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하는 오클랜드 부동산

하락하는 오클랜드 부동산

0 개 7,827 정윤성

“앞으로 주택가격이 어떻게 될 것 같아요?” 라는 질문을 지인들과 만날 때마다 듣는다. 뉴질랜드 정부와 중앙 은행이 2015년 4분기에 실시한 부동산 세법과 융자 제한 정책은 시행하자 마자 뉴질랜드 부동산 상승세를 시원하게 잠재운 것처럼 보인다.

 

b5f37930a116ae73f52dc5735d100ac2_1457655994_9272.jpg

최근 부동산 시장 동향에 대한 관계 기관들의 의견

 

지난주 정부 투자 감정 기관인 QV의 Director, Jonno Ingerson의 부동산 시장 동향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이후 오클랜드 외곽인 Franklin과 Rodney를 제외한 오클랜드 전역에 걸쳐 2월에만 0.4% 하락했으며 3개월에 걸쳐서 0.8% 가 하락했다고 한다. 

 

그리고 오클랜드 부동산 회사 Barfoot & Thompson 의 올해 2월 부동산 거래 규모는 지난 3년간 최저치를 기록하며 1월대비 거래 평균가도 2.9% 하락했다고 금융정보 인터넷 신문인 interst.co.nz에서 밝혔다. 

 

뉴질랜드 부동산 협회인 REINZ에서도 지난 2월 과열된 오클랜드 부동산은 결국 끝까지 온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1월에는 평균가가 5만불까지(-6.5%) 떨어 졌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올해 1, 2월에 뉴질랜드 부동산의 전망을 어둡게 하는 뉴스가 많았다.

 

그러면 부동산 가격의 하락으로 이어 질 수도 있지 않을까?

 

이런 확률은 누군가가 운전하다가 사망할 확률을 묻는거나 별 차이가 없어 보인다. 지난 3년의 오클랜드 부동산 시장의 현상을 경제성장과 물가상승률에 따른 부동산 가격의 인상으로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저성장 경제, 줄어드는 소비, 늘어나는 공급과 함께 진행되고 있는 저이자율과 통화 팽창 정책은 부동산, 주식 등을 자극해 오며, 특히 중국의 Buying Power는 더욱 시장을 가열시켜 왔음을 잘 보아 왔다. 게다가 부동산 거품론과 함께 지난해 IMF의 Bubble에 대한 뉴질랜드의 경고는 우리를 충분히 긴장 시킬만 했다. 그러나 냉정히 돌아 와 보면 부동산이 급상승했던 주요 이유중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의 현금 바이어들이 줄어 들었고 이에 따른 구매심리 위축외에는 바뀐게 없다. 부동산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는 미국의 Sub Prime 사태로  뼈아프게 경험했던 금융 환경의 변화라는 것을 우리는 잘 기억하고 있다. 

 

예산되는 금융 환경의 변화는…

 

미국은 이자율 인상을 한번 시도하다 때가 아님을 확실히 알게 되었으며 일본을 비롯한 유럽은 이미 마이너스 금리다. 물론 기한도 없다. 세계 GDP의 30%을 만들어 내는 미국과 월가는 이자율 인상의 영향과 국제 유가 변동성을 제대로 분석하지 못해  주요 투자은행들이 평균 20% 이상의 자산 손실을 가져 왔다. 도이치 은행은 40% 자산이 증발했으며 대부분의 호주은행들도 마찬가지다. 유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경기가 회복되는 듯 기사가 나오지만 여전히 관련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최저 유가보다 낮은 배럴당 37불을 찍었을 뿐이다. 이런 경제환경은 각국의 중앙은행과 정부로 하여금 저금리와 통화 팽창 정책은 피할 수 없는 정책이다. 그러면 낮은 금리로 방출되는 자금과 그 많은 현금들은 어디로 흘러 갈까? 별로 갈 곳이 많지 않아 보인다.

 

최근 2주간의 부동산 시장 변화는..

