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시기도 많고 배운 것도 많은 나의 유학생활" - 조헌기씨

"방황시기도 많고 배운 것도 많은 나의 유학생활" - 조헌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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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뉴질랜드로 유학의 발을 내딛지 않고 한국에서 계속 살았다면 지금 나의 모습은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1998년 IMF 외환위기로 어느 가정과 마찬가지로 저희 부모님도 경제적으로 힘들었지만 막내아들 졸업시키기 위해 끝까지 지지해준 부모님에게 너무 감사 합니다.”

  중학교 3학년 당시 한국은 과도한 사교육 열풍과 학업성적에 유난히 민감해 명문 대학교에 입학하고 의사나 변호사와 같이 끝에‘사’자 들어가는 직업을 구해야 하는 현실이 싫었던 조헌기씨는 부모님의 권유로 유학의 길을 선택하게 됐다. 부모님은 친척 중 호주에서 유학생활을 마친 후 한국에서 취업도 잘한 성공사례를 듣고 조씨를 유학 보내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마침 동네 친구 중에 뉴질랜드로 이민을 가는 가족이 있었고 평소 친분이 있었던 이들과 함께 뉴질랜드로 향하게 되었다.

  처음 언어문제로 심하게 스트레스도 받고 유학생활에 적응하기가 힘들었다는 그는 대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 친구들과 노는 것에 더욱 관심이 많았다고 털어놓는다.“가족 없는 외딴 곳에서 친구들과 어울리고 많이 의지했던 것 같네요. 공부도 물론 중요했지만 이 곳에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 친분을 쌓아 놓은 것이 지금 생각해 보면 사회생활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됐죠.”사회생활에서 인간관계를 매우 중요시 생각하는 그는 성적은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고 목소리 높여 말한다.“그렇다고 학업에 소홀하면 안되겠죠. 부모님이 비싼 학비와 생활비를 보내 주는데 맨날 공부는 안하고 놀 수만은 없잖아요. 그리고 공부는 정말 때가 있는 거 같아요, 현재 일과 파트 타임 공부를 병행하는데 힘든 점이 많네요.”

  그는 주변에 유학생들을 만나면 유학생활을 먼저 경험한 인생 선배로서 진지하게 고민상담도 해주고 같이 맛있는 것도 먹으면서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조언도 해주고 함께 걱정 해준다고 한다.“유학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 어린 유학생 친구들을 보면 저의 옛날 모습이 떠올라 이 친구들과 공감하는 부분들이 많더라고요. 왜 그런 거 있잖아요. 부모님 말씀에 어렸을 때는 왜 그리 반항했던지……내가 유학생활을 할 때에 나이가 한참 많은 선배들이 나의 고민을 상담해 주고 좋은 길을 제시해 주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도 합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앞으로 호텔 방면으로 전망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해 준 아버지의 말씀을 따라 Pacific International Hotel Management School(PIHMS)에 입학해 호텔경영학을 공부하게 된 그는 호텔 실무 경험을 함께 체험하면서 대학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외국인 친구들과의 어울림, 문화교류, 함께 토론하고 공부하기 등 2년 6개월 과정의 대학생활을 이들과 함께 보내면서 크고 작은 일들이 많았다는 조헌기씨는 그 중 매 년마다 6개월씩 학교 밖으로 나가 호텔에서 실습을 하고 직접 돈을 벌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매주에 70~80시간씩 일해보신 적이 있으세요? 제가 1학년 때 호텔로 실습 나가서 최저 임금 받고 일주일에 최고 80시간까지 일했어요. 그렇게 일해서 6개월 동안 모아둔 돈이 8천 불 정도가 됐는데 유학 와서 처음 내 손으로 돈을 벌었다는 것이 신기하고 스스로 대견했어요. (웃음) 당시 호텔에서 음식을 제공해 주고 몇 직원들에게는 생필품도 나눠 주어 플랫 비 외에 돈 쓸 일이 크게 없었죠. ”

