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관리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으나 비용 및 시간이 좀 듭니다. 주기적으로 약품을 넣어야 하고, 늘 모터를 이용해서 물 순환을 시켜줍니다. 뜰채로 물 위의 낙엽이나 벌레 등의 부유물을 걷어내고, 수영장용 베큠으로 바닥에 가라앉은 찌꺼기를 빨아내야 수질관리가 되는데 조금만 때를 놓치면 녹조가 생깁니다. 녹조가 생기게 되면 물세와 약품값이 더 들고, 모터도 기계라서 고장이 날 때도 있습니다. 이런저런 신경을 쓰느니 가까운 수영장을 이용하는 것이 더 나을 듯합니다. 몇 해 수영장을 관리해보니 수영장에 대한 환상은 사라지고 애물단지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