 

인터넷 신문 Stuff에 재미있는 통계가 나왔다. 작년 11월 12월과 올 1월, 3개월 동안 외국인이 받아간 IRD Number는 20,409개 였으며 이중 1,025 개가 부동산 취득 용도였다고 한다. 1년으로 환산해보면 4,100개를 예상할 수 있다. 예상보다 많은 숫자에 놀랐으며 그 수는 증가 중에 있다. 그리고 부동산 매매와 평균가가 하락했다고 하지만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보면 10%는 올라 있는 것이 현실이다. 현재 해밀턴과 타우랑가의 가파른 오름세 또한 오클랜드의 부동산 영향이 크다. QV는 1, 2월 부진했던 부동산 옥션 성공률에서 최근 2주 부동산 매매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뉴스를 마무리 하며 여전히 큰 잠재성의 부동산 수요, 높은 이민자 수, 주택부족은 향후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그리고 관계자들은 정부가 내년 선거를 앞두고 부진한 유가공산업을 대신할 경기부양책으로 관광업과 건설업에 관련 인프라에 집중 투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게시물은 KoreaPost님에 의해 2016-03-11 13:24:42 칼럼에서 복사 됨]
번호 제목 날짜
747 오클랜드 주택 가격, 약 4만 달러 오른 것으로 나타나
뉴질랜드| KoreaPost| 오클랜드 최대의 부동산 회사인 바풋 앤 톰슨의… 더보기
조회 5,429 | 댓글 1
2017.10.05 (목) 10:09
746 총선일 다가오면서, 주택 정책이 중요한 사안
뉴질랜드| KoreaPost| 총선일이 다가오면서 주택 가격 안정과 오클랜드… 더보기
조회 4,959
2017.09.11 (월) 09:16
745 양도 소득세 찬성하는 사람들 더 많아
뉴질랜드| KoreaPost| 양도 소득세에 대한 지지자들이 반대하는 사람들… 더보기
조회 3,956
2017.09.08 (금) 09:53
744 오클랜드 주택 매매 가격 만 달러 정도 올라
뉴질랜드| KoreaPost| 정치적으로 쟁점이 되고 있는 오클랜드 주택 분… 더보기
조회 6,693 | 댓글 3
2017.09.06 (수) 09:09
743 2001년부터 NZ순수이민자 통계, 6만 명 정도 축소돼
뉴질랜드| KoreaPost| 2001년부터 뉴질랜드의 순수 이민자에 대한 … 더보기
조회 3,670 | 댓글 2
2017.09.05 (화) 08:42
742 오클랜드 주택 시장의 열기, 다른 지역으로 이동
뉴질랜드| KoreaPost| 얼마 전까지 뜨거웠던 오클랜드 주택 시장의 열… 더보기
조회 3,585
2017.09.04 (월) 09:32
741 오클랜드에서 50만 달러 미만의 집 사기 힘들어
노영례| 오클랜드에에서 50만 달러 미만의 집을 사기가 힘든 것… 더보기
조회 5,060
2017.09.03 (일) 21:14
740 이주민 증가로 뉴질랜드 총 인구 479만명 도달
뉴질랜드| KoreaPost| 뉴질랜드 통계청은 최근 5년간 뉴질랜드로의 순… 더보기
조회 3,539
2017.09.02 (토) 17:52
739 5년 이래 주택 가격 상승 속도 가장 느려
뉴질랜드| KoreaPost| 겨울 그리고 은행의 대출 제한, 선거, 중국의… 더보기
조회 3,111
2017.09.01 (금) 09:09
738 아파트와 다세대 주택 개발,내년까지 가장 호황
뉴질랜드| KoreaPost| 아파트와 다세대 주택 개발 업종이 9.2%의 … 더보기
조회 3,351
2017.08.28 (월) 10:53
737 75% 유권자들, 정부가 저렴한 주택 많이 지어야 한다고...
뉴질랜드| KoreaPost| 4분의 3 이상의 뉴질랜드인들은 정부가 저렴한… 더보기
조회 2,670
2017.08.28 (월) 09:17
736 ‘2017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오클랜드 8위. 1위는.…
뉴질랜드| KoreaPost| 영국 경제 분석기관 EIU(Economist … 더보기
조회 7,428 | 댓글 1
2017.08.24 (목) 19:40
735 [총리칼럼] 지속적인 일자리와 주택 증가 속 뉴질랜드 국민들을 위한 공약…