  잔고를 확인할 때 마다 늘어나는 돈을 보는 재미에 푹 빠졌다는 그는 버는 것은 힘들지만 지출은 쉽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고 말한다.“죽어라 열심히 일해서 번 돈으로 방학 때 한국을 갔는데 2달 만에 벌어 놓은 돈의 반을 쓰고 점차 없어지는 잔고를 볼 때 돈이라는 게 쓰는 건 참 쉽구나 라고 느꼈답니다.”지금은 은행에서 일하다 보니 지출에 더 신경을 쓰게 된다는 그는 부모님이 본인의 유학생활을 위해 8년 동안 보내 주신 돈이 엄청나다는 것을 느끼고 부모님이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에 고개를 숙이게 된다고 말한다.

  그렇게 2년 반의 대학생활을 마치고 매 년 실습을 통해 친분을 쌓았던 한 호텔 매니저의 도움으로 호텔에서 워크 비자를 취득 한 후 정식 직원으로 일하게 된 조헌기씨는 호텔 나이트 포터 (Night Porter)로 시작해 리셉션리스트  (Receptionist)로 일을 했다고 한다. 취직하기 전까지 미래에 대한 스트레스로 한참을 방황했고 취직한 후에도 안정되지 않은 생활에 많이 힘들어 했지만 친구들의 도움으로 영주권 신청도 하면서 하나씩 계획을 세워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영주권 취득 후, 새로운 경험을 위해 여러 군데 이력서를 제출한 곳 중 은행에서 뒤늦게 연락을 받은 그는 새로운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3년 동안 National Bank 고객서비스부서에서 일한 뒤 새로운 변화를 위해 현재는 ANZ 은행 알바니 지점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은행에서 오랫동안 일을 하면서 그는“호텔은 1불이 없어져도 웃으며 넘어가는 고객들이 대부분이지만, 은행에서는 1불이 없어지면 고객들이 크게 노여워합니다. 내 재산을 지키러 온 분들이기 때문에 고객 한 분 한 분의 계좌를 신경 써서 돌봐 드려야 한다는 것이 호텔에서 일할 때와 달랐어요.  투자, 부동산 시장, 경제동향, 환율 변화 등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사회를 더 크게 보는 안목이 생기는 것 같아요. 또한 고객에게 내 마음을 담아서 서비스를 하면 그 마음을 고객들도 알고 항상 찾아 준답니다.”고 당당하게 말한다.

  그에게는 방황의 시간이 많았다. 유학생활을 하면서 혼자 있다 보니 자신의 감정 컨트롤이 안되고 외로움도 잘 타서 때로는 극복하기 힘이 들 때도 있었지만, 방황의 시기는 누구에게나 오는 것이라며, 유학생활을 시작하려는 후배들에게 바닥부터 시작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 하며 자신을 절제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유학생활 성공의 기반을 다질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마무리 한다.

(글 : 이강진 기자)

[업체탐방] 남십자성 어린이 예술단 - 제 12회 정기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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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침술 이어받아 환자들 돕고 싶어요" - 소냐 리 침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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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창립 5주년… 한인 로타리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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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하나투어 - 곽 용민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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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뉴질랜드 관광산업은 자연과 관광을 알맞게 접목시킨 친환경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으며, 뉴질랜드 전체 경제에 여행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10%나 된다. 각종 미디어 업계에서는 뉴질랜드를 “100% Pure”라는 문구와 함께 남반구 가장 밑에 위치해 있는 신비롭고 자연과 가장 가까운 나라로 광고하고 있다. 다운언더(Down Under)와 클린그린(Clean-Green)이라는 말이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나라 뉴질랜… 더보기

[업체탐방] 재 뉴질랜드 한의사 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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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포드 대학 석사 장학금 수여자 - 김 이안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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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사회개발부 산하 Korean Women's Coffee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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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육상국가대표 감독, NZ에서 새로운 도전 - 도호영 트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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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직 높이뛰기 국가대표 선수, 육상국가대표 감독 8년 등 범상치 않은 경력을 소유하고 있는 도호영(50)씨가 화려한 경력을 등에 지고 뉴질랜드에 온 지도 벌써 7년이 되었다. 2002년 육상 감독으로 국가대표 선수팀을 이끌고 2002 부산아시안게임을 준비하기 위해 전지훈련을 온 곳이 바로 뉴질랜드였는데, 뉴질랜드의 좋은 공기 덕분일까? 2002 부산아시안게임 남자높이뛰기에서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은 금메달과 은메달을… 더보기

