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가든,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코리안가든,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2 3,407 노영례

오클랜드 노스쇼어에 지정된 코리안가든 부지, 한국식 정원을 뉴질랜드에서 세운다는 계획은 어떤 식으로 진행되고 있을까?

 

코리안가든은 타카푸나의 Barrys Point Reserve 에 조성될 예정이다. 

 

오클랜드 카운실 데본포트 타카푸나 로컬 보드의 지원과 뉴질랜드 외교통상부의 지원, 한인 교민들의 후원금 등으로 공사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오랜기간동안 적극적인 알림이 없어서 코리안가든 진행 상황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코리안가든은 중단되었을까? 아니면 무언가 일이 추진되고 있을까?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코리안가든 트러스트 이윤화 대표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현재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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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용사 기념비는 가평군 협조로 도착해 있다.

Barrys Point Reserve의 넓은 공원 부지 내에서 5,000평 정도의 면적을 코리안가든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전 오클랜드 슈퍼시티가 되기 전 노스쇼어 시티의 앤드류 시장과 33년 동안 사용하기로 한 이 부지는 한국식 정원 소공원, 참전용사 기념비를 세울 계획이다.  참전용사 기념비는 가평에서 재작년에 보내와 부지 한 쪽에 보관되어 있으며 공사가 시작된 후 예정된 장소에 세우기만 하면 되는 상태이다. 이 참전용사 기념비는 한국전 당시 가평에서 가장 많은 뉴질랜드 용사들이 전사했기 때문에 가평군수의 협조를 얻어 한국에서 공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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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1단계 공사를 시작하기 전, Resource Consent( 리소스 컨센트) 허가를 기다리는 중이다.

코리안가든은 오클랜드 카운실과 협조를 해 1,2,3단계로 나뉘어 순차적으로 계획을 가지고 진행된다. 1단계 리소스 컨센트 접수 허가를 받은 후 기반 시설 공사를 시작하고, 2단계에서는 정자, 한국식 정원, 다리, 놀이마당 등을 짓고, 3단계에서는 누각 지을 예정이다.

 

코리안가든은 현재 1단계 리소스 컨센트 접수 허가를 받고 있는 단계이다. 이 단계는 부지에 계획된 내용으로 조성되는 것이 적합한가? 필요한 필드는 어떤 식으로 할 것인가? 등을 검토 확인한 후 허가받게 된다.

 

리소스 컨센트 접수 허가가 나오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 정자 놀이마당, 누각, 계단 램프 모양 등 1층 짜리 건축물이 코리안가든 부지에 들어서게 된다.  1단계 리소스 컨센트​ 접수 허가가 떨어지면 오클랜드 카운실 데본포트 타카푸나 로컬보드에서 지원하기로 되어 있는 15만 달러가 전기, 물, 접근로 등의 기반공사 시 투입된다. 

 

160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정되었던 코리안가든의 공사는 2년전 렌브라운 전 오클랜드 시장 재임 시기에 데본포트 타카푸나 로컬보드에서 15만 달러의 지원을 받는 어그리먼트를 맺었다.

 

이 15만 달러의 지원금은 현금으로 지원되는 것이 아니라 공사가 착공되면 기반공사 기금으로 도와주는 형식이다. 

 

또한 작년에는 뉴질랜드 외교통상부에서 7만 5천 달러를 공사가 시작되면 지급하는 것으로 어그리먼트에 사인했다.

 

오클랜드 카운실은 21개의 로컬보드로 이루어져 있고, 카운실에서 직접 관할하기도 하지만 각 지역의 사업을 로컬보드가 주최가 되어 진행한다.  코리안가든의 경우, 오클랜드 카운실 산하 데본포트 타카푸나 로컬보드에서 사업 진행을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코리안가든 트러스트 이윤화 대표는 코리안가든을 만들어감에 있어 뉴질랜드에 한국식 정원을 세운다는 자부심과 동시에 일을 진행함에 있어 불필요한 여러가지 잡음이 발생하는 것에 우려를 표했다.

 

그는 트러스트 멤버들이 봉사를 하며 하나씩 일을 추진함에 있어 이전에 교민 펀딩이 13만 달러 정도 확보되었고, 설계 비용 포함 경비 지출로 현재는 9만 달러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일을 하며 생기는 많은 어려운 점이 있겠지만, 그 중의 하나가 이미 발표된 펀딩 모금 금액에 도네이션 약속했던 비용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그 약속했던 도네이션 비용이 입금되지 않아 애로점이 있다고 했다.

 

이윤화 대표는 새롭게 구성되는 14대 오클랜드 한인회와 협조해 앞으로 코리안가든이 뉴질랜드 내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는 공간으로 거듭나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노라고 밝히며, 보이는 곳에서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코리안가든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많은 교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오클랜드 카운실에서는 최근 코리아포스트, 코리안가든 현 대표, 전 대표에게 이메일을 통해 코리안 가든 진행 상황 체크와 함께 코리안 커뮤니티의 관심 및 피드백을 요구하고 있다. 

 

코리안가든이 들어설  Barrys Point Reserve 는 아코랑아 버스 스테이션과 인접해 있고 레이크 하우스 아트센터(Lake House Arts Centre ​), 골프 연습장이 있는 넓은 공원 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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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카운실에서는 이 공간에 시민들이 자전거길, 워킹 코스 등 다양한 엑티비티를 하도록 꾸밀 것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한 과정 속에서 한 켠에 세워지는 코리안가든의 진행 상황을 체크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갈 내용을 준비하고 있다. 

 

코리안가든은 뉴질랜드 내의 한인들, 나아가 한민족의 문화를 알림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코리안가든 트러스트는 웹사이트(koreangarden.co.nz)에서 설립목적 및 의미에 대해 아래와 같이 소개하고 있다.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한국정원을 건설하여 한국에 대한 국가홍보 및 한국인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동포사회의 지위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함.

 

현지인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 , 예술을 소개하여 한국에 대한 이해 및 화합증진에 크게 이바지하며 한국의 국가브랜드 제고에 크게 기여함.

 

뉴질랜드에 살아갈 후세들에게 조국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는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본 트러스트에서는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임." 

뉴질만세
잘됬으면하네요
DUDE
리소스 콘텐츠가 아닌 Resource  Consent ( 리소스 컨센트 )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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