뉴질랜드| KoreaPost| 좋은 정부란, 뉴질랜드 국민들에게 중요한 사안… 더보기
조회 3,047 | 댓글 3
2017.08.16 (수) 14:12
734 노숙자 증가, 10년 이내 임대주택 건설 추가 필요
뉴질랜드| KoreaPost| 노숙자들이 늘어나면서 앞으로 십 년 이내에 2… 더보기
조회 2,304
2017.08.15 (화) 09:26
733 많은 키위들, 부채에 대한 우려
뉴질랜드| KoreaPost| 키위 세 명 중 한 명은 자신들이 열심히 일한… 더보기
조회 3,432
2017.08.14 (월) 08:52
732 오클랜드 부동산 열기, 근본적인 대책 필요하다고...
뉴질랜드| KoreaPost| 오클랜드의 뜨거웠던 부동산 열기는, 부동산이 … 더보기
조회 3,209
2017.08.11 (금) 08:55
731 오클랜드 부동산 열기, 근본적인 대책 필요하다고...
뉴질랜드| KoreaPost| 오클랜드의 뜨거웠던 부동산 열기는, 부동산이 … 더보기
조회 5,399
2017.08.11 (금) 08:55
730 뉴질랜드 달러, 약간의 하락세
뉴질랜드| KoreaPost| 뉴질랜드 달러가 미국과 북한과의 긴장감이 고조… 더보기
조회 3,153
2017.08.10 (목) 09:04
729 오클랜드 임대주택 수익, 3년 만에 올라
뉴질랜드| KoreaPost| 오클랜드 임대 주택의 수익성인 랜드로드의 수익… 더보기
조회 3,192
2017.08.09 (수) 11:09
728 오클랜드 주택 시장, 7년 이래 가장 조용한 7월
뉴질랜드| KoreaPost| 오클랜드의 주택 시장이 지난 7년 동안 가장 … 더보기
조회 3,721
2017.08.04 (금) 08:23
727 오클랜드 주택시장, 지난 3개월 성장세 멈춰
뉴질랜드| KoreaPost| 오클랜드의 주택 시장이 지난 3개월 동안 성장… 더보기
조회 3,021
2017.08.02 (수) 09:00
726 주택 매물 급격하게 줄고 있어
뉴질랜드| KoreaPost| 새로운 주택 매물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뉴질랜… 더보기
조회 4,228
2017.08.01 (화) 09:06
725 식어가는 부동산 시장, 에이전트 커미션 할인 경쟁
뉴질랜드| KoreaPost| 식어가는 부동산 시장에서 부동산 에이전트들은 … 더보기
조회 7,680 | 댓글 2
2017.07.31 (월) 09:18
724 뉴질랜드 전역에서 임대료 상승
노영례| Trade Me는 전국적인 임대료 관련 데이터를 공개했… 더보기
조회 4,839
2017.07.24 (월) 13:17
723 오클랜드 신규주택단지, 좀더 높은 세금과 수도요금
뉴질랜드| KoreaPost| 새로이 조성된 신규 주택 단지 내의 주택을 구… 더보기
조회 3,151
2017.07.24 (월) 08:59
722 이자율 급한 인상 필요 없다고...
뉴질랜드| KoreaPost| 6월말까지의 지난 2/4 분기 동안 소비자 물… 더보기
조회 3,310
2017.07.19 (수) 08:55
721 오클랜드 1,216개 신규 아파트 건설, 아파트 건설붐
뉴질랜드| KoreaPost| 오클랜드의 중심부CBD 지역에 6억 달러 가치… 더보기
조회 2,813
2017.07.18 (화) 09:11
720 오클랜드 카운실, 신규 주택 건설로 3억 달러 지원받아
뉴질랜드| KoreaPost| 오클랜드 카운실은 1만 5백 채의 신규 주택 … 더보기
조회 3,875
2017.07.12 (수) 09:42
719 오클랜드 주택 가격, 겨울 들어 위축 또는 현상 유지
뉴질랜드| KoreaPost| 가을과 초겨울을 지나면서 오클랜드의 주택 가격… 더보기
조회 5,326
2017.07.05 (수) 09:06
718 뉴질랜드 인구 2,100년에는 610만으로 늘어날 것이라 전망
뉴질랜드| KoreaPost| 뉴질랜드 인구가 100년안에 600만 명을 넘… 더보기
조회 4,371
2017.06.26 (월) 08:15
717 오클랜드 도심 지하 관통 지하철 공사, 첫번째 기초 작업 완료
뉴질랜드| KoreaPost| 오클랜드 도심을 지하로 관통하는 34억 달러 … 더보기
조회 4,641
2017.06.23 (금) 10:02
716 은행 이자율,오를 조짐 나타나
뉴질랜드| KoreaPost| 은행 이자율이 오늘 있을 중앙은행인 리저브 뱅… 더보기