뉴질랜드 교민 1세대 최초 부부변호사 - 안병국, 서정아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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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민 박람회가 한창이던 1995년, 두 부부는 이민답사를 전제로 약 2 주간의 뉴질랜드 여행길에 오른다. 그로부터 3 개월 후인 1995 년 9 월 쌀쌀하기만 했던 어느 봄날의 문턱, 그 봄날의 시작처럼 그들은 안정된 생활을 뒤로 한 채 무엇하나 보장되지 않은 나라 뉴질랜드로 새로운 삶을 선택한다. 후회할지도 모르는 상황에 처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했지만 그러한 상황 역시 두 부부가 노력으로 극복해야 할 과정일… 더보기

[업체탐방] Bridge International Colle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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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dge International College는 뉴질랜드 최대도시인 오클랜드 시내 중심인 퀸스트릿에 위치하여 극장, 카페, 쇼핑몰, 라이브러리등 다양한 문화공간과의 접근이 편리하다. 브릿지에는 세계 각지 12 개국에서 온 90 여명의 학생들이 모여 영어를 공부하는 문화 교류의 장소이며, 나라와 문화를 연결하는 가교 (Bridge)의 역할을 한다.◇ 교사진브릿지에서는 성공적인 영어 학습의 가장 중요한 관건은 교사라는 신념하… 더보기

NZ 국내최초 AUT '골프학과' 개설 - 돈 최(최동수)씨

댓글 0 | 조회 5,797 | 2009.06.22
/인/터/뷰/뉴질랜드에 이민 온 지도 벌써 15년 째. 1994년 한국에서 운영하던 소규모의 무역업을 그만두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찾기 위해 설레는 마음으로 가족과 함께 바다건너 오게 된 뉴질랜드였건만…… 막상 비행기에서 발을 내리니 앞으로 어떻게 정착해야 할지 막막 했다던 돈 최(한글명 최동수)씨. 이번 호에서는 그를 만나 가슴 쓰라리면서도 즐거웠던 이민 이야기를 들어보았다.한 달 가족 생활비 2천불 미만(4인 기준), 영… 더보기

[업체탐방] AIS ST Helens 아카데미

댓글 0 | 조회 3,912 | 2009.06.22
1990년에 개교한 AIS St. Helens는 1,000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 뉴질랜드 최대의 사립 학교이다. 1990년 시티에서 어학원으로서 첫 출발을 했던 AIS St. Helens에는 현재 석사, 학사, Diploma, Certificate 과정이 있으며, Mt. Albert 지역에 있는 두 개의 캠퍼스를 통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1997년, AIS St. Helens는 뉴질랜드 정부로부터 교육수… 더보기

세상을 카메라 렌즈에 담다 - 김윤태, 이인혁 포토그래퍼

댓글 0 | 조회 5,524 | 2009.06.08
/인/터/뷰/세계적으로 최첨단 과학기술이 발달되고 보급률도 높아지면서 우리는 쉽게 미디어와 접하고 정보를 빠르게 구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최근에는 디지털 카메라 기술의 고속 발달로 일반사람들도 쉽게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취미활동으로 또는 전문적으로 포토그래퍼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카메라는 우리의 추억을 간직하기 위해 가장 유용하게 쓰이는 매개체이며, 예술적인 면에서는 렌즈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더보기

[업체탐방] Online English for New Zea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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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로 이주한 많은 사람들이 뉴질랜드에서 영어하는 것을 매우 어렵게 느낀다. 'Migrant English'는 무료 온라인코스로 영어를 배우연서 동시에 뉴질랜드 생활에 관한 유용한 정보 또한 얻을 수 있다. 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많은 이주자들은 영어를 배우고자 하지만 생계유지를 위해 혹은 가정생활 때문에 학교나 학원에 가서 영어공부를 할 수 없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Certificate in Migrant Engl… 더보기

