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101 Must do for Kiwis - 북섬 남단 마을 Castle Point

뉴질랜드 101 Must do for Kiwis - 북섬 남단 마을 Castle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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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질랜드에서 반드시 여행해 보아야 할 곳, 또는 뉴질랜더들이 반드시 경험해 보아야 할 101 Must-do for Kiwis 가운데 북섬 남단마을 와이라라파(Wairarapa)에 위치한 캐슬 포인트(Castle Point)를 소개하고자 한다.

   캐슬 포인트 주변을 감싸고 있는 해안가는 바람이 적게 불고 평온해 와이라라파 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는 휴양지로 마스터톤(Masterton) 타운와 웰링턴(Wellington) 시티에 근접해 있다.

   캐슬 포인트는 1770년 제임스 쿡 선장이 파도에 부서진 거대한 바위들이 제멋대로 형성되어 마치 하나의 성전이 지어진 듯한 모습을 연상케 한다며 이와 같은 이름을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자로 쭉 뻗은 바위들 양 끝에는 거대한 바위들이 각각 세워져 있는데 한 쪽의 캐슬 포인트 등대가 가장 큰 볼거리이다. 또 바다와 육지 사이를 갈라 놓기라도 하듯 줄을 서 있는 모습은 최고의 절경이다.

   뉴질랜드에는 일부 주요 바닷가 마다 등대가 세워져 있는데 이는 주간과 야간에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탑 모양으로 건조되고 해로를 구별하기 위함이다. 등대가 세워진 바닷가 가운데 여행객들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유명 관광지로는 북섬 북단 끝에 위치한 Cape Reinga 등대를 꼽을 수 있다.

   162미터 높이의 바위 위에 있는 캐슬 포인트에는 관광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산책로를 만들어 놓아 바다 주변에 서식하고 있는 돌고래, 물개, 바다 새 등 야생바닷동물들을 찾아볼 수 있다. 캐슬 포인트의 하얀 등대는 1913년 세워졌으며, 자연과 조화되는 광경이 웅장하면서도 아름다워 사진을 찍기 위한 장소로도 매우 유명한 곳이다.

   캐슬 포인트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도 다양하다. 캐슬 포인트 등대에서 동해안 바다 절경을 바라보며 즐기는 산책에서부터 석회암 동굴 관광, 바위 사이 사이에 숨어 있는 작은 바다 수영장, 그리고 트램핑까지 비록 작은 마을이지만 볼 것과 즐길 것이 많은 매력적인 관광지이다. 또한 매년 1월~3월까지 주요 낚시대회 및 매년 3월에는 말타기 대회가 열려 이 지역 주민들에게 매우 큰 이벤트로 자리잡고 있다. 여름에는 수영과 서핑을 즐기기 위한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으며, 주위에는 캠핑 사이트와 숙박시설도 있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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