa0a8019241075036a6336f461_1493121368_0071.jpg
 

36db9bfa0a8019241075036a6336f461_1493119059_5123.jpg
 

투표소 내에서 원하는 사람들에게 재외투표 확인증을 발급해주는데 이 용지를 들고 투표소 외부 영사관 출입구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다. 

 

36db9bfa0a8019241075036a6336f461_1493119185_8223.jpg
 

오클랜드에서 3시간 걸리는 타우랑가에서 자녀들 손을 잡고 투표장을 찾기도 했다. 

 

36db9bfa0a8019241075036a6336f461_1493121016_6852.jpg
  

차창순 오클랜드 총영사는 이른 아침부터 투표를 하기 위해 기다리는 분들이 많았다며 뉴질랜드에 있는 투표권을 가진 동포들이 지구 반대편에서도 소중한 국민의 권리를 행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36db9bfa0a8019241075036a6336f461_1493119240_4205.jpg
 

4월 25일부터 시작된 재외투표는 4월 30일까지 기간 중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36db9bfa0a8019241075036a6336f461_1493121564_89.jpg
 

36db9bfa0a8019241075036a6336f461_1493120417_5573.jpg
 

36db9bfa0a8019241075036a6336f461_1493120453_994.jpg
 

36db9bfa0a8019241075036a6336f461_1493120478_9766.jpg
 

36db9bfa0a8019241075036a6336f461_1493121605_5672.jpg
 

36db9bfa0a8019241075036a6336f461_1493120520_4234.jpg
 

뉴질랜드는 웰링턴 대사관과 오클랜드 영사관 (Level 12, Tower 1, 205 Queen Street, Auckland Central , New Zealand) 에서 투표할 수 있다. 

 

36db9bfa0a8019241075036a6336f461_1493119289_7152.jpg
 

한편, 이번 투표소의 특별한 광경으로는 초등학생 이하 자녀들이 부모의 투표 현장 안으로 함께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어린 자녀의 손을 잡고 투표소 안에서 투표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36db9bfa0a8019241075036a6336f461_1493119336_025.jpg
 

재외 투표는 지난 3월 30일까지 미리 선거인 등록을 한 사람들만 투표할 수 있다. 투표할 때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고 영주권자의 경우 영주권 스티커가 붙은 여권을 지참하면 된다. 뉴질랜드 시민권자들은 투표할 수 없다.

미리네
참으로 훈훈하고 따뜻해 보입니다.
뉴질에서 세계 최초 선거인이 나왔다는 것도 우쭐해지네요.
이번 만은 선거를 놓치지 않겠다 결심한  나도 어서 가서 한표를 행사하렵니다
타랑야
오..... 제가 아는 분들 얼굴이 보이네요..ㅎㅎ
apang
영주권자인데 뉴질랜드 면허증으로 투표에 참여 할 수 있을까요?
silverwave
저도 오늘 투표하고 왔는데요, 한국여권만 가져가셔도 투표하실 수 있어요. 여권 안의 사진면과 영주권 스티커 페이지 확인하더라구요. 뉴질랜드 면허증만으로는 한국 신분이 확인이 안되서 여권을 꼭 챙겨가셔야 할 것 같아요.
emerrita
아...세월호 노란리본...잊지않고 기억하겠습니다.
welcomeman
다들 아는분들...반가워요....
silverwave
세계에서 가장 먼저 투표하신 분, 아침 일찍부터 기다리시며 더구나 먼길 오셔서 소중한 표 행사하신 가족분들, 그리고 세월호 리본 달고 투표하신 분들 모두들 멋지세요~!

