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여행을 생활화

안전 여행을 생활화

0 개 2,556 김수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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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온 현상으로 11월 끝자락 여름의 길목에서 추운 동장군을 만났다. 하지만 그래 오래 가지는 않을것 같다. 비 바람으로 여행객들의 발목을 잡은 동장군은 이제 버티지 못하고  가버린 듯 하다. 다가올 12월 연휴의  휴가 여행을  생각해보자.   어디로 떠날지,  어떤 여행으로 갈지,  누구와 떠날지 생각 만으로도 벌써 여행지에 온 느낌이다.  뉴질랜드 최고의 여름 여행의 시작,  하지만  안전  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이번 호에서는  여름 휴가 여행의  안전에 대해서 알아보자.

 

산악안전 가이드, 당일 하이킹

산악안전위원회(Mountain Safety Council)가 권장하는 간단한 준비물 목록을 관심있게 보자. 트랙의 길이에 따라 조정해야 하겠으나 일단 아래 준비물이 기본이다. 양질의 튼튼한 신발/겹쳐 입을 옷. 단, 면 의류 제외 -젖은 상태에서도 보온을 유지할 수 있는 보온/기모 제품이 좋다. 방수 재킷은 필수/보온용 모자와 장갑/충분한 양의 물/소형 구명 장구 키트이다. 특히 여름 여행이라고 방심하면 빠뜨리고 준비를 못할 몇 가지가 눈 여겨 보인다. 방심은 금물, 꼭 준비해서 안전 여행에 대비하자. 

 

날씨 변화 대비

여름 여행이지만 뉴질랜드는 섬나라인 것을 항상 생각 하자. 언제 어떻게 변화의 기류를 탈지 예측하기 힘든 경우가 있다. 한 시간은 날씨가 좋았다가 돌연 폭우가 내리고 강풍이 몰아치는 일이 흔히 있다. 또한 거대한 바다에 둘러싸인 뉴질랜드 날씨는 하루하루가 다르며, 유럽이나 아시아, 미국, 호주 같은 대륙과 달리 기후가 불안정한 것이 특징이다. 뉴질랜드는 작은 섬나라로서 자연 야외활동 지역의 대다수가 가까이 바다나 산을 끼고 있다. 여름 여행이지만 날씨는 항상 변한다고 생각하고 준비하자.

 

여행 일정 알리기

여행을 떠나기 전 일정과 함께 예상지역을 지인이나 가족에게 미리 알려 주자.  무엇을 하러 어디로 가는지 미리 다른 사람에게 알리는 것이 사고 예방과 빠른 대처를 할 수 있다. 그래야 사고가 생겼을 때 긴급구조대가 위치를 파악하여 빠른 구조가 가능하다. 이메일이나 전화, 자세한 문자 메시지 등을 이용하여 다른 사람에게 여행 일정을 알리고, 길을 나설 때 다시 한번 연락한다. 하이킹 트랙에서 휴대전화가 연결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떠나기 전에 사전 준비를 확실히 한다. 

 

자신의 한계를 알고 일정 정해야

산악을 여행한다면 출발하기 전에 자신과 동행객들의 체력과 여행 기간에 맞춰 적절한 트랙을 고른다. 현지 사정을 정확하게 모른다면, 길을 나서기 전에, 지역에 대해 잘 아는 현지 자연보호부 사무소나 숙소 또는 시내 상점 등에서 일하는 현지인들의 조언을 구한다. 또한 미처 생각하지 못한 코스를 미리 알았다면 주저 없이 포기해야 한다. 간혹 자신의 한계를 판단하지 못한 산악 사고도 자주 일어났다. 특히 동반자의 판단 착오로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미리 예상해보고 코스를 결정해야 한다. 

 

자신의 안전 지키기

여행을 하면서 휴대전화를 지니고 다니며, 위험이나 위협을 느낄 때는 주저 없이 뉴질랜드 응급전화번호인 111로 전화한다. 무료 전화이다. 혼자 여행은 위험 할 수 있다. 가능하다면 믿을 수 있는 아는 사람과 함께 여행하자. 요즘은 낯선 사람의 차를 타거나 히치하이크 하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안전한 대중 교통을 이용하자. 야간에는 주위가 밝고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다닌다. 지름길이라 하더라도 공원이나 골목길로는 다니지 않도록 하자. 택시나 아는 사람의 차를 이용한다. 낯선 사람이 제공하는 음료는 피하고, 본인의 음료를 방치한 채 자리를 비우지 않는다. 응급 상황에 대비해 기본적인 비상 약품을 소지한다. 

 

김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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