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바다동물의 천국 Macquarie Island

야생 바다동물의 천국 Macquarie Is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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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빙산이 발견되면서 세계에 더욱 이름을 알리게 된 맥쿼리 섬은 오스트레일리아 타즈마니아 섬에서 남동쪽으로 약1,500km, 뉴질랜드 남섬
블러프(Bluff) 남부지역에서 1,200km 떨어져 있는 화산섬으로 코끼리바다표범, 로열펭귄, 황제펭귄 등 야생동물의 낙원으로 알려져 있다.

맥쿼리 섬은 지리 상으로 호주보다 뉴질랜드와 더욱 가까이 있지만 호주에 지정된 세계유산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람의 발길이 닿기가 쉽지는 않지만
뉴질랜드에서 맥쿼리 섬을 관광하는 여행객 수는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1997년 유네스코에서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한 이후로 생태학, 식물학, 기
상학 등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1810년 처음 발견된 맥쿼리 섬은200년의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세계에서 유일하게 맨틀에서 만들어진 암석들이 해수면위로 드러나는 곳이다.

형상의 원인으로 비가 자주 내리며, 지진도 자주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다양한 바다 야생동물들이 서식하고, 희귀종의 식물 등이 서식하고 있어 풍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코끼리바다표범들이 해안으로 나와 한가롭게
일광욕을 즐기고, 펭귄들은 각자의 아름다운 깃털을 뽐내며 우아하게 무리
지어 돌아다니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세계자연유선으로 지정된 맥쿼리 섬을 방문할 수 있는 사람의 수도 제한되
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른 나라와 같이 여행객 수가 무제한인 것이 아니라 1991년 타즈마니아공원 및 야생동물관리청에서 이 섬을 방문하는 사람의 수를 연간 몇 5백 명으로 정하였기 때문이다.

맥쿼리 섬에는 사람 수 보다는 펭귄, 바다표범, 바다 새가 더 많으며, 호주 국립남극연구팀 외에는 사람이 살지 않는다. 놀랍게도 맥쿼리 섬에는 희귀한바다동물 외에 토끼와 쥐들의 수가 엄청 많아 호주정부에서는 토끼와 쥐들의 수를 줄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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