뉴질랜드 밤하늘에 연중 최고 유성우 등장, 일요일 밤부터 관측 가능

댓글 0 | 조회 211 | 1시간전
뉴질랜드 전역의 밤하늘에서 연중 가장 뛰어난 유성우로 평가받는 ‘쌍둥이자리 유성우(Geminids)’가 이번 주말부터 관측될 전망이다.이번 유성우는 일요일 밤부터… 더보기

키위뱅크, 2026년 경제 회복 전망…수출·내수 시장 모두 활성화 기대

댓글 0 | 조회 479 | 9시간전
뉴질랜드 경제가 2026년에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키위뱅크(Kiwibank) 경제전문가들은 “미국의 관세 위기에서 벗어나고, 수출과 내수… 더보기

연말 택배 도난 막는 방법…경찰, 주의 당부

댓글 0 | 조회 464 | 9시간전
연말 선물 시즌이 다가오면서 택배 도난범(‘포치 파이럿’)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경찰은 온라인 쇼핑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뉴질랜드 포스트(NZ… 더보기

이번 주 오클랜드 추천 이벤트

댓글 0 | 조회 395 | 9시간전
12월의 오클랜드는 조금 특별합니다. 한 해의 끝자락에 접어들며 도시 곳곳이 조용히 들뜨고, 낮에는 여름 햇살이, 밤에는 크리스마스 불빛이 하루를 채웁니다. 바쁜… 더보기

뉴질랜드 ‘가장 인심 좋은 도시’는 ?

댓글 0 | 조회 848 | 9시간전
2025년 뉴질랜드에서 가장 ‘인심이 넉넉한’ 도시로 기즈번(Gisborne) 이 꼽혔다. 온라인 기부 플랫폼 기브어리틀(Givealittle) 의 ‘2025 뉴… 더보기

노스쇼어 글렌필드, 대형 주택 화재

댓글 0 | 조회 1,290 | 16시간전
토요일 오후, 오클랜드 노스쇼어 글렌필드(Glenfield) 지역에서 대형 주택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였다.화재는 카이파티키 로드(Kaipāti… 더보기

12월 13일 토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674 | 17시간전
소비 회복 신호, “올해 지갑 더 열었다”최근 소매 지출이 추가로 반등하면서 소비자들이 올해 들어 예년보다 더 적극적으로 지갑을 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AS… 더보기

오클랜드 비치헤이븐 주택 화재…소방대 5개 팀 투입

댓글 0 | 조회 921 | 21시간전
오클랜드 노스쇼어의 비치헤이븐 지역에서 주택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소방 및 비상대응청(FENZ)에 따르면, 화재는 토요일 오후 6시경 신고됐으며… 더보기

오클랜드 알바니 상가 강도 사건 1시간 만에 용의자 전원 검거

댓글 0 | 조회 1,860 | 1일전
오클랜드 알바니 지역에서 상가 강도 사건이 발생했으나, 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1시간 만에 모든 용의자가 검거됐다.지난 12일 오전 11시 20분쯤, 알바니의 ‘… 더보기

경찰, 마약 공급책 자산 압류 성공…65만 달러 불법이득 몰수

댓글 0 | 조회 659 | 1일전
웨인 나마나(Wayne Namana)는 마약을 통해 벌어들인 불법이득으로 호화로운 삶을 살았지만, 법원이 그의 재산을 몰수하며 장기간 이어진 경찰의 수사가 마침표… 더보기

이스트 베이 오브 플렌티, 조개류 해산물 섭취 금지…독성 조류 확산

댓글 0 | 조회 488 | 1일전
뉴질랜드 식품안전청(NZFS)은 이스트 베이 오브 플렌티 지역에서 채취한 조개류에 독성 조류(알개)로 인한 생물독소가 검출돼 섭취를 금지한다고 밝혔다.뉴질랜드 식… 더보기

생산·고용 증가로 제조업 5개월 연속 성장…경기 회복 신호

댓글 0 | 조회 335 | 1일전
뉴질랜드 제조업이 11월에도 성장세를 이어가며 5개월 연속 확장세를 보였다. BNZ-비즈니스뉴질랜드(Performance Of Manufacturing Index… 더보기

크리스마스 주식시장 ‘산타 랠리’, 2026년 경제 전망을 알려줄까?