<코리안 가든> 10년간의 봉사 뒤 NZ 땅에 탄생된 한국의 문화

댓글 0 | 조회 4,494 | 2009.10.27
/인/터/뷰/뉴질랜드 오클랜드 타카푸나에 위치한 Barry's Point 공원에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대표할 코리안 가든이 설립된다는 소식에 뉴질랜드 동포, 현지인들뿐만 아니라 바다 건너 우리 조국에서도 환영과 기쁨의 메시지가 전해지고 있다. 뉴질랜드 헤럴드지와 노스쇼어 타임즈지에서는 코리안 가든 트러스트의 토지사용허가권 발급 결정과 한국식 가든 설립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보도하기 시작했으며, 한국에서는 YTN 뉴스방송… 더보기

[업체탐방] 뉴질랜드 기타 앙상블

댓글 0 | 조회 4,519 | 2009.05.25
뉴질랜드 기타 앙상블은 현재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교민 자녀 및 교민으로 이루어진 클래식 기타 앙상블이다. 1998년 뉴질랜드 남 십자성 예술단의 특활 활동으로 시작하여 2005년 4월까지 오클랜드 타운홀, 아오테아 센터, 교회, 양로원 및 오클랜드 기타협회에서 다수의 공연을 가졌으며 오클랜드 기타협회 주최 콩클에서 합주부분을 3회 연속 우승한 바도 있다. 2005년 5월부터 남 십자성 예술단에서 독립하여 1년에 1~2회 단독공… 더보기

여자들의 로망직업 승무원 - Pacific Blue 항공 박지영씨

댓글 0 | 조회 9,027 | 2009.05.11
/인/터/뷰/언제나 환한 미소를 유지하며 단정한 유니폼을 입고 푸른 하늘을 비행하는 스튜어디스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동경해볼 만한 직업이 아닐까 싶다. ‘하늘의 꽃’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스튜어디스는 여전히 인기 직업으로 자리잡고 있는데 현재 오클랜드에 있는 Pacific Blue 항공의 유일한 한국인 박지영씨(26)를 만나 여성들이 선호하는 스튜어디스 직업의 세계를 함께 살펴보았다. 국내선 비행을 마치고 불… 더보기

[업체탐방] 음악이야기 7080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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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인/터/뷰사람이 살아가는 즐거움 중에 음악을 꼽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마음을 평화롭게도, 기쁘게도, 슬프게도, 사랑스럽게도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음악이기 때문이다. 뉴질랜드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기 위한 사람들의 모임 “음악이야기”가 2008년 7월12일 퀸스트리트에 있는 챔피언 노래방에서 정식으로 오픈되었다. 처음 모임의 명칭은“뉴질랜드 실용음악 동호회”라고 가칭되었으나 후에 회원들의 정식 모임에서 “음악이야기… 더보기

불경기 속 취업, 노력만이 가능 - 한동엽 경찰관

댓글 0 | 조회 6,220 | 2009.04.27
/인/터/뷰/세계적인 경기침체가 뉴질랜드에도 강타하면서 대학교를 졸업한 후에도 일자리가 없어 해외로 이주하거나 앞으로의 취업을 위해 더 높은 학위와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젊은이들을 주변에서 많이 찾아 볼 수 있을 것이다. 뉴질랜드 실업률은 갈수록 증가하고 앞으로도 1만8천여 명의 실직자들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꾸준한 준비와 노력으로 오클랜드 경찰청에서 근무하게 된 신입경찰 한동엽(24)씨를 만나 불경기 속에서도 … 더보기