조회 7,854 | 댓글 6
2017.06.22 (목) 10:09
715 키위달러, 향후 12개월간 미 달러에 강세 예상
뉴질랜드| KoreaPost| 키위 달러가 앞으로 12개월 동안은 미 달러 … 더보기
조회 5,118
2017.06.15 (목) 10:44
714 오클랜드 주택 가격 상승폭, 전국 상승폭보다 낮아
뉴질랜드| KoreaPost| 오클랜드 주택 가격의 상승폭이 전국의 주택 가… 더보기
조회 3,711 | 댓글 1
2017.06.15 (목) 10:40
713 오클랜드 향후 30년간 100만명 증가, 주택계획 발표
뉴질랜드| KoreaPost| 오클랜드 카운실은 향후 30년간 인구가 100… 더보기
조회 3,574
2017.06.13 (화) 09:10
712 지난 4~5월 사이 오클랜드 평균 주택 가격 상승
뉴질랜드| KoreaPost| 지난 4월에서 5월사이 오클랜드의 평균 주택 … 더보기
조회 5,281 | 댓글 2
2017.06.07 (수) 08:48
711 정부, 오클랜드 도로사용료 도입 제안
뉴질랜드| KoreaPost| 정부는 이번 주에 오클랜드의 도로 정체 현상을… 더보기
조회 6,339 | 댓글 13
2017.06.05 (월) 21:01
710 오클랜드 지역, 저가형 주택 이제 거의 사라져
뉴질랜드| KoreaPost| 오클랜드 지역에 저가형 주택이 이제는 거의 사… 더보기
조회 4,483
2017.06.05 (월) 09:40
709 뉴질랜드 주택 82%, 시민권자와 영주권자들이 구입
뉴질랜드| KoreaPost| 뉴질랜드 주택의 82% 정도는 시민권자 또는 … 더보기
조회 8,596 | 댓글 10
2017.06.02 (금) 08:38
708 오클랜드, 매일 열 한채의 새주택을...
뉴질랜드| KoreaPost| 정부는 앞으로 3년 동안 오클랜드 지역에 매일… 더보기
조회 3,275
2017.06.01 (목) 16:17
707 호주의 외국인 주택소유자 양도 소득세 부과,키위는 예외
뉴질랜드| KoreaPost| 제리 브라운리 외교부 장관은 호주 정부의 외국… 더보기
조회 5,027
2017.05.24 (수) 09:20
706 정부 발표 오클랜드 주택 공급 주요 지역은?
뉴질랜드| KoreaPost| 마운트 로스킬, 파파쿠라, 뉴 린 그리고 글렌… 더보기
조회 4,956
2017.05.18 (목) 09:15
705 정부, 새로운 주택 계획 발표하자 노동당도...
뉴질랜드| KoreaPost| 정부는 어제 오클랜드 주택 시장에 대하여 정부… 더보기
조회 3,868
2017.05.17 (수) 09:20
704 과열된 뉴질랜드 주택 시장, 2년 안에 무너질 가능성 40%
뉴질랜드| KoreaPost| 뉴질랜드 주택 시장이 앞으로 2년 안에 무너질… 더보기
조회 9,135 | 댓글 2
2017.05.17 (수) 09:16
703 웰링턴 첫 주택 구입가, 노동당 정부 시절 더 많이 올라
뉴질랜드| KoreaPost| 노동당의 앤드류 리틀 당수는 자신의 웰링턴 첫… 더보기
조회 2,549 | 댓글 1
2017.05.16 (화) 09:14
702 오클랜드 주택가 계속 높게 유지되면, 첫 주택구입자 상한 올릴 것이라고.…
뉴질랜드| KoreaPost| 오클랜드 지역의 주택 가격이 계속해서 높은 가… 더보기
조회 4,634
2017.05.11 (목) 08:17
701 뉴질랜드 국회의원들, 400여 채 주택 소유하고 있어
뉴질랜드| KoreaPost| 뉴질랜드 국회의원들이 400여 개의 주택들을 … 더보기
조회 3,692 | 댓글 1
2017.05.10 (수) 08:33
700 오클랜드 임대 가격 상승율, 인플레이션 상승보다 두 배
뉴질랜드| KoreaPost| 오클랜드의 임대 주택 가격의 상승율이 인플레이… 더보기
조회 2,921
2017.05.09 (화) 08:39
699 금리 오르면 “생애 첫 주택구매자들, 큰 고통 받게 된다”
뉴질랜드| 서현| 뉴질랜드 중앙은행이 이자율이 상승하면서 대출로… 더보기
조회 3,869
2017.05.08 (월) 08:06
698 한 건축업자 도산, 30명 주택 소유자 길거리로 내몰려
뉴질랜드| KoreaPost| 한 건축업자가 130명의 채권자들에게 2백만 … 더보기
조회 5,057 | 댓글 1
2017.05.02 (화) 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