댓글 0 | 조회 481 | 1일전
크리스마스 직전과 신년 초의 주식시장 흐름인 ‘산타 랠리(Santa Rally)’가 2026년 경제 상황을 예측하는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산타 랠리는 12월 마지… 더보기

뉴질랜드 모기지 금리 인상, 경제 회복보다 은행 마진 방어 논란

댓글 0 | 조회 1,161 | 1일전
최근 뉴질랜드의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이 얼마나 정당한지에 대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경기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은행들이 필요 이상으로 이윤을 챙기고 있… 더보기

자연 비밀 자연 노트: 뉴질랜드 파슬리 – “혈액순환 개선”

댓글 0 | 조회 417 | 1일전
뉴질랜드에 살다 보면 정원, 공원, 숲 가장자리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작은 푸른풀.우리가 흔히 요리의 ‘장식’ 정도로만 쓰던 파슬리(Parsley)가 사실은 예로… 더보기

뉴질랜드 또 한 은행, 장기 고정금리 대출 금리 인상

댓글 0 | 조회 416 | 1일전
뉴질랜드 또 한 은행이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를 인상하며, 시장 전반에 금리 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지난주 레저브뱅크(RBNZ)이 기준금리(OCR)를 인하했지만… 더보기

웰링턴, 15일부터 운전자 약물 검사 본격 시행…위반 시 400달러 벌금

댓글 0 | 조회 266 | 1일전
뉴질랜드 웰링턴 지역에서 오는 15일(월)부터 운전자 약물 검사가 처음으로 실시된다. 경찰은 이번 조치로 약물에 취한 운전자가 도로에 나서는 것을 막고, 교통사고… 더보기

12월 12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764 | 2일전
‘키위 스페이스 액티베이터’ 출범, 우주 산업 육성에 180만 달러 투입뉴질랜드 정부가 우주 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총 180만 달러 규모의 시범 프로그램을 … 더보기

오클랜드 3개 주점, 미성년자에게 술 판매 적발…경찰 ‘실망’

댓글 0 | 조회 1,030 | 2일전
오클랜드 시 경찰이 최근 미성년자에게 술을 판매한 3개 주점에 대해 실망감을 표명했다.지난 3주간 오클랜드 시내 30여 개 주점에서 ‘통제된 구매 작전(Contr… 더보기

내년 4월 1일, NZ 최저임금 2% 인상…노조·야당 ‘미미하다’ 비판”

댓글 0 | 조회 1,435 | 2일전
뉴질랜드 정부가 내년 4월 1일부터 성인 최저임금을 시간당 23.95달러로 2%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23.50달러에서 45센트 오르는 수준으로, 정부는 “… 더보기

뉴질랜드 주택담보대출 재융자 급증…연체율은 2년 만에 최저치

댓글 0 | 조회 940 | 2일전
뉴질랜드의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시장이 금리 인하와 신용 회복세를 바탕으로 뚜렷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신용평가기관 Centrix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 더보기

이민성 시스템 장애로 비자 대혼선…신청·승인 줄줄이 지연

댓글 0 | 조회 694 | 2일전
뉴질랜드 이민성(Immigration New Zealand·INZ)의 신규 온라인 시스템에 기술적 결함이 발생하면서 수백 건의 비자 신청과 처리가 중단돼 여행객,… 더보기

페이스북 거래 미끼로 납치·강도…오클랜드에서 남녀 2명 체포

댓글 0 | 조회 695 | 2일전
오클랜드 웨슬리(Wesley) 지역에서 차량 거래를 빌미로 한 납치 및 강도 사건이 발생해 남녀 2명이 체포됐다.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지난밤 페이스북 마켓플레이… 더보기

JET PARK 호텔, 한인 여행업계 송년 모임 개최하며 친목 다져

댓글 0 | 조회 1,269 | 2일전
JET PARK 호텔(63 Westney Road, Māngere)이 로토루아 여행업 관계자들과 함께 뉴질랜드 여행업에 종사하는 한인들을 초청해 즐거운 송년 행사… 더보기

제38회 YBA 농구대잔치 성료, 다국적 팀 우승 '열기 가득'

댓글 0 | 조회 256 | 2일전
제38회 YBA 농구대잔치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2025년 크리스마스와 여름휴가를 앞둔 11월 30일(일), 헨더슨 트러스트 아레나에서 유소년 및…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