뉴질랜드 어학연수 생활관 - SAMUEL HOSTEL -

댓글 0 | 조회 4,890 | 2009.04.27
탐/방/인/터/뷰2005년 뉴질랜드 교육부가 제정한 Education(Hostel) Regulations에는 특히 5인 이상의 유학생이 거주하는 홈스테이, 기숙사 등은 2007년 3월부터 반드시 호스텔 라이센스를 취득해야 한다는 제도를 지난 2007년 소개한 바 있다. 이번 업체탐방에서는 2007년 교육부 호스텔 라이센스를 최초로 취득한 웰링턴(Wellington)의 사무엘어학연수생활관(Samuel Language Academ… 더보기

남을 돕는데 보람 느껴요 - 이 빛나리 물리치료사

댓글 0 | 조회 10,566 | 2009.04.14
/인/터/뷰/외국에 대한 꿈과 로망이 어느 때서부터 인지 15세 어린 소녀에게 스며들고 있었다. 한국에서부터 한 동네에 살고 있는 파란색 눈동자의 외국인들과 유난히 거리낌 없이 지내며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들에게 시장구경까지 시켜 주었다는 이 빛나리(25)씨. 그 당시 뉴질랜드에 이민 가 정착한 외삼촌을 따라서 뉴질랜드로 가자고 부모님께 직접 졸라 이 곳까지 오게 되었다는데…… 이같이 당당하고 해외에 대한 두려움이 없었던 … 더보기

Shane Tait Barrister - 형사법 전문 법률회사 -

댓글 0 | 조회 5,837 | 2009.04.14
Shane Tait Barrister 법률 사무실은 형사법을 전문으로 하는 변호사 4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Principal Shane Tait는 재판변호 경력 13년인 변호사이며 그 아래 Ish Jayanandan, Hannah Kim (김한나 변호사) 그리고 Jonathan Hudson이 일하고 있다. 이 법률 사무실에서는 마누카우, 오클랜드, 파파쿠라, 푸케코헤 그리고 노스쇼어 등 모든 지방법원과 오클랜드 고등법원과 항소… 더보기

OWENS 국제운송회사 트럭 운전사 - 김정환씨

댓글 0 | 조회 7,054 | 2009.03.26
/인/터/뷰/뉴질랜드에 이민 온 지도 벌써 15년째, 이민생활을 하면서 내 마음 사계절과 같이 따뜻하고 추웠던 기억들이 너무나도 많은데 그 일화들을 다 말로 전하려니 막막함이 앞서기도 하고 피식 웃음부터 나온다는 크라이스트처치 교민 김정환씨. 1995년 7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처음 도착한 김씨 가족은 유난히 추웠던 날씨 탓인지 몸과 마음이 위축되었던 것 같다고 기억한다. 당시 1살이었던 큰 아이와 아내를 데리고 고국을 떠나 … 더보기

IDEA Service -그룹 홈-

댓글 0 | 조회 4,696 | 2009.03.25
2007년 7월 4일 코리아포스트와 여러 신문사의 도움으로 Idea service는 한국인을 위해 준비한 레지던샬 서비스(이하 그룹 홈) 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에는 주로 지적 장애 학부모들이 모였으며, 이 모임을 통해 5명의 지적 장애인 부모들이 Idea service의 도움으로 2009년 3월9일부터 한국인 지적 장애인들로 이루어진 그룹 홈을 시작하게 되었다. IDEA (Intellectual Disability Empow… 더보기

닐로(Nillo) 헤어드레싱

댓글 0 | 조회 9,816 | 2009.03.09
2000년 한국에서 제법 탄탄하게 자리 잡고 있던 미용실과 대학강단을 뒤로 하며 앞만 보고 달려왔던 한국 생활을 접고 휴식 그리고 가족들과 시간을 함께 하기 위해 낯선 뉴질랜드에 왔을 때 누구나 그렇듯이 처음부터 쉬웠던 길은 없었겠지만 새로운 삶에 대한 갈증과 도전정신이 지금의 닐로 헤어드레싱을 만들었지 않았나 싶다. 처음 뉴질랜드에 왔을 때만 해도 한국인이 많지 않아서 현지인을 상대로 시작해 서서히 입 소문이 나 지금은 현지… 더보기