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통신사들은 안전문제로 11월 18일 이후 고객들의 삼성 갤럭시 노트7 스마트폰 사용을 네트워크에서 막을 예정이다.
한국의 대기업 삼성전자에서는 9월 출시 이후 몇주 사이에 배터리 폭발 사고가 수십 건 발생하자 10월 11일 폰 생산을 중단하였다. 그리고 안전을 우려하여 고객들에게 갤럭시 노트 7의 전원을 끄고 반품할 것을 경고했다. 뉴질랜드 핸드폰 상점들 또한 Note 7의 교환을 중단했다.
그러나 Note 7의 반품을 거부하는 일부 사용자들이 있어서, 뉴질랜드 이동통신업계는 Note 7이 네트워크에 접속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각각의 폰에 고유의 식별번호를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질랜드 이동통신업계 포펌 최고 책임자 Geoff Thorn은 리콜과 더불어 더욱 안전을 기하기 위해서 이번 조치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든 공급자들이 노트7 사용자들에게 교환 혹은 환불을 해주려고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었고, 이번 조치가 남은 기기를 반납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삼성은 갤럭시 노트 7 회수 조치 후에 전년 대비 삼사분기 순수익이 16.8퍼센트 떨어졌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