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듯한 온천 여행이 그리운 계절

따듯한 온천 여행이 그리운 계절

0 개 4,193 김수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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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에서는 지난호에 이어서 뉴질랜드에 위치한 상업 온천과 자연 온천을 알아보자.

 

남섬 - 핸머스프링스

남섬을 여행한다면 누구나 온천여행을 기대할 것이다. 하지만 북섬과는 매우 다른 지형을 가지고 있는 남섬에는 북섬보다 적은 수의 온천이 있다. 하지만 남섬 여행의 중심인 크라이스트 처지 근처의 서던알프스를 형성한 거대한 알파인 단층 덕분에 사계절 내내 이용 가능한 온천 리조트인 핸머스프링스(Hanmer Springs)이 여행객들의 발걸음을 잡는다. 핸머스프링스에는 미네랄탕, 유황탕, 담수탕 뿐만 아니라 워터 슬라이드를 갖춘 대형 어린이 놀이구역도 있다. 여행의 마무리 온천욕으로 지친 피로를 풀어보자. 미용관리와 마사지를 받으며 휴식을 즐겨 보자. 따뜻한 빙하수에서 온천욕을 즐기는 독특한 체험을 원한다면 테카포 스프링스(Tekapo Springs)를 방문해 보자. 또는 아오라키/마운트쿡에서 90분 거리에 위치한 핫 터브스 오마라마(Hot Tubs Omarama)의 야외 온천에서 깨끗한 산의 물에 몸을 담그고 아름다운 고산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남섬 여행자들에게는 비교적 어디를 여행하든 지역에 따라 가까운 온천을 찾을 수 있다. 웨스트랜드(Westland)의 웰컴 플랫(Welcome Flat)에 위치한 온천은 뉴질랜드의 가장 남쪽에 위치한 무료 온천이다. 하지만 이곳은 일반인들이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다. 폭스 빙하(Fox Glacier)의 남쪽에서 출발해 코플런드 트랙(Copland Track)을 따라 7시간동안 걸어가면 자연보호부(DOC) 산장과 캠프장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숙박하려면 자연보호부에 미리 예약을 해야만 가능하다. 자연 온천은 산장에서 도보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뉴질랜드 최고의 대자연의 경관을 선사한다. 봄의 해빙기에는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산에서 폭포처럼 떨어져 내리는 눈을 감상할 수 있다. 최고의 자연 온천에 몸을 담그고 여행의 피로를 풀어보자.

 

코로만델

더 로스트 스프링(The Lost Spring)은 코로만델 반도의 휘티앙가(Whitianga) 인근에 자리하고 있는 온천이다.  손수 제작한 조각 탕 안에 몸을 담그고 주위를 둘러싼 폭포를 감상할 수 있는 더 로스트 스프링에서는 그림처럼 아름다운 장소에서의 온천욕을 체험할 수 있다. 지하 600미터에서 솟아오르는 수정같이 맑은 온천수에 여행의 피로를 풀어보자. 휘티앙가에서 해안을 따라 내려가면 모래를 파면 온천수가 솟아오르는 핫워터비치(Hot Water Beach)가 나온다. 간조 때 모래를 파면 신기하게도 나만의 스파 풀을 만들 수 있다. 뜨거운 물 속에 앉아 부서지는 파도를 바라보자. 쉽게 경험할 수 없는 놀라운 경험이 아닐 수 없다. 핫워터비치 이용은 무료이다.

 

테아로하

테아로하 미네랄 스파(Te Aroha Mineral Spas)는 오클랜드 남부의 테아로하 산 아래에 자리하고 있다. 오클랜드에서 2시간 정도 떨어져 있으며 리조트 수준으로 현대화됐지만 온천풀은 통나무 개인 풀의 매력이 있는 장소이다. 온천 스파 바로 위에 산책 코스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하이킹과 온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웰빙에 좋은 청춘의 샘이라 여겨지는 음수대에서 물맛을 볼 수 있으며, 타운의 도메인에는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뜨거운 탄산수 간헐천이 있다.  

 

김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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