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여행을 떠나자 II

문화여행을 떠나자 II

0 개 4,391 김수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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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끝자락에서 사이크론의 영향으로 몇 일간 비가 왔지만 아직 여름은 물러나기가 싫은지 꼬리를 살짝 걸치고 있는 듯하다. 아직까지는 습하고 더운 날씨로 야외 활동이 지장을 받고 있지만 지난 호에 이어 각자의 문화 여행을 떠나 보자.  문화 여행이라면 우리가 살고 있는 가까운 박물관과 도서관을 찾아보자. 또한 음악과 미술, 공연으로 가벼워진 마음과 머리에 문화를 넣어 보자.

 


뉴질랜드 국립박물관 테 파파 통아레와(테 파파)

웰링턴에 거주한다거나 이 지역을 여행한다면 반드시 들려야 하는 아주 중요한 역사적인 장소이며 교육적인 박물관이다. 테 파파는 혁신적인 체험 전시물이 가득한 뉴질랜드의 국립박물관으로 뉴질랜드의 독특한 자연환경, 마오리 문화, 예술적 유산, 흥미진진한 역사 등 이 나라의 보물과 이야기가 있다. ‘테 파파 통아레와’(Te Papa Tongarewa)는 ‘보물 창고’라는 뜻이다. 이곳에서 뉴질랜드 역사와 사람들, 보물과 이야기 등을 모두 발견할 수 있다. 6층으로 된 공간에 흥미로운 체험 전시물이 가득하다. 마오리와 태평양 문화 유산, 뉴질랜드 고유한 자연생태, 소중한 예술적 유산, 독특한 역사를 담고 있다. 이곳은 단순 전시도 많이 있지만 관람객들이 직접 몸으로 체험 할 수 있는 지진 체험관 같은 관람객들과 함께 여행할 수 있는 살아 있는 박물관이다. 테 파파는 최신 기술과 전통적인 스토리텔링 기법을 결합한 전시물을 통해 교육과 오락을 제공하고, 영감을 주는 곳이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여러 전시관람은 물론 3D 애니메이션을 관람해보자. 박물관 위치는 웰링턴 도심 55 Cable Street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일 10시부터 오후6시까지 이며 목요일은 오후9시까지 문을 연다. 입장료는 무료 이다. http://www.tepapa.govt.nz

 


뉴질랜드 럭비박물관

뉴질랜드는 럭비의 나라이다.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는 스포츠 럭비! 뉴질랜드 럭비박물관은 세계적으로 매우 희귀한 소장품을 비롯해 뉴질랜드 최대 규모로 럭비 관련 수집품과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파머스턴노스의 대표적인 명소이며 새로운 전시관을 추가 개관한 뉴질랜드 럭비박물관은 뉴질랜드사람들이 꼭 한번 들러보는 럭비 전문 박물관으로서 최초인 필수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뉴질랜드 국가 스포츠인 럭비의 탄생부터 수집된 역사적인 자료와 이야기가 풍부하게 마련돼 있고, 럭비 영웅들, 그와 관련된 전설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뉴질랜드의 럭비 전통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국가 스포츠로서 이 나라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배우고 진정한 뉴질랜드의 면모를 느껴보자. 국가대표 올블랙스팀 최초의 유니폼(Fern)과 가장 오래된 럭비공에서 현재 인기 있는 댄 카터 선수가 신었던 럭비화까지, 이 나라가 아끼는 보물을 관람하는 특별한 시간을 즐겨보자. 이곳 럭비 박물관을 전시만을 위한 박물관이라면 큰 오산이다. 킥(Kick), 태클(Tackle), 립(Leap), 스프린트(Sprint), 푸시(Push) 등 럭비를 몸으로 체험 할 수 있고 배울 수 도 있다. 비용은 성인 $12.50이며 공항에서는 10분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주 7일 쉬는 날 없이 영업하며 아침 10시부터 5시까지 오픈 한다. http://rugbymuseum.co.nz/

 


클래식 자동차 박물관

넬슨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 잡은 최대의 클래식 자동차 사설 전시관인 클래식 자동차(Classic Cars) 갤러리가 자동차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곳에 전시된 자동차들은 수년에 걸쳐 뉴질랜드와 전 세계에서 수집해 온 것이다. 

 

김수동 기자tommyir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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