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맞이 트랙킹 여행을 떠나자 II

봄 맞이 트랙킹 여행을 떠나자 II

0 개 3,464 김수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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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스러운 비 바람의 추위도 이제 물러가고 확연히 느낄 수 있는 봄 기운이다. 지난 호에 이어서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트랙킹으로 여행을 계획해 보자. 겨울 이후 몸이 많이 움츠려 있기 때문에 운동능력도 현저히 떨어져 있어 안전 여행을 위해서 준비운동은 필수, 여행을 떠나기 전 몸을 따뜻하게 가볍게 스트레칭을 해주고 가벼운 몸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테 헹아 워크웨이

오클랜드 근교에서 가장 멋진 자연경관을 가진 코스이다. 오클랜드 서쪽으로 뻗어내린 와이타케레 산맥을 넘어 후이아, 피하, 무리와이 등 야성적인 해변을 통과 한다. 베델스와 무리와이 해변을 잇는 테 헹아 워크웨이는 와이타케레 산맥에 있는 여러 트랙을 연결한 힐러리 트레일(Hillary Trail)에 속한다. 여유롭게 이어진 길을 걷고 기분 좋은 바다의 냄새와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코스이다. 코스의 시작은 베델스 로드(Bethells Road) 인근, 레이크 와이나무 주차장(Lake Wainamu Carpark) 맞은편에서 트랙이 시작된다. 바다를 향해 걸어가면서 해안 절벽으로 가는 오르막길을 만나기도 한다. 날씨가 좋은 날을 선택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은 좁고 가파른 구간들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습지와 진창이 심한 곳에는 나무판자 길과 다리가 놓여 있다. 베델스 로드에서  오닐스 베이(O’Neill’s Bay) 까지의 코스는 약 2km 편도 약 45분정도면 충분하다. 또다른 컨스터블 로드(Constable Rd) 코스는 약 8km정도 이며 편도 약 3시간30분 정도가 필요하다. 트랙의 시작인 배델스 로드 까지는 오클랜드 다운타운에서 서쪽으로  37km , 자동차로 30분정도 떨어져 있다. 주의 해야할 점은 주변의  자연생태 보존 지역이 있어 애완 동물과 함께 트랙을 즐길 수 없다.  ​ 

 

 

 남섬의 시작, 퀸샬럿 트랙

남섬을 여행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경유하는 도시가 픽턴이다.  피턴도시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한  아름다운자연의 트랙이다. 울창한 해안 산림과 하늘과 맞닿은 능선에서 걸어보자. 특히 자전거로 달리며 말버러사운즈 지역의 심장부를 경험 할 수 있다. 퀸샬럿 트랙은 말버러사운즈의  아름다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트랙이다. 걸어서 트랙을 즐 길 수도 있지만  자전거로 푸른 숲을 지나고 유서 깊은 만을 둘러보고 하늘과 맞닿은 능선을 따라 여행이 가능하다. 수 많은 조류를 비롯해 다양한 고유종 새를 만날 수 있다. 트랙을 따라 마련된 캠프장부터 럭셔리 롯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숙박시설과 카페에서 이곳 주민의 친절을 경험해보자.  좁은  산길을 걸을 수 도있지만 대부분 트랙이 넓게 잘 조성되어 있다, 가장 중요한것은 여행자의 체력이 있어야 하고 전문 등산화를 착용  하는것이 좋다. 71km 트랙을 3일에서 5일 동안 종주할 수 있으며, 도로와 이어진 트랙 구간을 택해 하루나 이틀만 걸을 수도 있다. 특이 할만한 여정은 자전거 일주이다.  매년 3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퀸샬럿 트랙 전 구간이 산악자전거 트랙으로 개방되고 있다. 자전거로 일주하는 데 약 13시간이 걸린다. 그 외의 기간에는 케네푸루 고개에서 아나키와 간 40km 남짓한 구간에서 산악자전거를 탈 수 있다.​ 

 

아벨태즈먼 코스트 트랙

낼슨 도시에서 40분 거리에 위치한 트랙이다.아벨태즈먼 국립공원에 이어진 해변, 우뚝선 바위,  야생동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천연자연의 트릭이다. 봄의 계절이라 수영을  할 수은 없지만 아벨태즈먼 국립공원에 이어진 해변과 함께야생동물 가까이에서 그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관찰한다.  아름다운 풍경을 조망하고, 갯벌을 가로질러 걸으며 발가락 사이로 휘감기는 보드라운 진흙의 감촉을 느껴보자.

 

김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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